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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5일 19시 28분 등록
꾸물꾸물한 날씨, 발대식의 뻘쭘함(?), 내가 서포터즈 자격이 있는걸까...
여러 이유를 대며 갈까말까를 한참 고민한 것 같아요. (스몰 마인드 모드 --;)
하지만 무엇이든 결정을 하고 용기내서 참여하고 돌아왔을 땐 꼭 생각했던 그 이상을 얻어온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기에 일단 나갔습니다.


1차 모임 장소에 도착해서 한분, 두분 자리가 채워졌습니다.
뜻이 같은 사람들은 소통이 원활한건지 단장님 말씀대로 어쩌다보니 단장님도 안계신 가운데 앞면트기를 자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네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이니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단장님~~~^^


앞면트기

* 김영훈님: 꿈벗에 참여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주셨어요. 참여하신 이후 새로운 명함을 만드셨으니 꿈을 이루신거네요. 기부제도로 연구원에 들어가는 방안을 고려중이신 것 같은데 말씀대로 부자되셔야겠어요. ^^

* 김성주님: 소개해주신것처럼 아나운서의 이름이라 기억하기 쉽네요. 한국의 거의 모든 곳곳을 여행하셨다는 여행 전문가라고 하십니다. 에너지가 전해지더라구요. 좀 나눠주시길...

* 김지혜님: 역시 연구원 지원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시더라구요. 단장님과 함께 분위기 조성도 담당하시게 될 듯 하네요.

* 박소선님: 차분한 외모와 어조를 지니셨지만 강인함이 느껴지시던걸요.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분!!!^^

* 사무엘님: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당연히 남자분이실줄 알았는데 여자분이셔서 조금 놀랐어요. 장소제공에 급식 제공까지...샌드위치 잘 먹었습니다.
가장 든든한 후원자이셨어요.

* 양재우님: 조용하셨지만 서포터즈 단원 중에 가장 두각을 나타내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4기 지원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시단 느낌이 들었거든요.

* 엘리스님: 가장 일찍 오셔서 반갑게 맞아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2차 합석을 못해서 많이 아쉬웠어요. 다음 번개엔 꼭 이야기하고 싶어요.

* 임효신님: 사무실 입구에서 만나 처음부터 자리를 같이 했던 그날 모임의 막내동생. 관심사도 비슷하고 생일도 같아서 반갑고 신기했어요

* 주명훈님: 연수중이심에도 짬을 내어 오셨다는 명훈님. 동안이어서 저보다 어리실줄 알았는데 동갑이라 반가웠어요. 정말 친구해요.^^

* 하효진님: 두아이이의 엄마로서 활동하신다는게 쉽지 않으실텐데 대단하시단 생각을 했어요. 본받아아야겠습니다.


이렇게 앞면트기를 한 후 단장님의 발대식 개요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프린트물에 진지하게 새겨져 있는 서포터즈 활동 방향의 여러 항목들...
서포터즈 특전, 가산점 등이 다 거짓이었다는 --;
단장님의 신뢰가 살짜기 무너지는 순간이었지만 유쾌하고 시원시원하신 입담과 편안함까지 갖추신 단장님의 자질 및 역량으로 충분히 커버되시더라구요.
단장님의 섹시함도 인정해 드립니다. ^^


2차로 옮겨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갔어요.
긴장이 조금씩 풀리더니 아주 편안했습니다.
졸업하신 연구원분들이 합석해주셨는데요. 이런말씀 드리긴 좀 뭣하지만 얼굴에 ‘똘똘이’라고 써있었던 홍승완님, 주민번호 앞자리가 같아서 깜짝 놀란 박승오님, 어떤분인지 많이 궁금했었던 김귀자님, 이야기는 많이 못나눴네요. 다음에 기회가 있겠죠?, 그리고 저의 닉네임과 전혀 상관은 없지만 매우 친근하게 느껴졌던 박노진님, 다음 천안에 갈 기회가 있으면 꼭 들릴께요. 모두 반가웠습니다.

아래 후기를 보니 제가 일어나고 더 재미있는 시간이 있었던 것 같은데
다음엔 좀더 많은 분들과 오랫동안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모두 너무 반가웠구요. 인간냄새 나는 따뜻한 모임이었습니다.
좋은분들 덕분에 마음이 한가득 풍성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역시 용기를 내니 기대했던것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네요.
고맙습니다.


