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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8일 10시 51분 등록

< 타는 목마름에서 새로운 어울림으로 >

그동안 온라인상에서만 교감을 나누었던 이들이 오프에서 안면트기를 하고 조금은 특별하게 끌렸던 이들과 서로 들려주고 싶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자 전사들은 금새 친구가 되었다. 타는 목마름에서 새로운 어울림의 장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당초 2부에서의 상황을 생생하게 중계할 생각이었으나 전사들의 입체적인 후기들이 이미 그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판단하에 몇 가지 특이사항과 정리하고 넘어갈 사안에 대해서만 짧게 언급하고자 한다.

먼저 혹시나 단장의 사기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날지도 모른다는 노파심에 직장에서 짤릴 위험을 감수하고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나와 준 홍승완 연구원과 박승오 연구원에게 감사와 함께 다음부터는 절대 그런 무모한 행동을 하지 말아줄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김귀자 연구원은 매우 피곤한 몸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단장의 초대메일에 응해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참석해 주는 성의를 보여주었다. 그 결과는 다른 후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서포터즈 면전에서 수면을 취하는 대담함으로 이어졌다. (안쓰러울 정도였음.. 그래서 더욱 고마웠고 다음부터는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주길 바람..^^)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었던 박노진 연구원은 단장에게 민망함과 예상치 않았던 기쁨을 동시에 선사해 주었다. 본인 말로는 갈데가 없었다고 하는데 사실인거 같다..^^;; 참석해 주신 덕분에 모임의 무게감이 더해져서 분위기가 매우 무거워졌다.(자꾸 왜 이런 식으로 흘러가지..쩝) 생각보다 일찍 자리를 뜨셔서 얼마나 대학원 수업에 힘을 쏟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다시한번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점 감사 드리고 다음에도 일찍 가실려면 오지 마세요..(끝까지 건방기를..ㅜㅜ)

끝으로 꿈벗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단장에게 정식 서포터즈가 될 수 없다는 이유없는 박해를 받으면서도 구본형 커뮤니티 Q&A시간에 살아있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보충설명으로 단장의 무식함과 지맘대로 해석의 맹점을 대차게 보완해 주시는 내공을 보여주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단장의 권위에 흠집을 낼 수 있는 위험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감사와 질투의 마음을 동시에 담아 객원 서포터즈로 임명하고자 한다.


< 오프에서 만나고 싶은 꿈벗 또는 연구원 >

1위 : 문요한님(여성 서포터즈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음. 배아팠음)
2위 : 오병곤님(예상밖의 인기도를 보여줌. 보는 눈들이 있는거 같음)
3위 : 김달국님/신재동님(한분은 먼곳에서 한분은 가까운 곳에서 기뻐할듯)

본 조사는 구본형 선생님과 초아 선생님이 제외된 상태에서 진행 되었으며 자리에 참석했던 홍승완, 박승오, 김귀자 연구원은 이미 봤다는 이유만으로 선정에서 제외됐다는 일부 서포터즈의 국면수습용 발언들이 있었음을 밝혀둡니다.

위 리스트에 올라 있는 분들은 알아서 서포터즈에게 존안을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으며 김달국님은 당선사례를 온라인상으로 한번 날려주셔서 이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에 메아리가 있음을 증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궁둥살과 말빨로 행운을 건진 서포터즈 >

미소전사 하효진님은 꽤 먼 수원에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준비한 택시비를 믿고 최대한 버팀으로써 홍승완 연구원으로부터 '사람에게서 구하라' 책을 선물받는 쾌거를 거두고야 말았다. 다만 째째하게 무겁다는 이유만으로 한권밖에 가져오지 못했다며 또 다른 서포터즈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홍승완 연구원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규탄하는 바이다. 각성하라! 각성하라!

메모광전사 김성주님은 2차가 저물어 갈 무렵부터 시작한 도올식 강연과 무전여행시 노하우로 좌중을 심하게 웃기고 감탄하게 만들었고 이에 고무된 단장이 즉석에서 원래 초심님에게 선물하려고 했던 '위대한 나의발견, 강점혁명'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으며 재능해석 특전을 확정짓는 위력을 선보였다. 앞으로 대단한 활약이 기대되는 전사가 아닐 수 없으며 2차 정기 오프모임때 강연자로 더 많은 서포터즈에게 즐거움과 깨달음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 서포터즈가 가야할 길 >

사무엘님의 후기에서 언급된 것처럼 서포터즈 활동을 보다 풍성하고 의미있게 만들기 위한 여러가지 제안들이 나왔으며 대부분 단장 마음대로 가능성과 상관없이 추진키로 결정함.

