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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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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8일 09시 56분 등록



- 보통사람들에게 ‘나를 찾는다’는 일은 살아있는 한 계속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구본형님이 우리의 역할모델이 될 수 있는 것은, 마흔 셋의 나이에 ‘나를 찾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그 때까지 지속되어온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저술가로서, 변화경영 전문가로서 변화시키는 첫 걸음이었지요.

많은 사람들이 ‘내가 누구인지’ 모르고 사는 데 비해, 혹은 시작만 하고 성공하지는 못하는데 비해, 구본형님은 내가 찾은 길에 매진하여 드디어 말할 수 있게 되었지요.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말입니다.

“내 삶은 내가 원하는대로 되었다”

내 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지만, 긴가민가 하고 오체투지 못했기 때문에 변화할 수 없었던 제가 연구소를 찾는 이유입니다.

글을 통해 보니 희자님은 불과 30대 중반같으니, 얼마나 시간이 많습니까? 구소장님을 위시해서, 어제보다 나아지기로 결단한 사람들의 글을 읽어보시고, 연구소 마니아가 되면 좋을 것같습니다.

- ‘나를 찾기 위해서는’ 내가 살아온 날을 인정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사실 올려주신 짧은 글에서 우리는 희자님을 알 수 있습니다. 자존심이 강하고 독립심이 강하며, 생활력을 갖춘 현대여성입니다. 가히 이 시대의 꽃이 될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
시인 신현림이 싱글맘의 경험을 책으로 펴냈고, 글로벌시대에 외국체류기가 상당히 세부적인 부분까지 들어간 요즈음, 희자님의 경험은 참으로 귀하다고 할 수 있어요.

단지 요즈음 살짝 지치고, 삶의 구심점을 찾지 못해 슬럼프에 빠져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삶의 열정을 되찾으면 되지요. ^^

뭐니뭐니해도 ‘일과 사랑’이 아니겠어요?
본 연구소의 연구원 제도에 대해 심사숙고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구요,
‘사랑’에 대해서는, 드라마에서처럼 사랑이 흔하지 않다는 게 문제인데요, 내가 살기 위해서라도 보답에 상관없이, 내가 먼저 사랑하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성애는 너무 범위가 좁고, 너무 귀해서 사랑의 범주를 넓히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저도 제 발등 찍으며 살아온 오십대 초반의 여자로서, 아무런 성취없이 살아온 지난 날이 참 한심할 때가 있었지요. 그런데 연구원 활동을 하면서,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나의 지리멸렬한 경험이 글을 쓰기 위한 수순이었다고 이해되더라구요. 생존하기 위한 자기합리화일수도 있지만,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고 남은 시간이 결집되는 희열을 맛보았지요.

‘나다움’과 ‘지난 날’을 인정하시기를, ‘나다움’과 ‘지난 날’을 나의 자산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을 찾으시기를, 그러다보면 자연히 인생의 큰 그림이 그려지고, 우리도 언젠가는 말할 수 있게 되겠지요.

“나의 인생은 내가 원하는대로 되었다”

IP *.226.1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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