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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0일 03시 57분 등록
그댄 전춘일(餞春日)을 아십니까?
옛날에는 봄이가는 걸 아쉬워하여 삼월의 마지막 날에 시인 묵객들이 서로 모여 마지막 꽃을보며 시를 ?쉼
IP *.167.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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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2007.04.09 21:46:12 *.252.102.93
초아 선생님 글을 통해 고전의 향기를 느끼게 되네요...전춘일이라는 것은 처음 들어보네요(좀 창피한 얘기지만요 ^^). 이달 말쯤에 회사 동료들과 한번 전춘일을 가져봐야겠네요. 그때 가서 좀 아는척을 해볼까요? ㅎㅎ 초아선생님이 계셔서 연구원분들이 무지 든든하실거 같네요. 저도 언젠가는 한번 지원해 보고 싶지만 아직 지식이 너무 미약해서 차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지금부터 한번 준비해 보고싶네요. 참, 저는 앨리스입니다. 제 영어명이거든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따왔지요^^ (일전에 답글에서 물어보셨는데 바로 답을 못해드린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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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4.10 20:09:59 *.167.96.231
앨리스 선생!
글에는 크게는 두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사상의 전달적 창작과 문학적인 창작이 있지요. 현재는 아마 전자일 것입니다. 나는 두가지를 다같이 동일하게 봅니다. 사상을 전달하든, 이야기를 하여 문학적인 성향을 보이든, 모두가 독자의 공감과 갈체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가 영구해야 합니다. 일년도 지나기 전에 절판되는 책과 톨스토이같은 문호의 책같이 아마 영구한 책도 있는 것 입니다.

앨리스님.
어렵게 생각치 말고 순수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써 보십시요. 생각하고,써고, 명상하고 써고, 사색하면서 써 봅니다.

난 그대의 글에서 무척이나 자신의 내면을 표출하려는 강한 냄새를 보았습니다. 한번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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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4.10 20:15:46 *.55.54.44
예.. 반성하고 좀 더 가슴을 담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분위기가 너무 과열된 탓이 있는 것 같아요. 어깨 힘 빼고 감정이 흐르는대로 편안하게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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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4.10 21:49:05 *.167.96.231
옹박!
첫글이 척 들어오면 누구도 그 글에서 끝까지 눈이 떨어지지 않는 마력으로 문장을 만들어라. 장문이면서도 한폭의 시(詩)같은 그런 글... 말로 표현하지 못하겠다. 안되겠나, 모두들 북 리뷰라고 하니 그냥 뜻만 쓰면 되는줄 아는데 그렇게 쓰면 읽을 독자가 없다. 골이 아픈데, 이 복잡한 세상 생각만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누가 오징어보다 여문 글을 읽겠노.
한 두우줄 일다 보면 금방한 말 잊어버리고, 또나가면 모두 잊어버리고 그뒤에는 책을 덥어버린다. 쉽고 명쾌하며 재미있게 그리고 품위있게 옹박아 써 보아라. 그래야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다. 물론 공부 많이하여 전달의 사상도 이루어야지. 다음에 기대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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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4.11 12:05:53 *.55.54.44
예, 선생님..
조금씩 나아지겠습니다. 욕심 부리니까 자꾸 힘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연구원 초기에는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도록 되어 있듯이,
글도 이것저것 색다른 시도들을 해 보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수 신승훈이 '자기 목소리'를 찾기 위해 몇백명의 모창을 했다는 이야가 요즘 다시 와닿습니다. 저도 글쓰기 경험이 많지 않아 제 목소리를 찾으려면 파격적인 시도들을 해 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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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4.11 20:13:30 *.115.32.80
옹박!
좋은 생각, 멋진 기획이다. 그런 노력과 자네의 순수성을 항상 같이 해야 한다. 지치지 않을 정도로 ...
자네가 유명작가가 되면 만나기도 힘들지 않으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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