- 이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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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무
네게서 잠시 쉬어가는 동안
숲을 지나온 바람이 볼을 어루만지고
간질간질 거리는 바람이
가슴가득 차올랐다.
너를 따라
두다리로 뿌리를 내리고
나도 나무가 되어보니
바람이 내 발치를 축이고
새 들이 재잘거리며 친구가 되어주어
잠시 행복했다
<사진 : 싱가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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