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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28일 16시 06분 등록
아~아~
어찌 우리 이 날을...??

엥? 무슨?
아직 현충일도 아니고, 6.25도 아닌데...??

푸하하하하하...^^

아~아~
어찌 우리 이 날을...??

오늘이 바로 충무공 성웅 이순신 장군님의
탄생일입니다.
아~아~ 어찌 우리 이 날, 4월 28일을 모를리 있을까...??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이순신 장군의 어록" 을 <펌>합니다...^^


************ << 이순신 장군의 어록 >> **************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머리가 나쁘다 말하지 마라.
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 둘의 늦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장교로 돌았다.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불의한 직속 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몸이 약하다고 고민 하지 마라.
나는 평생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았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 세 번 싸워 스물 세 번 이겼다.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 갖지 말라.
나는 끊임 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뺏긴 채 옥살이를 해야 했다.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 말라.
나는 빈손으로 돌아온 전쟁터에서
열 두 척의 낡은 배로 133척의 적을 막았다.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말하지 말라.
나는 스무 살의 아들을 적의 칼날에 잃었고
또 다른 아들들과 함께 전쟁터로 나섰다.

죽음이 두렵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적들이 물러가는
마지막 전투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

살아 생전에 단 한번도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입니다.
평상시는 잘 기억하지도 않다가
슬프고 외롭고 힘들때면
늘~ 생각나는 어머니처럼
나라가 혼란스러울때는
늘~ 생각나는 이순신 장군이십니다.
일년중 오늘 단 하루만이라도
아니, 단 한순간이라도
이순신 장군의 위대하신 업적과 나라사랑, 충효정신을
음미해 주시는 오늘이 되었으면 합니다...^^

화이팅 !!
IP *.177.9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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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2007.04.28 12:23:04 *.140.145.63
그랬군요.. 몰랐슴돠..ㅜㅜ 덕분에 그분을 다시 떠올리게 되네요..
앞으로도 자주 글 남겨주세요.. 자꾸 진국이라는 말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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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묵대사
2007.04.28 12:59:13 *.177.93.249
역시 정열맨, 열정맨이십니다. 진묵을 보는 순간 진국을 생각하신다는 것은 단장님께서 진국이시기 때문이랍니다. 진묵과 진국은 형젠가? 푸하하하하하하~ 단장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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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귀
2007.04.28 18:48:52 *.201.29.206
가끔 이런 동감하지 않을 수 없는 글귀로 인해, 한번더 심호흡을 하게됩니다.

오랜 옛 성인군자들의 말들이나 위인들의 말들을 보면, 지금 현 시대의 상황 , 아니 지금의 내 상황에 왜이리 들어 맞는지?
집안, 지위, 직위, 상관과의 불화, 약한 몸, 기회부족, 지원, 윗사람의 인정,자본, 가족, 죽음 ....이 모든 것이 지금 내가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이네요. 마치 안 좋은일을 하다 들킨듯 진묵대사님의
말 속에서 "정신차려 이친구야 !~" 라고 외치시는 것 같네요.

충효정신 뿐 아니라, 정신차리는 계기의 날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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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묵대사
2007.04.28 22:53:25 *.177.93.249
우와~ 말씀대로라면... 귀귀님과 저는 친구사이네요...?? 귀귀님은 남을 칭찬하는데 고수군요. 저의 짧은 행위로 인해 귀귀님에게 새로운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니... 제게는 넘쳐나는 칭찬이랍니다. 넘 감사합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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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4.29 07:14:57 *.145.83.74
"진묵대사와 고씨예(高氏禮: 고시례)"

진묵대사님의 어머니 성씨는 무었입니까?
원래 진묵대사의 어머니 성씨는 고씨였습니다. 스님은 지극한 효자였습니다. 그는 완주의 들판에서 탁발하여 음식을 먹기전에 먼저 조금 떼어서 어머니에게 먼저 드리기 위해서 던전는 행동에서
" 진묵대사가 어머니 고씨에게 예를 한다."는 모습이 전해져서
"고씨레"라고 하였습니다.

진묵대사님은 음식을 드시기전에 고시례를 하시는 지요?

스님이 술을 드시면서 술이라 하지 않고 곡차(穀茶)라 하는 것도 진묵스님의 일화에서 비릇합니다. 진묵대사님은 엄청 술을 좋아했습니다. 그를 안 스님의 누이가 항상 술을 담구었습니다. 어느날 스님이 누이의 집에 들리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는 부억에 가서 담겨 논 술을 한독을 다 비우고 절로 돌아 갔습니다. 논일을 마치고 누이가 집에 돌아 와 보니 간수(소금물)이 한통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동생이 집에와서 술로 오인하고 마신걸 생각하고는 걱정스러워서 절(봉서사; 완주군)에 달려가보니 스님은 아무런 변화없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간수라도 곡차라 생각하고 마시면 곡차이니라."고 누이에게 말했으니 진묵대사의 법력은 상상키 어렵습니다.

현생의 진묵대사님, 술은 어느정도 마십니까? 혹시 주사는 없는지요? 재미 있는 글 잘 읽고 나갑니다. 자주 글쓰시고 읽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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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묵대사
2007.04.30 06:50:30 *.124.164.179
네~ 매운탕을 먹고 냇가에 가서 똥을 누니 매운탕속에 들어있던 물고기들이 살아났다는 일화도 있지요. 상상할 수 없는 진묵대사의 법력이겠지요. 초아 선생님이 염려하시는 것처럼 저도 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고 술좌석 참석을 즐기는 형이랍니다. 앞으로는 1차에서 끝내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고씨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인데... 예전에 시골살때는 논밭에서 새참이나 점심 먹을때 많이 했으나, 요즘엔 술좌석때 소주병뚜껑 따고는 항상 고씨래를 합니다. 다만, 전생의 진묵대사님은 어머니께 드리려고 했지만, 저는 습관처럼 하고 있답니다. 진묵대사님의 일화소개와 저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앉아서 천리밖을 내다보듯이 이렇게라도 초아 선생님을 뵈올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새로운 한주의 주인공이 되세요. 그리고 건강하시구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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