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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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 이야기하자.
나를 찾아가자.
물 밑으로 돌 밑으로
두 손을 내저으며
뒤로 뒤로만 뒷걸음질치는
실패의 두려움 속에
소극적인 삶을 사는
'나의 삶'을 찾아가자.
가서, 두려움 없는 온전한 사랑을 이야기하자.
용기를 북돋우고
희망을 주어 앞으로 나아가게 하자.
...
4월 13일 금요일 새벽.
"용기 내신거 후회하지 않도록 재미있는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뵙죠..^^" 라는 단장님의 짧은 답신을 읽고 노트북 앞에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다.
단장님의 서포터즈 모집 광고(?)를 읽었을때처럼.
난 좀처럼 움직임이 없는 사람이다.
태생이 그러한건지, 삶의 버거움이 날 그렇게 만든건지...암튼.
맘이야 천번만번 회동하겠지만, 몸은 절대 그렇지 못할 사람이다.
무슨 용기가 났을까.
첫째는 고마움.
그 누구보다 구본형선생님께. 선생님의 책에서, 글에서 내가 받은 따스함, 위로와 격려, 채찍질... 그리고 내 삶의 전환점을 맞이했기에.
써니님처럼 직접 뵙고 넙죽 엎드려 절할 용기는 절대 없을거고.
하여 조심히 발을 내디뎌 보았다.
둘째는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어울림.
나는 아직도 '나'를 찾아 헤매이고 있다.
우습다.
서른 다섯의 아줌마가 아직도 '나'란 화두를 잡고 놓칠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허니, 선뜻 아무데서나 '나'를 드러내기가 쉽질 않다.
허나,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 꿈벗들처럼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해 준다면 지치고 쓰러지기 쉬운 순간순간에 용기를 얻을 수 있지않을까.
좀 더 행복한 방법으로 나의 길을 물어물어 갈 수 있지 않을까......싶었다.
모임은 당연 좋았다. 아니 좋을 수가 있겠는가.
어제보다 아름다워지고픈 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는데...
나또한 오랜지기들을 만난 것처럼 편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없었다.
그런 내게 선생님은 또 조언해 주시더라.
"기회가 오면 리듬을 타고 가능성의 세계로 몸을 실어야 한다.
그러나 먼저 스스로 자신의 그릇의 크기를 물어야 한다.
자신의 기량보다 큰 기회는 몸을 망치기 쉽다.
과욕은 몸을 지치게 하고,
무거운 짐은 먼 길을 가기 어렵게 한다."
난 서포터즈다.
내 기량 닿는 데까지, 서포터즈들과 단장님을 모시고 한발한발 내디뎌 보련다.
가는 길목길목마다에 선생님, 그리고 꿈벗들이 있을 것이니 얼마나 아름다운 여행길이 되겠는가.
ps. '찾아가 이야기하자'는 꿈벗 이은미님의 詩 입니다.
가재 대신 저를 대입시켜 본 것인데, 이은미님 괜찮지요?
가재가 꼭 저같아서요.....^^
눈팅만 하시는 여러 예비 서포터즈님들.
좋더이다. 정말 좋더이다. 아름다운 사람들만 있는 이 곳.
저처럼 일자무식인 서포터즈도 있으니 망설이지 마시고 두드리십시요.
홍승완님,
책 고맙습니다.
홍승완님 얼굴 본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뜻밖의 행운까지 주시니 감개무량했습니다....^^
IP *.165.52.253
나를 찾아가자.
물 밑으로 돌 밑으로
두 손을 내저으며
뒤로 뒤로만 뒷걸음질치는
실패의 두려움 속에
소극적인 삶을 사는
'나의 삶'을 찾아가자.
가서, 두려움 없는 온전한 사랑을 이야기하자.
용기를 북돋우고
희망을 주어 앞으로 나아가게 하자.
...
4월 13일 금요일 새벽.
"용기 내신거 후회하지 않도록 재미있는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뵙죠..^^" 라는 단장님의 짧은 답신을 읽고 노트북 앞에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다.
단장님의 서포터즈 모집 광고(?)를 읽었을때처럼.
난 좀처럼 움직임이 없는 사람이다.
태생이 그러한건지, 삶의 버거움이 날 그렇게 만든건지...암튼.
맘이야 천번만번 회동하겠지만, 몸은 절대 그렇지 못할 사람이다.
무슨 용기가 났을까.
첫째는 고마움.
그 누구보다 구본형선생님께. 선생님의 책에서, 글에서 내가 받은 따스함, 위로와 격려, 채찍질... 그리고 내 삶의 전환점을 맞이했기에.
써니님처럼 직접 뵙고 넙죽 엎드려 절할 용기는 절대 없을거고.
하여 조심히 발을 내디뎌 보았다.
둘째는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어울림.
나는 아직도 '나'를 찾아 헤매이고 있다.
우습다.
서른 다섯의 아줌마가 아직도 '나'란 화두를 잡고 놓칠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허니, 선뜻 아무데서나 '나'를 드러내기가 쉽질 않다.
허나,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 꿈벗들처럼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 해 준다면 지치고 쓰러지기 쉬운 순간순간에 용기를 얻을 수 있지않을까.
좀 더 행복한 방법으로 나의 길을 물어물어 갈 수 있지 않을까......싶었다.
모임은 당연 좋았다. 아니 좋을 수가 있겠는가.
어제보다 아름다워지고픈 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는데...
나또한 오랜지기들을 만난 것처럼 편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없었다.
그런 내게 선생님은 또 조언해 주시더라.
"기회가 오면 리듬을 타고 가능성의 세계로 몸을 실어야 한다.
그러나 먼저 스스로 자신의 그릇의 크기를 물어야 한다.
자신의 기량보다 큰 기회는 몸을 망치기 쉽다.
과욕은 몸을 지치게 하고,
무거운 짐은 먼 길을 가기 어렵게 한다."
난 서포터즈다.
내 기량 닿는 데까지, 서포터즈들과 단장님을 모시고 한발한발 내디뎌 보련다.
가는 길목길목마다에 선생님, 그리고 꿈벗들이 있을 것이니 얼마나 아름다운 여행길이 되겠는가.
ps. '찾아가 이야기하자'는 꿈벗 이은미님의 詩 입니다.
가재 대신 저를 대입시켜 본 것인데, 이은미님 괜찮지요?
가재가 꼭 저같아서요.....^^
눈팅만 하시는 여러 예비 서포터즈님들.
좋더이다. 정말 좋더이다. 아름다운 사람들만 있는 이 곳.
저처럼 일자무식인 서포터즈도 있으니 망설이지 마시고 두드리십시요.
홍승완님,
책 고맙습니다.
홍승완님 얼굴 본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뜻밖의 행운까지 주시니 감개무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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