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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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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수 0
2007년 3월 30일 08시 23분 등록
안녕하세요?
>꿈벗 모임님들.
>구본형선생님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날씨가 싸늘했던 재작년 초겨울 좋은님들과 짧은 인연을 가졌던 노덕임입니다.
>(더 자세히 소개드리자면 밝히자면 김진영이라는 아들과 함께 간 아줌마입니다.)
>
>김달국 사장님과는 가끔 연락을 했고 사장님의 저서도 받아서 온 가족이 함께 읽었습니다.
>사장님의 책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자양분을 제공했다는 사실에 함께 즐거운 대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
>지난 년말 핸드폰을 바꿔서 김기원님께도 알려드리고 자녀분들이 아주 잘 자라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었습니다.
>또 아주 뜻밖에 박노성님께서도 문자를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며 가며 진영이와 제가 신세를 많이 졌는데 그동안 너무 무심했던것 같아서 죄송했습니다.
>
>저희집은 하고픈 일 열심히 하며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날마다 인생이 즐겁고 새롭습니다.
>돈벌이를 위해서 하는 일도 날마다 웃으면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오십넘어서 시작한 방송대 국문과 공부가 왜 그리 재미있는지 자나깨나 즐겁고 황홀한 기분이 듭니다.
>특히 시를 낭송해 주고 내용을 설명해 주는 과목(현대문학강독)은 공부가 아니라 인생을 송두리째 즐기는 것입니다.
>가끔 방송 테잎을 애들과 함꼐 듣기도 합니다.
>
>주말과 휴일에 주어지는 꿀맛같은 테니스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감탄사를 가슴에 가득채우게 합니다.
>진달래가 핀 산길을 따라가서 꽃을 바라보면 운동 할 수 있는 코트장은 '황재테니스'를 즐 길 수 있는 곳입니다.
>
>또 가끔 써보는 글이 마음에 정화작용을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별 가치를 못 느끼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지만 쓰는 순간만은 하늘을 찌를듯한 호기심과 집중력이 초보글쟁이로써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합니다.
>
>'졸업하면 취직해서 엄마 돈 안벌고 공부만 할 수 있게 해 드릴게요.'
>라고 저를 구름위에 올려 놓던 진영이는 기약없이 미국으로 떠난답니다.
>메사추세츠 컴퓨터과학과 박사과정으로 올 8월에 떠날예정입니다.
>처음엔 서운하더니 지금은 아주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빨리 빨리 아주 빨리 가서 더 많이 보고 배우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 전하며 영원히 돌아 오지 않아도 된다고 등을 떠밀고 있습니다.
>
>저녁 식사시간에 주어지는 딸과 함께 떠는 수다도 거침없이 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딸이 아니라 요게 자라서 시어머니 노릇도 하고 친구 노릇도 하고 기저귀 차던 딸 노릇도 하고.
>봄바람을 가득 담고 들어오는 싱그러운 모습에서 제가 아무리 늙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보람을 느낍니다.
>
>
>아침에 구본형선생님 메일을 읽고 들어와서 김달국사장님도 생각나고 박노성님도 생각나고 김기원님의 단란한 가족의 모습...... 그때의 여러님들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저희집 봄소식을 연분홍빛 진잘래 물을 들여서 전해 드립니다.
>모든님들 건강하세요.



IP *.236.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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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진
2007.03.31 07:09:50 *.142.163.4
반갑습니다.
저는 그날 사회봤었는데... 기억하실런지요?
아드님의 장도를 축하드립니다.
넓은 세상으로 가서 배우고 힘껏 미래의 꿈을 펼치는 것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스스로와 가족과 나라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배움에 대한 노선생님의 열정 또한 아드님께서 보따리에 싸서 가져가야 할 살림살이군요.
자주 들러 주세요.
좋은 글들이 많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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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2007.03.31 22:55:47 *.215.117.37
역씨 진영이가 멋지게 발전하고있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공부하시는 모습 생각만 해도 저까지 행복해지는 걸요.
따님은 어찌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언제나 화목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자주 들리지 못하는 입장이지만
자주자주 이 홈피에 들려서 인사하기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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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국
2007.04.02 05:34:53 *.224.156.207
노덕임 선생님!
정말 반갑습니다.
가족들과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때 한복을 곱게 입고 詩낭송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진영군이 드디어 미국유학길에 오르는군요.
아들을 떠나보내는 아쉬움도 크겠지만
넓은 세계에서 뜻을 이루고 오는 그날을 위해서 기다립시다.
평소에 쓰신 글들을 모아 세번째 책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가끔 사이트에 들러 소식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혹시 모르실까봐 ... 저의 호는 <운제>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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