1. 꼭 만나고 싶습니다 코너 신설

서포터즈들이 평소에 동경만 해왔던 분들을 동원가능한 모든 인맥과 노력을 통해 오프모임에서 뵐 수 있도록 추진함. 현재까지 한비야님과 도올 김용옥 선생님이 추천되었음. 댓글로 만나고 싶은 분들을 추천해 주기 바람. 가능한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분을 우선섭외하되 동시다발적 섭외를 추진하여 먼저 성사되는 순서대로 진행함

2. 서포터즈 특강 코너 신설

꿈벗,연구원,서포터즈 중에서 서포터즈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분들과 서포터즈가 강연을 들어보고 싶은 분들을 모시고 1시간 정도의 강연기회를 제공함. 첫번째 특강 주인공은 메모광전사 김성주님으로 확정함. 역시 댓글로 강연을 해보겠다 또는 듣고싶은 분을 추천해 주기 바람

3. 서포터즈 테마모임 활성화

서포터즈 전체모임에서 공유할 수 없는 조금은 개별적인 관심사들을 깊이있게 논의할 수 있는 테마별 모임을 권장함. 예를 들면, 연준모(연구원을 준비하는 모임), 생일내기 클럽(옹박,마실이,임효신님 생일이 같음), 동갑내기 클럽(오병곤,최영훈,이기찬,양재우 등 불혹클럽), 일만모(1인기업을 만들어가는 모임), 참꿈모(참교육을 꿈꾸는 모임), 천생연분 클럽(마음에 맞는 꿈벗,연구원,서포터즈의 무한조합으로 만들어지는 개별적인 만남) 등이 있음.

진지함과 편안한 즐거움이 공존하는 곳, 배움과 가르침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곳, 도우고 배우며 성장하는 곳, 서포터즈 모임이 그런 모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그렇게 만들어 주실꺼죠?


< 서포터즈발 벙개 공고 >

1. 일 시 : 2007년 4월 19일(목) 1차 집결 : 오후 3시, 2차 집결 : 오후 7시

2. 장 소 : 1,2차 상관없이 강남역 시티극장 (7번 출구로 나와 100미터)

3. 회 비 : 상황별로 1만원 또는 2만원 (여러가지 옵션을 감안함)

4. 대 상 : 서포터즈, 연구원, 꿈벗 가리지 않고 다 받음..^^ (특히 처음 오시는 서포터즈 여러분은 우대합니다. 용기내셔서 얼굴 좀 보여주세요..)

1,2차 참석여부를 댓글로 달아주시거나 메일로 알려주셈..


< 서포터즈 부단장 임명 공지 >

1차 정기 오프모임때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전사들의 압도적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수호천사 사무엘님을 부단장으로 임명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부단장은 단장 궐위시 그 임무를 대행하며 무소불위의 봉사권한을 갖게 됩니다. 모두들 축하해 주시기 바라며 단장의 이번 임명에 대해 불만을 가진 분들은 말씀만 하시면 부부단장 등의 직위를 무제한적으로 찍어서 임명할 의사가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일종의 매관매직이라고나 할까)
IP *.140.14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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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
2007.04.18 11:27:52 *.165.52.253
어쩜 말씀만큼이시나 글도 재밌고 유쾌하게 쓰시는지요. 바로 옆에서 듣고 있는듯 신이납니다.^^* 단장님! 화이팅!!!! 부단장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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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2007.04.18 12:51:39 *.99.189.70
오오오 부단장님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활발한 활동 기대합니다.
저를 비롯하여 그 자리를 노리는 자들이 많을 듯 하옵니다 *^^*
벙개 참석여부는 현재 확실치가 않습니다만..
내일 단장님께 연락드리도록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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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전사 인애
2007.04.18 16:51:07 *.92.200.65
왜 제가 바쁘기간에 이리 자주 모이시는지요... 저는 이번 번개도 못갑니다. 저녁에 수업이 있어서요. 항상 마음은 함께하니 제외시키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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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2007.04.18 19:24:46 *.110.57.83
단장님, 영훈님 이름을 빼먹으셨어요. ^^
매관매직이라 하시니, 제가 뇌물을 드린 듯한.. ㅋㅋ 무소불위의 봉사권한을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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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2007.04.19 02:20:15 *.140.145.63
바로 부단장 역할을 해주시는구만..^^ 명랑전사 인애님 벙개는 앞으로도 여러번 있을 것이니 너무 섭섭해 하지 마시길.. 그나저나 벙개에 대한 호응이 예상보다 적어서 걱정이구만요.. 제가 사실 초창기에 여기서 벙개때렸다가 무산된 아픈 경험이 있걸랑요.. 상처 재발되지 않도록 구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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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당팔
2007.04.19 08:09:47 *.224.196.191
영일만의 한 초야에 묻혀 사는 저에게 황송하게스리...
가까이 있다면 당장 오프 모임에 가서 맥주 한잔 하면서 즉석 막춤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마음은 가까운데 길어 멀어 가고파도 못가는 점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광야에서 어느 날 일어난 한줄기 바람이 하늘을 덮듯이 우리 사이트도 스포터즈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끼와 지성으로 무장한 젊음의 열기가 더 큰 수확의 열매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멀리서 저의 마음의 성원을 바람에 실어 날려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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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수
2007.04.19 09:51:19 *.77.216.97
좋은 "기"가 가득"찬" 단장님....
나중에 뵙겠습니다. 2차 집결에 합류하겠습니다.
시티극장이면 시티극장앞에서 본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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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2007.04.19 11:39:31 *.140.145.63
1차 집결은 도저히 안되겠군요.. 1차 집결은 취소구요.. 우리 모두 7시에 만나기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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