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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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망설였다. 출발하는 그 순간까지도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모임장소에 막 도착한 그 순간까지도 망설이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그 망설임이 망설임으로 끝난 걸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모임을 다녀와서 후기를 어떻게 적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겨우 키보드에 손을 얹는다.
모임의 순간순간에 대한 분위기와 감정에 대해서까지 전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나의 필력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기에 간단하게 적어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모임에 참석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다. 하지만 어제처럼 마음 편하고, 유쾌하고, 뿌듯했던 모임이 과연 내 생에 몇번이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모두 처음 뵙는 분들이었지만 오랜 시간 만나지 못하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된 옛 동생, 친구, 형, 누나처럼 그렇게 약간은 어색하지만 그 어색함이 싫지 않은 그런 자리였다.
다른 분들도 그러게 생각하셨을테고 나 역시도 생각해왔던 바로 "향기나는 커뮤니티"라는 말이 참 어울리는 것 같다.
연구원분들의 남해모임 사진 속처럼 서포터즈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이 떠나질 않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느낄 수 있었다.
모두가 구본형 변화경영 연구소의 서포터즈가 되기 위해 모인 자리였지만 어쩌면 서포터즈가 됨과 동시에 각자 모두 든든한 서포터즈를 얻을 수 있었떤 모임이 아니었을까...
가슴 벅차고,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의 단장님이신 이기찬님...(다음번엔 형이라고 불러도 되죠?? ㅋㅋ)
글 속에서 느껴지던 그 force를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열정적이고 유머러스한 모습에 끌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뮤엘님...
이번 모임에 많은 준비와 도움을 주심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겠습니다. 자리가 멀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었지만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분이었습니다.
Alice님...
1등으로 출석하셔서 저를 반갑게 맞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ㅋㅋ
2차까지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번엔 꼭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김성주님...
우리의 여행자.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2차 마지막에 보여주신 그 force에 많이 웃고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먼저 가신 분들은 그 모습을 보지 못한 걸 후회할 겁니다. 맞죠? 이기찬님, 김지혜님, 사뮤엘님, 하효진님...ㅋㅋ)
이은선님...
저랑 동갑내기이신 은선님. 나중에 다 같이 친구하면 참 좋겠네요..ㅋㅋ
큰 이목구비에서 뿜어나오는 시원한 웃음에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임효신님...
3기 연구원 지원자로서 글에서 느껴졌던 힘이 외모에서는 하나도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역시 글과 외모는 상관이 없나봅니다. 다음번엔 더 많은 얘기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양재우님...
3기 연구원 지원자로서 상당한 내공의 소유자이신 것 같았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돌아오는 내내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에 좋은 말씀,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지혜님...
역시 3기 연구원 지원자로서 상당히 밝으신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 덕분에 구본형 선생님 강연회에 가게 되어 벌써 기대가 마음 한가득입니다.
하효진님...
돌아오는 길에 함께 택시를 타고 왔던 분. 멀리 수원에서 오신 그 열정. 부천이 멀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괜한 엄살을 부렸나 봅니다. 앞으로 이래저래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네요. 표정이 너무 밝으셔서 보기 좋았습니다.
박소선님...
사실 나이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사뮤엘님이나 하효진님도 마찬가지였음). 나즈막히 말씀을 하셨지만 그 말에 뼈가 있고 힘이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번엔 더 많은 얘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영훈님...
꿈벗 프로그램을 두번이나 다녀오신 영훈님, 말씀해주신 경험담을 들으며 그 때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차때 대화를 별로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에도 나오실 꺼죠? 그때 좋은 얘기 많이 듣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홍승환님...
글을 읽으며 꼭 만나고 싶었는데 실제로 만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글에서 쓰셨던 것처럼 쉽게 형, 동생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형의 사부님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사부님을 만나 뵐 수 있는 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열심히 내공을 쌓아야 할 것 같네요. 다음번에도 나오실 거죠?
박승오님...
사실 처음보는 순간 사촌형을 보는 것 같아 깜짝 놀랐습니다(사촌형이랑 많이 닮음). 이곳의 글과 댓글을 보며 상상했던 모습이랑(장난스러움이 많으실 줄 알았음) 약간 틀린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진지하고 멋있음ㅋㅋ). 옆에서 지켜보며 많이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김귀자님...
그냥 인사만 하고 한 마디도 나누지 못했네요. 많이 피곤하실텐데 모임에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다음번엔 좀 더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박노진님...
글에서 느꼈던 이미지랑 실제의 모습이 거의 비슷 하셨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쭉 옆에서 맴돌다 기회를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의 설레였던 감정들을 다시 꺼내어 글로 표현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다시 한번 연구원님들과 꿈벗들이 존경스러워집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이 느끼고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든든한 후원자를 여러명 알게된 것 같아 힘이 불끈 나기도 합니다.
부족하지만 구본형 변화 경영연구소라는 나무의 작은 잎사귀가 되어 저처럼 지치고 힘들어 하는 분들께 이곳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휴식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p.s 혹시 이름이 틀린 분이 계시다면 양해해 주시길...들은 내용을 옮겨 적다보니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더 재미나는 후기는 다른 서포터즈 분들이 리얼하게 써 주실 겁니다. ㅋㅋ
IP *.126.46.122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그 망설임이 망설임으로 끝난 걸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모임을 다녀와서 후기를 어떻게 적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겨우 키보드에 손을 얹는다.