저는 글재주도 없고 책이나 여러 칼럼들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내것으로 정리하는 법도 잘 모릅니다. 열정도 약해서 감히 연구원에 지원하겠다는 생각 조차도 하지 않아요.
제가 용기내서 서포터즈 활동에 손을 든 이유는 그냥 어울리고 싶어서입니다.
행복이 뭘까라고 종종 생각해봐요.
행복하게 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중이거든요.
그 노력중의 하나는 사람과의 어울림인데요.
예전에는 무엇이든 독자적으로 해보려는 일방통행의 방식으로 살아왔던 것 같아요.그런데 역시 해답은 여러 사람과의 어울림에서 나온다는 것을 요즘 많이 느끼고 배우고 있습니다.
서포터즈에서 어울리며 여기서 달리시는 분들이 조금 위안을 받으셨으면 좋겠고 저 또한 정체된 일상에서 여러분들의 글을 보며 마음의 수준을 조금 높이는데 도움도 받고 싶어요.
조용 조용히 그리고 또릿하게 그렇게 소통하고 싶습니다.
꽃피는 봄날씨처럼 앞으로 서포터즈의 활동도 활짝 꽃피웠으면 좋겠네요.

참!!! 그리고 이 후기 보시는 스몰마인드 눈팅족님들~~~
그냥 나오셔서 저와 놀아주세요. 저도 동지가 필요하답니다.
단장님!!! 너무 범생이들만 있으면 그것도 좀 글찮아요. ^^

후~~~역시 이곳은 글 올리기가 쉽지 않네요.
부족한 후기지만 몇 번을 수정했네요. 엥~~~
IP *.250.7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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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2007.04.15 14:05:34 *.140.145.63
마실이님.. 훌륭하오이다. 바로 이런 것이 진정한 후기라 할 수 있지요. 비록 여러가지 거짓공약을 남발했으나 앞으로 몸빵을 해서라도 채워드릴터이니 자주 오프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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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2007.04.15 15:58:43 *.187.233.216
마실이님! 기~인 후기 잘 보았습니다.
글 솜씨 없으시다면서..할 말 다하신 것 같다는..ㅋㅋ
행복하고 싶은 마음, 어울리고 싶은 마음,
저도 완전 똑같거든요!
앞으로 친하게 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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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훈
2007.04.15 18:08:35 *.54.141.162
마실이님, 지혜님, 승오님, 그리고 저...
우리가 힘을 합치면 나름 강력한 세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습니다. ㅋㅋ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좀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무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오프때는 더 많은 이야기 나누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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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007.04.15 20:46:27 *.252.102.236
마실이님 반가웠어요. 제 옆에 계셔서 그랬는지 더 친근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사실 저도 의욕이 앞서서 손들고 참석했는데 막상 그곳에서 여러분들과 얘기해 보니 조금씩 두려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지정한 연구원도 다시 한명만 하겠다고 바꿨지요 ㅎㅎ 어쨌거나 서로 도우며 배우는 것이 우리의 구호 중의 하나이니 용기를 가져보려구요^^
저도 마실이님 말씀대로 사람과의 어울림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더불어 좋은 친구가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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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2007.04.15 21:58:00 *.234.26.40
웬지 남자라고 생각한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하긴 제 이름도 할아버지가 아들이름으로 지어놓으신 걸 그냥 써서 남자 한자래요. 오히려 상, 기름질 옥, 이랍니다. 앞으론 여성스러움을 보여드리죠.
아쉽게도 이번 모임엔 자리가 멀어서 눈도 한번 못마주쳤네요. 저와도 잘 어울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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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곰탕
2007.04.16 15:39:14 *.73.12.84
박소선입니다.
정말 마실님과 눈팅만 한것 같습니다.담에 제 옆자리에서 놀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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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신
2007.04.16 23:29:06 *.27.82.71
첨 만남부터 뭔가 통하는 듯한 느낌이 참 좋았어요~ ^^ 게다가 비슷한 점들이 하나둘 발견될때마다 무지 놀랐답니다.ㅋㅋ 앞으로도 놀랄 일들이 더 많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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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4.18 01:23:04 *.70.72.121
마실이 하니 마실 짱! 자로님이 생각나더군요. 그 분 닮으면 좋아요. 얼마나 열성이고 능력이 대단한 분인지 이미 눈치 채고 그렇게 이름 지은 것 아니신지? 어쨌거나 마실이님 댁에 마실 가고픈 마음이 드네요.
유익함 우정 서로 많이들 나누시고 이렇게 또 만나는 것도 괜찮지 않아요? 님의 스몰마인드가 엑스트라 라지 마인드로 확대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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