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덕임
- 조회 수 2064
- 댓글 수 3
-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꿈벗 모임님들.
>구본형선생님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날씨가 싸늘했던 재작년 초겨울 좋은님들과 짧은 인연을 가졌던 노덕임입니다.
>(더 자세히 소개드리자면 밝히자면 김진영이라는 아들과 함께 간 아줌마입니다.)
>
>김달국 사장님과는 가끔 연락을 했고 사장님의 저서도 받아서 온 가족이 함께 읽었습니다.
>사장님의 책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자양분을 제공했다는 사실에 함께 즐거운 대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
>지난 년말 핸드폰을 바꿔서 김기원님께도 알려드리고 자녀분들이 아주 잘 자라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었습니다.
>또 아주 뜻밖에 박노성님께서도 문자를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며 가며 진영이와 제가 신세를 많이 졌는데 그동안 너무 무심했던것 같아서 죄송했습니다.
>
>저희집은 하고픈 일 열심히 하며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날마다 인생이 즐겁고 새롭습니다.
>돈벌이를 위해서 하는 일도 날마다 웃으면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오십넘어서 시작한 방송대 국문과 공부가 왜 그리 재미있는지 자나깨나 즐겁고 황홀한 기분이 듭니다.
>특히 시를 낭송해 주고 내용을 설명해 주는 과목(현대문학강독)은 공부가 아니라 인생을 송두리째 즐기는 것입니다.
>가끔 방송 테잎을 애들과 함꼐 듣기도 합니다.
>
>주말과 휴일에 주어지는 꿀맛같은 테니스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감탄사를 가슴에 가득채우게 합니다.
>진달래가 핀 산길을 따라가서 꽃을 바라보면 운동 할 수 있는 코트장은 '황재테니스'를 즐 길 수 있는 곳입니다.
>
>또 가끔 써보는 글이 마음에 정화작용을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별 가치를 못 느끼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지만 쓰는 순간만은 하늘을 찌를듯한 호기심과 집중력이 초보글쟁이로써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합니다.
>
>'졸업하면 취직해서 엄마 돈 안벌고 공부만 할 수 있게 해 드릴게요.'
>라고 저를 구름위에 올려 놓던 진영이는 기약없이 미국으로 떠난답니다.
>메사추세츠 컴퓨터과학과 박사과정으로 올 8월에 떠날예정입니다.
>처음엔 서운하더니 지금은 아주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빨리 빨리 아주 빨리 가서 더 많이 보고 배우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 전하며 영원히 돌아 오지 않아도 된다고 등을 떠밀고 있습니다.
>
>저녁 식사시간에 주어지는 딸과 함께 떠는 수다도 거침없이 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딸이 아니라 요게 자라서 시어머니 노릇도 하고 친구 노릇도 하고 기저귀 차던 딸 노릇도 하고.
>봄바람을 가득 담고 들어오는 싱그러운 모습에서 제가 아무리 늙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보람을 느낍니다.
>
>
>아침에 구본형선생님 메일을 읽고 들어와서 김달국사장님도 생각나고 박노성님도 생각나고 김기원님의 단란한 가족의 모습...... 그때의 여러님들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저희집 봄소식을 연분홍빛 진잘래 물을 들여서 전해 드립니다.
>모든님들 건강하세요.
IP *.236.46.23
>꿈벗 모임님들.
>구본형선생님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날씨가 싸늘했던 재작년 초겨울 좋은님들과 짧은 인연을 가졌던 노덕임입니다.
>(더 자세히 소개드리자면 밝히자면 김진영이라는 아들과 함께 간 아줌마입니다.)
>
>김달국 사장님과는 가끔 연락을 했고 사장님의 저서도 받아서 온 가족이 함께 읽었습니다.
>사장님의 책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자양분을 제공했다는 사실에 함께 즐거운 대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
>지난 년말 핸드폰을 바꿔서 김기원님께도 알려드리고 자녀분들이 아주 잘 자라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었습니다.
>또 아주 뜻밖에 박노성님께서도 문자를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며 가며 진영이와 제가 신세를 많이 졌는데 그동안 너무 무심했던것 같아서 죄송했습니다.
>
>저희집은 하고픈 일 열심히 하며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날마다 인생이 즐겁고 새롭습니다.
>돈벌이를 위해서 하는 일도 날마다 웃으면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오십넘어서 시작한 방송대 국문과 공부가 왜 그리 재미있는지 자나깨나 즐겁고 황홀한 기분이 듭니다.
>특히 시를 낭송해 주고 내용을 설명해 주는 과목(현대문학강독)은 공부가 아니라 인생을 송두리째 즐기는 것입니다.
>가끔 방송 테잎을 애들과 함꼐 듣기도 합니다.
>
>주말과 휴일에 주어지는 꿀맛같은 테니스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감탄사를 가슴에 가득채우게 합니다.
>진달래가 핀 산길을 따라가서 꽃을 바라보면 운동 할 수 있는 코트장은 '황재테니스'를 즐 길 수 있는 곳입니다.
>
>또 가끔 써보는 글이 마음에 정화작용을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별 가치를 못 느끼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지만 쓰는 순간만은 하늘을 찌를듯한 호기심과 집중력이 초보글쟁이로써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합니다.
>
>'졸업하면 취직해서 엄마 돈 안벌고 공부만 할 수 있게 해 드릴게요.'
>라고 저를 구름위에 올려 놓던 진영이는 기약없이 미국으로 떠난답니다.
>메사추세츠 컴퓨터과학과 박사과정으로 올 8월에 떠날예정입니다.
>처음엔 서운하더니 지금은 아주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빨리 빨리 아주 빨리 가서 더 많이 보고 배우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 전하며 영원히 돌아 오지 않아도 된다고 등을 떠밀고 있습니다.
>
>저녁 식사시간에 주어지는 딸과 함께 떠는 수다도 거침없이 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딸이 아니라 요게 자라서 시어머니 노릇도 하고 친구 노릇도 하고 기저귀 차던 딸 노릇도 하고.
>봄바람을 가득 담고 들어오는 싱그러운 모습에서 제가 아무리 늙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보람을 느낍니다.
>
>
>아침에 구본형선생님 메일을 읽고 들어와서 김달국사장님도 생각나고 박노성님도 생각나고 김기원님의 단란한 가족의 모습...... 그때의 여러님들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저희집 봄소식을 연분홍빛 진잘래 물을 들여서 전해 드립니다.
>모든님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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