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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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나는...
오늘이라는 하루 속에선
어제가 천년같이 멀기만 한데....
내 안에서 그들은
천 년보다 더 긴 순간속에서
멈추어 영원하기만 하다.
오늘이라는 하루 속에선
그 얼굴 속의 미소는 아득하기만 한데...
내 안에서 그들은
가슴 속을 휘저어다니며 생생하기만 하다.
오늘이라는 하루 속에선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데...
내 안에서 그들은
머리 속을 두드리며 낭낭하기만 하다.
오늘이라는 하루 속에선
푸근한 포옹이 멀기만 한데...
내 안에서 그들은
자꾸 자꾸 나의 등을 다독거린다.
깜깜한 밤에
자다가 깨어
마당으로 나아가
여기 저기를 서성이며
그의 모습
그의 웃음
그의 목소리
그 손의 다독거림을 그리워한다.
벌써 나는
마음 가득 그리움을 품고
또 다른 그 날을 꿈꾸고 있다.
        
        IP *.131.127.120        
    오늘이라는 하루 속에선
어제가 천년같이 멀기만 한데....
내 안에서 그들은
천 년보다 더 긴 순간속에서
멈추어 영원하기만 하다.
오늘이라는 하루 속에선
그 얼굴 속의 미소는 아득하기만 한데...
내 안에서 그들은
가슴 속을 휘저어다니며 생생하기만 하다.
오늘이라는 하루 속에선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데...
내 안에서 그들은
머리 속을 두드리며 낭낭하기만 하다.
오늘이라는 하루 속에선
푸근한 포옹이 멀기만 한데...
내 안에서 그들은
자꾸 자꾸 나의 등을 다독거린다.
깜깜한 밤에
자다가 깨어
마당으로 나아가
여기 저기를 서성이며
그의 모습
그의 웃음
그의 목소리
그 손의 다독거림을 그리워한다.
벌써 나는
마음 가득 그리움을 품고
또 다른 그 날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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