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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31일 18시 00분 등록


회사에서 어느분이 좋은 동영상이라고 해서 보내주셨습니다.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그동안의 고생에 대해
비뚤어진 시각으로도 보이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저의 아버님도 병상에 오래 계셔서 이런 내용을 읽거나 보게되면 남일 같지
않게 느껴지네요.

인간 개개인은 많은 부족함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나의 정신적 부족함을
탓하기 보다는 신체적 결함의 사람들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 같네요.

결국 변화에 대한 성공/도전이 이러한 감동을 자아내는 것 같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이 마무리 되었네요. 내일부터 가정의 달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5월동안 느낀 가정의 달을 계속 이어나가서 가족에게 사랑을
더 표현하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IP *.244.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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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쌤
2007.05.31 19:31:39 *.207.221.12
네~~ 잘 보고 갑니다. ㅠㅠ ^^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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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묵대사
2007.05.31 23:26:20 *.124.164.64
네~ 넘 좋네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봤으면 좋을텐데...^^ 가정의 달 5월을 마지막 보내면서 좋은 글, 좋은 동영상...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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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2007.06.01 01:31:51 *.98.47.162
사랑은 실천하기 전까지는 사랑이 아니라던, 사랑은 관념적으로만 지식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던 어떤 분의 말씀이 동영상을 보는 내내 떠나질 않는군요. 가정의 달 5월 내내 가슴이 먹먹했던 이유를 알게 해주네요. 가슴이 시키는 일들을 당장 하지않으면 또 후회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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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6.01 10:22:25 *.75.15.205
의사가 포기하라고 하면 합법적인 당위성과 명분이 있는 포기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아버지 이기를 선택한 경우이네요.
그것도 아이에게 충실한.

낳자마자 장애아란 이유로 엎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치매에 걸려 나가버린 부모를 일부러 찾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이 모두를 위한 선택이었다는 말에 토를 달지 못하였습니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 자신 자격이 없어서 뿐만이 아니라 그러한 가족이 겪는 불행한 모습들을 옅볼 기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급기야 가정 해체로 가는..

장애자 혹은 장애인들을 <특수요구를 가진> 이란 말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제외가 아니라 포함을 분리가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임을 인식하자는 의미이고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는 의식의 전환을 뜻하는 것이며 관용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받아들임을 나타내고자 하는 취지 입니다.

육신의 장애와 마음의 상처(장애, 크게는 욕구 혹은 보다 나아지려는)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울긋불긋 형형색색 다름의 조화일 것입니다. 자세히 보면 비툴리고 꼬인 것들도 끼어 있지만 그와 더불어 건강한 모습들이 함께 어우러 질 때 우리는 진정한 건강을 알고 누리게 되는 것 아닐까요? 감사는 내가 옳거나 바르게 사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와 같은 불운을 격지 않아도 된 것들에 대한, 누군가의 짐에 대한 무거움을 알 수 있을 때 더 배가 되지는 않을까요?

저 역시도 늘 부족함으로 다시금 생각하는 오전의 장면이 되었습니다.
좋은 영상을 공유해 주신 귀귀님께 감사드리며 여기 계신 모든분들 오늘도 멋진 하루를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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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환
2007.06.01 12:36:37 *.143.170.4
훌륭한 사례,,, 보여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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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7.06.02 06:35:24 *.109.236.127
예전에 이거 다큐멘ㅌㅓ리로 본적이 있었는데
보고나서 한동안 말을 잃었었지요.
그냥해도 힘든 철인 3종경기를
아버지는 아들을 업고, 끌어가며 해내지요.

'우승할 때의 아들표정이 너무 환해서'...
라는 이유로 모든걸 견디고 해내는 아부지...

그거보면 인간의 한계라는 거...
참...주관적인 거에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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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카다브라
2007.06.02 09:06:28 *.99.234.189
자식을 위한 아버지의 사랑이. 오늘 이 아침 저를 많이 부끄럽게하네요
부모 노릇 제대로 못하는 저. 반성하구....눈물납니다. 그리고 그 위대한 사랑에 존경을 보냅니다. 그리고 올려 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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