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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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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7일 01시 11분 등록
내일 황사비에 돌풍이란다. ‘안 되는데.. 그럼 안 되는데...’ 걱정이다.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다행히 무시무시한 일기예보와는 조금은 달리 그렇게 궂은 날씨는 아니었다. 대전에서 올라갔다. 너무나 궁금하였다. 3기연구원에 지원하는 내내 따뜻한 댓글을 달아 주신, 기찬님이 궁금하였고, 아름다운 이곳을 동경하는 그들이 보고 싶지 않을 수 없었다. 까뮤빌딩 앞에 도착하였다. 누군가 자꾸 쳐다본다. ‘날 아는 사람인가?’ 바빠서 그냥 지나쳐버린다. 알고 보니 그분은 다름 아닌 서포터즈 단장님, 기찬님이셨다.

땡! 5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날 반겨준 사무엘님과 마실이님, 마실이님은 다른 분들이 친구아니었냐고 오해를 할 정도로 친해보였나 보다. 그렇게 시작된 만남, 참을성 없는 서포터즈들은 기찬님도 없이 벌써 안면트기를 시작했다.

사무엘님
편안한 인상에 따뜻한 미소까지, 친해지고 싶고 언니삼고 싶다. 그리고 그분의 일이 자꾸자꾸 궁금해진다. 담에 만나면 귀찮게 할지도 모르겠다. 그날의 샌드위치가 더욱 그리워지는 출출한 늦은 밤이다.

김성주님
여행자다우시다. 땅끝 마을 해남여행을 중도하차하시고 과감하게 모임에 참석하신 열의를 보여주셨다. 구본연과의 인연도 벌써 6년째라고 하셨다. 고참이시다. 자리를 뜰 때 ‘어느 여행기자보다도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내 손안이에요.’라고 자부하시던 그 모습이 선하다. 여행갈 때, 아나운서랑 이름이 같아 기억에 더 남는 김성주님의 도움이 절실할 것 같다.

주명훈님
내가 느낀 서포터즈들의 특징 중 하나는 ‘동안이다’라는 것이다. (나만 빼고 ㅠ,ㅠ) 연수원에서 막 달려오신 주명훈님의 눈팅경력도 상당하셨고, 그날 입고 오신 핑크색 니트가디건처럼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양재우님
나와 같이 연구원 3기지원을 하셨던 분. 배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시고, 차분하신 말투에서 빛이 난다. 무언가 꼭 이루어내실 막강한 기운이 느껴졌다. 공유할 점이 많은 재우님과 다음에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바람이다.

김지혜님
3기연구원 도전자이셨던 톡톡 튀는 상큼발랄함이 느껴지셨던 분. 구본형선생님 강연회에 같이 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분. 담에 꼭 같이 가요.

이은선님(마실이님)
서포터즈분들 중 가장 친해진 것 같다. 나랑 생일도 같고, 관심분야도 비슷하고,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그래도 아쉽다.

앨리스님
1차에서만 뵈었지만 친근함과 따뜻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구본형선생님을 정말 보고싶어하시던 분. 물론 다들 그렇겠지만.. ^ ^ 학교 다닐 적에 내 영어이름이 앨리스여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하효진님
‘엔지니어라서..’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지금에야 알고 또 놀란다. 정말 학생이라고 해도 믿겠다.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는 부분은 많지 않아 담 오프모임에서 꼭 다시 만나고 싶은 분이다.

김영훈님
꿈벗프로그램과 구본연, 초아선생님에 대해 기찬님의 설명에 덧붙여 주시는 세심함과 친절함에 감사했다. 경험에서 우러난 생생한 이야기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번 발동하면 멈출 줄 모르는 내 호기심... 책임지셔야 할 것 같다.

박소선님
막내이모랑 닮았다. 용기를 내어 참석했다는 모든 서포터즈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던 그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서포터즈의 단장, 기찬님
정말 뵙고 싶었다. 댓글을 통해 따뜻함을 전염시킨 그 분이 궁금했다. 그래서 그 분의 회동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망설임없이 모임에 참석하였고, 직접 뵈니, 글솜씨만큼이나 말솜씨도 최고였다. ‘재능세공사’라는 1인기업가, 나의 호기심 발동... 나의 꿈과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다. 2차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 분의 일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기찬님 역시, 구본형선생님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었으리라. 부러웠다. 나에게도 그런 기회가 오겠지? 하지만 아직은 내공을 더 쌓아야 할 것 같다. 기찬님이 권해주신 책들을 빨리 만나보아야 겠다. 그리고 만나고 싶은 그 분을 꼭 초빙해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 주세요~~~ ^ ^ ”
아! 그리고 제가 왜 '불포전사'일까요??? 여러가지 추측을 하고 있지만요.ㅋㅋ

홍승완님
유쾌하고 재밌는 분이신 것 같다. 연구원과정을 수련했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커다랗게 느껴졌다. ‘대단하세요!!!’ 마음속의 외침이 연발한다. 나에게 용기도 주시고, 자꾸만 그 분을 닮은 연예인 모씨가 생각난다.

