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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3일 23시 42분 등록


학교 담장에 노오란 개나리 드디어 조롱조롱 꽃등을 달았습니다.
아직 활짝 불 밝히지는 않았지만.
곧 노랑멧나비 뒷산을 넘어와 봄향기로 꽃등에 덧칠하겠지요.
줄 잘서는 개나리 보면 까르르거리길 좋아하는 우리반 아이들 같습니다.
봄바람이 손만 살짝 대어도 간지러워 못견디겠다는 듯
연신 몸을 까불어대는 모습이...

내일 '화전놀이' 위해 진달래꽃 따러 뒷산에 오르려 합니다.
꽃만 따지 말고 내마음도 따 달라던 노랫말이 생각나는군요.
어제 심은 '아네모네'꽃망울 터지면 좋겠습니다.

시방같은 봄날,
등 토닥여주는 봄바람과, 풀들의 몸냄새 섞인 삼월 바람과
진달래 연연한 붉은빛 물든 사람 향기에 취해볼랍니다.






1# Evergreen / Susan Jacks
2# Sing / Carpenters
3# casa bianca (white house) / vicky leandros

4# Green Green Grass Of Home / Tom Jones
5# When I dream / Carol kidd
6# Seasons in the sun / Westlife

7# edelweiss / Sound of Music
8# Lemon Tree / Fool's Garden
9# Sunny / Boney M

10# You Don'T Bring Me Flowers / Neil Diamond
11# Beautiful Sunday / Daniel Boone
12# Sunshine On My Shoulders / John Denver

13# Rose Garden / Lynn Anderson
14# Mocking Bird Hill / Patty Page
15# The Rose / The King's Singers.
16# Sky Bird / Neil Dia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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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2007.03.23 13:14:35 *.221.217.199
서정애님이 올려주신 음악에 맞춰, 가볍게 몸을 흔들며 오후를 엽니다. 활자에 지친 눈과 마음에 좋은 기분전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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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희
2007.03.23 17:27:10 *.86.169.137
좋네요..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정애님도 좋은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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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3.24 09:15:02 *.145.83.211
송현님!
노래 한곡 신청해도 될까요?
저의 일생,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잊지 못하는 한곡의 노래가 있었습니다. 저의 중학교 1학년 때, "미성년자 입장불가"라는 팻말이 있는데도 친구와 같이 창고 극장엘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없어진지 몇십년 되었지만 "중부극장"이라고...
영화재목은 위험한 관계, 혹은 형사라는 이태리영화 이였을 겁니다. 사랑하는 여인과 떠나기위해 죄를 짓고 기차역에서 형사에게 잡혀가면서 흘러나오는 노래였습니다.

" 아모래 미요, 죽도록 사랑해"입니다.
송현님의 노랫말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너무 오래된 칸쇼네인지라 들을 수 있을련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부님이 좋아하는 바다의 풍경과 함께 보고 같이 음악도 들었으면 합니다.
너무 과한 부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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