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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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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5일 01시 14분 등록
샬롬!
서울끼리만 모이는게 너무 배 아프고 속이 상해서, 천년전쯤에는 서울보다 훨씬 더 잘 나간 동네에 사는 촌놈이 어떻게 하면 저렇게 배가 아프고 속이 상할만큼 재밌고 유익한 일들을 우리도 저지를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그 장점들을 가져와 만들어 버리면 되겠다는 아주 촌스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하면 실천은 바로 해 버리는 성질 급한 못된 성격이지만 쪼매 두려워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 여행자님이 빨리 만들지 않는다고 협박(?)을 하지 뭡니까?
그래서 부산에 가서 초아선생님을 뵈었지요.
이쪽 동네에선 제일 어른이시니 동의를 구해야 하는것이 천년전쯤 전에 잘 나가던 곳의 예의범절이니 그렇게 했지요.
선생님께서 흔쾌히 수락하시며 엄청난 힘을 실어 주셨습니다. 너무 무거워서 경주로 오는데 좀 힘들었습니다만....
이제 가까이 포항의 운제선생님을 뵈러 갈려고 했는데, 사무실에 출근을 다시 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제 직장을 짤랐는데, 기어코 풀, 테이프, 본드 등을 갖고 와서 붙여 버리는 바람에....
그래서 운제선생님 뵙는 것은 좀 미룰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흔쾌히 수락해 주실줄 믿고 감히 영남-요기서 영남이란 대구를 포함한 경북, 울산 부산을 포함한 경남을 말함.-에 계신 분들을 파악하고 모임을 만드는 것에 대한 동의를 구하고자 합니다.
경주에는 저의 강력한 협박(?)에 못 이겨 팬이 되어 버린 몇명이 있습니다만 그 이외엔 전혀 파악이 되지 않는지라 혹시 이쪽 동네(영남)에 살고 있는 지기들을 알고 계시면 요 밑에 글을 남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첫번째 모임은 서울에 필적할 만한 도시인 경주가 좋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고집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시간은 일요일은 가급적 제외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합니다. 요것은 고집하고 싶습니다만....
초아선생님께서 강의도 해 주시겠다는 말씀도 하셨답니다.
아마 사부님께서도 좋아하실거란 초아선생님의 말씀이라면 사부님도 가까이서 뵐 수 있는 특전이 생길수도 있음을 슬쩍 던져봅니다.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뵐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많은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참, 저는 경주에 살고 있으며, 현재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주와 관련된 일이면 쬐끔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많은 애용 부탁드립니다.(011-9371-2037)
마지막으로 영남으로 한정짓는 바람에 길만 건너면 영남이 되는 이웃 주민여러분의 가슴아픔이 염려되어 여러분도 참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특별히 은혜를 베풀까 합니다.ㅋㅋㅋ
이 밤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IP *.115.2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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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바다
2007.07.05 07:17:43 *.106.203.32
여기요~ 부산입니다. ^^;
저도 일요일은 안되지만, 장소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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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2007.07.05 11:09:51 *.103.131.211
여기요~ 여기도 부산입니다~
경주 ! 넘 좋습니다.
반경 3km 이내에 있는 집과 직장과 산과 시장말고는 꼼짝거리길 싫어하는 제 북방한계가 경주입니다 ㅎㅎ
그곳에서 모임이 열린다면 꼭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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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근
2007.07.05 11:15:29 *.124.218.100
아이고 좋아라. 벌써 200명씩이나... 계속 밀려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ㅋㅋㅋ 주위의 분들에게도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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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2007.07.05 14:01:55 *.140.145.80
정희근님.. 고생이 많습니다.. 아니, 즐거움이 많으십니다..^^
경남모임을 계기로 곳곳에 이런 모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경주모임에 참석해 보고 싶군요.. 화이링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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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연미
2007.07.05 14:44:46 *.106.231.25
부산입니다.~~~다른 동생들을 대신하여...요기는 3명입니다. 아름이랑 은진이...그리고 저....서울 모임보며 배가 많이 아팠는데 ...*^^*그럼 언제 만날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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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근
2007.07.05 17:30:38 *.124.218.100
모임일시는요.
1안 : 7월 17일 11시 - 인사 후 점심식사, 특강 등
2안 : 7월 21일
3안 : 7월 28일
좋은 안이 있으면 건의해 주십시요.
특강은 사부님, 초아쌤, 서울의 ?님등을 모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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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7.05 22:36:03 *.253.249.89
"雲田 선생!"
너무 서둘지 맙시다. 그리고 너무 규모도 크게 잡질 말고 서서히 하세요. 생각을 너무 크게 하였다가 작아지면 실망 할 수도 있습니다. 운전과 내하고 둘이 한다고 생각하시면 실망도 좌절도 없지요. 그리고 영남지역은 너무 넓어서 모임에도 애로가 있을 것 입니다.