박승오님
‘옹박’으로 더 유명하신 분. 연구원 중 내가 가장 궁금해 하던 귀자님의 남친다우시다. 대전주거경력과 생일이 같음에 동질감이 느껴진다. 마실이님과 더불어 패밀리 구성하는거죠? ^^

김귀자님
귀한 자식님, 나와 비슷한 꿈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가장 보고 싶은 연구원이었다. 비슷한 꿈을 가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 저절로 흥이 난다. 같은 학번에 존경하고 알고 지내는 교수님과 친인척관계라니... 세상이 좁긴 좁다. 그날 못다 한 이야기를 담에 마저 더 하고 싶다.

박노진님
내가 자리를 뜨기 얼마 전에 도착하신 분. 수업을 마치고 달려오신다 하셨다. 또 하나 발견한 이곳의 특징, ‘배움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라는 것이다. 천안에서 ‘마실’이라는 한정식집을 운영하신다는 그분이 음식에 담아낸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후기를 늦게 올려 민망함이 우선 앞선다. 하지만 내일이 되도 그날의 뜨거움과 훈훈함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너무나도 기분 좋은 만남이었다. 그날 엉덩이가 무거워,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여러분과 몇 마디라도 더 나누지 못함이 아쉽지만 그날만 날이랴, 앞으로 하나둘 더 알아갈 것이 있어 더 설레고 기다려진다.

그날 단장님의 당부와 본분을 소홀하지 않도록 스스로 다짐하며 함께 했던 분들과 앞으로도 쭈욱 두 손 맞잡고 구본연의 등대가 되고 싶다.


IP *.27.8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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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2007.04.17 01:19:06 *.140.145.63
임효신님 민망함을 이겨내고 이렇게 후기를 올려주신 성의에 감사드리오. 불포전사는 단장의 직관력에 의해 파악된 님의 포기를 모르는 굳은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홍모연구원을 보면서 떠오른 연예인은 이모성진군이 아닐지..ㅋㅋ 조만간 또 보자구요..(금주내 벙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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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4.17 08:51:23 *.218.205.128
0624 클럽이여 영원하라. ㅋㅋ
귀자랑 언제 자리 한번 만들어서 만나요.
제가 연락처를 모르니 연락 한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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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007.04.17 10:33:51 *.133.120.2
사실...제 영어 이름이 앨리스예요..^^ 그래서 그냥 그걸 닉네임으로 쓰고 있지요. 우리 같이 구선생님 싸인 받으러 갈까요? ㅎㅎ
만나서 반가웠어요. 차분해 보이는 모습에 깊은 내면의 세계가 있을 듯한 느낌을 임효신님한테 받았어요. 앞으로 자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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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훈
2007.04.17 12:41:15 *.126.46.122
저도 불포전사가 무슨 뜻일까 궁금했었는데 단장님의 설명을 듣고 나니 저법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심을 배 불리 먹고 임효신님의 후기를 읽으니 배도 마음도 모두 한껏 충만합니다. ㅋㅋ
0624클럽...^^
세상은 정말 좁은 것 같네요..제가 서포터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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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곰탕
2007.04.17 14:40:21 *.47.181.28
사실 저도 2차에서 오래 있지 않았고 1차 자리에서도 끝에 계셔서 제기억에 말 몇마디 안한거 같습니다.처음부터 다 할수는 없는거니까요
담에 본론부터 들어가죠.(애정의 공간) ㅋㅋ 할매곰탕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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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4.18 00:13:49 *.70.72.121
낯익은 이름이네요. 반가워요. 조금 멀리 사시는 군요. 꿈프로그램에 같이 참가한 소광(현민)이 아빠 대광님께서 대전에 사시는데 두 아이 아빠 되더니 곤한지 뜸해서 님의 글을 보디 더욱 궁금해지네요.

어당팔님은 제가 아주 많이 존경하는 선배님이시고 사부님께서도 든든해 하시는 인물이시지요. 사실 다른 선배들도 죄다 한 걸죽 하지만서도.. 좋은 활동 많이 많이 하세요. 효신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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