모임의 순간순간에 대한 분위기와 감정에 대해서까지 전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나의 필력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기에 간단하게 적어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모임에 참석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다. 하지만 어제처럼 마음 편하고, 유쾌하고, 뿌듯했던 모임이 과연 내 생에 몇번이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모두 처음 뵙는 분들이었지만 오랜 시간 만나지 못하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된 옛 동생, 친구, 형, 누나처럼 그렇게 약간은 어색하지만 그 어색함이 싫지 않은 그런 자리였다.
다른 분들도 그러게 생각하셨을테고 나 역시도 생각해왔던 바로 "향기나는 커뮤니티"라는 말이 참 어울리는 것 같다.
연구원분들의 남해모임 사진 속처럼 서포터즈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이 떠나질 않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느낄 수 있었다.
모두가 구본형 변화경영 연구소의 서포터즈가 되기 위해 모인 자리였지만 어쩌면 서포터즈가 됨과 동시에 각자 모두 든든한 서포터즈를 얻을 수 있었떤 모임이 아니었을까...
가슴 벅차고,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의 단장님이신 이기찬님...(다음번엔 형이라고 불러도 되죠?? ㅋㅋ)
글 속에서 느껴지던 그 force를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열정적이고 유머러스한 모습에 끌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뮤엘님...
이번 모임에 많은 준비와 도움을 주심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겠습니다. 자리가 멀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었지만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분이었습니다.
Alice님...
1등으로 출석하셔서 저를 반갑게 맞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ㅋㅋ
2차까지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번엔 꼭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김성주님...
우리의 여행자.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2차 마지막에 보여주신 그 force에 많이 웃고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먼저 가신 분들은 그 모습을 보지 못한 걸 후회할 겁니다. 맞죠? 이기찬님, 김지혜님, 사뮤엘님, 하효진님...ㅋㅋ)
이은선님...
저랑 동갑내기이신 은선님. 나중에 다 같이 친구하면 참 좋겠네요..ㅋㅋ
큰 이목구비에서 뿜어나오는 시원한 웃음에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임효신님...
3기 연구원 지원자로서 글에서 느껴졌던 힘이 외모에서는 하나도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역시 글과 외모는 상관이 없나봅니다. 다음번엔 더 많은 얘기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양재우님...
3기 연구원 지원자로서 상당한 내공의 소유자이신 것 같았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돌아오는 내내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에 좋은 말씀, 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지혜님...
역시 3기 연구원 지원자로서 상당히 밝으신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 덕분에 구본형 선생님 강연회에 가게 되어 벌써 기대가 마음 한가득입니다.
하효진님...
돌아오는 길에 함께 택시를 타고 왔던 분. 멀리 수원에서 오신 그 열정. 부천이 멀다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괜한 엄살을 부렸나 봅니다. 앞으로 이래저래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네요. 표정이 너무 밝으셔서 보기 좋았습니다.
박소선님...
사실 나이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사뮤엘님이나 하효진님도 마찬가지였음). 나즈막히 말씀을 하셨지만 그 말에 뼈가 있고 힘이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번엔 더 많은 얘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영훈님...
꿈벗 프로그램을 두번이나 다녀오신 영훈님, 말씀해주신 경험담을 들으며 그 때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차때 대화를 별로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에도 나오실 꺼죠? 그때 좋은 얘기 많이 듣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홍승환님...
글을 읽으며 꼭 만나고 싶었는데 실제로 만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글에서 쓰셨던 것처럼 쉽게 형, 동생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형의 사부님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사부님을 만나 뵐 수 있는 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열심히 내공을 쌓아야 할 것 같네요. 다음번에도 나오실 거죠?
박승오님...
사실 처음보는 순간 사촌형을 보는 것 같아 깜짝 놀랐습니다(사촌형이랑 많이 닮음). 이곳의 글과 댓글을 보며 상상했던 모습이랑(장난스러움이 많으실 줄 알았음) 약간 틀린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진지하고 멋있음ㅋㅋ). 옆에서 지켜보며 많이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김귀자님...
그냥 인사만 하고 한 마디도 나누지 못했네요. 많이 피곤하실텐데 모임에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다음번엔 좀 더 친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박노진님...
글에서 느꼈던 이미지랑 실제의 모습이 거의 비슷 하셨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쭉 옆에서 맴돌다 기회를 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의 설레였던 감정들을 다시 꺼내어 글로 표현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다시 한번 연구원님들과 꿈벗들이 존경스러워집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이 느끼고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든든한 후원자를 여러명 알게된 것 같아 힘이 불끈 나기도 합니다.
부족하지만 구본형 변화 경영연구소라는 나무의 작은 잎사귀가 되어 저처럼 지치고 힘들어 하는 분들께 이곳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휴식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p.s 혹시 이름이 틀린 분이 계시다면 양해해 주시길...들은 내용을 옮겨 적다보니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더 재미나는 후기는 다른 서포터즈 분들이 리얼하게 써 주실 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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