나무도 뿌리내리는 시간이 있음과 같이 꾸준히 노력해봅시다. 義와 誠이 있는 좋은 분이 모여서 진지하게 자기 삶을 찾는다면 커 질것입니다.
雲田!
한사람이 모이더라도 나의 주역의비법을 특강 할 것입니다. 힘 내세요. 날이 정해지면 그때 봅시다. 사부님께 전화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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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철
2007.07.06 01:11:45 *.46.46.84
진해서 근무하는 해군하사입니다.
제대를 하기전에 꼭 한번 경주에서 뵙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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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근
2007.07.06 08:16:31 *.124.218.100
초아선생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시동이라도 걸어두는게 좋지 않을까해서요.
많은 이들이 모이는걸 목표로 하진 않겠습니다.
현재로선 부산쪽이 많아서, 아니 거의 대부분이어서 부산에서 만나는 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강의를 해 주신다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요즘 받고만 사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사랑은 주는것이라고 했는데....
저는 오늘 1박2일로 봉화 청량산에 워크샵 떠납니다.
내일 들어올때까지 모두 평안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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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내
2007.07.06 13:51:31 *.159.88.123
여기도 부산입니다..^^;;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워크샵 잘 다녀오시고, 모임 진행 상황 갈켜 주세요~
(저는 1안과 부산에서 모이는 것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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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2007.07.06 14:16:13 *.114.56.245
고향 오고가다 만나뵙도록 하고, 시간이 허락지 아니할 때는 경주를 향해 몸짓이라도 하고 지나겠습니다. 힘실어 드립니다. 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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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별
2007.07.06 14:34:34 *.176.143.34
알게된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렇게 귀한 기회가!!
그 기회에 퐁당 빠지고 싶네요^ㅇ^
날짜는 언제든지 좋아요~// 부산도 좋고 경주도 좋고..
아 ~ 맴의 준비를 해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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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2007.07.06 23:59:10 *.187.233.186
아 열기가 대단하군요!
영남지역에서 이리도 갈증이 심한 줄 몰랐습니다.
좋은 시작입니다. 서울에서도 한번 원정 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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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근
2007.07.07 11:58:14 *.124.218.100
샬롬!
워크샵을 마치고 새벽에 귀가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가 피곤을 확 날려버려 주시네요.
현재로선 8월로 넘어가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관심을 표명하신 분들이 부산이 절대적으로 많으니 장소는 부산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장소섭외가 가능하신 분은 장소 상황과 일시를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20명내외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저는 다시 1박2일간 리더십아카데미에 참가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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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수
2007.07.08 00:32:16 *.241.147.32
여기 댓글에서 아는 이름이 거의 없네요.. ^^;
꿈벗 4기 몽실이의 유현수라고 합니다. 두번이나 꿈벗 정기 모임에 빠져서 제대로 인사를 나누지 못해 몹시 안타깝습니다. 저는 거제에서 근무중이며 주말에는 보통 대구에 있습니다. 대구가 고향이죠. 오랜만의 꿈벗 모임이고 거기다 집근처라 꼭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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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7.08 19:49:56 *.253.249.69
너무 숫자 많은 곳을 배려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영남의 중심지는 경주이지요. 부산에 숫자는 많아도 雲田선생같은 리더가 현재는 없질 않습니까. 모임에는 장소, 시간, 인원의 체크등 많은 힘이 듭니다. 부산에 젊은이가 시간의 희생을 해 가면서 모임을 주선 할 인물이 나타나면 雲田의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떤 단체이든 조직을 이끄는데는 "작은 카리스마"가 있어야 합니다. 지나치면 안되지만...
몇명이 오시든 경주에서 진행하는 것이 대체적으로 합당 할 것 같습니다. 될수 있으면 사부님도 초청하시어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환희를 얻도록 하시면 더욱 좋겠지요.

"渙其群 元吉 渙 有丘 匪夷所思"
< 모일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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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꿰 no6
2007.07.09 16:49:03 *.148.31.22
수고많으시네요... 저도 부산입니다만, 이번달은 개인적인 상황으로 제시하신 일정 세가지 안이 모두 어려워서 참석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신나는 모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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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근
2007.07.09 17:39:29 *.124.218.100
사부님께 메일을 보냈습니다.
답장해 주시는대로 일정을 잡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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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2007.07.09 21:40:13 *.252.184.189
우와~~ 벌써 너무 설레이는군요^^
구본형선생님을 직접 뵐수도 있는 기회가 !!!
초아선생님 말씀대로 경주가 더 좋아요...
경주 언제가도 실망스럽지 않은 곳, 아니 언제가도 설레이고 기분좋은 그곳에서 꿈에 그리던 소장님을 뵐수도 있다면 ...히히^^ 상상만으로도 하루종일 기분이 좋으네요^^ 착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 음... 또 저녁을 좀 굶어가면서 관리도 하고... 설레이게 기다리는 지금이 더 행복한 거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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