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斗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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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디-워]를 보고와서 뭐랄까 한 개인이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
여러사람에게 많은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영화평은 그 잘나신 영화 평론가들에게 맡기고(욕을 많이 먹겠지만...)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용기 그리고 끈기를 볼 수 있는 기회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영화에서 그런 것을 얻지는 못 했지만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흘렸을
피와 땀... 생각만 해도 오싹하다.
나는 지금까지 이렇게 오싹하게 살아왔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나 자신
조차 오싹하게 하지 못 했는데 하물며 타인을 어떻게 오싹하게 만들 수
있을까?
나의 선배님중에 한 분이 인생의 승부를 50에 걸고 계신 분이 계시다.
그 분은 나에게 너무 조급해 하지 마라...라고 하신다.
하지만 나의 속마음은 꿈을 이루기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긴장되고 초조하다...아직 인생의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한다.
심형래라는 사람을 통해 희망을 가져본다..(심형래를 씹는 사람들은 과연
남에게 감동이란 것을 안겨 줘 봤을까??)
이름도 생각안나는 공룡영화 -> 용가리 -> 디-워까지의 괘적을 그려보면
경험에 대한 소중함이 엿보인다.
용가리 없이 디-워가 나왔을까?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실패없이 성공이 있을까? 시련없이 달디 단
과일이 입에 들어 올 수 있을까?
내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분명한 건 실패란 동지가 따라오게 될 것이다. 그때 절대 실패란 놈에게 좌절하지 않을 것이란 다짐을 해본다... 입이
돌아간 상태에서 영화를 찍었을 때의 상황을 생각해 본다..
얼마나 마음이 아렸을까?
가뜩이나 어눌하게 말하는 사람이 입이 돌아갔으니...
(나도 어눌하게 말하는 타입이라 그 불편함을 알 것 같다)
돈 5000원 아깝지 않았다... 아니 심형래 아저씨 만나면 꼭 안아주고
투자자로서 지원을 해드리고 싶다..
(이송..뭐시기가 2억이면 그런 영화 만든다고 하던데...그 영화 몇 편 만들
돈은 있다...젠장 그 뭐시기에게 투자해 볼까??)
IP *.244.159.180
여러사람에게 많은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영화평은 그 잘나신 영화 평론가들에게 맡기고(욕을 많이 먹겠지만...)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용기 그리고 끈기를 볼 수 있는 기회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영화에서 그런 것을 얻지는 못 했지만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흘렸을
피와 땀... 생각만 해도 오싹하다.
나는 지금까지 이렇게 오싹하게 살아왔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나 자신
조차 오싹하게 하지 못 했는데 하물며 타인을 어떻게 오싹하게 만들 수
있을까?
나의 선배님중에 한 분이 인생의 승부를 50에 걸고 계신 분이 계시다.
그 분은 나에게 너무 조급해 하지 마라...라고 하신다.
하지만 나의 속마음은 꿈을 이루기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긴장되고 초조하다...아직 인생의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한다.
심형래라는 사람을 통해 희망을 가져본다..(심형래를 씹는 사람들은 과연
남에게 감동이란 것을 안겨 줘 봤을까??)
이름도 생각안나는 공룡영화 -> 용가리 -> 디-워까지의 괘적을 그려보면
경험에 대한 소중함이 엿보인다.
용가리 없이 디-워가 나왔을까?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실패없이 성공이 있을까? 시련없이 달디 단
과일이 입에 들어 올 수 있을까?
내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분명한 건 실패란 동지가 따라오게 될 것이다. 그때 절대 실패란 놈에게 좌절하지 않을 것이란 다짐을 해본다... 입이
돌아간 상태에서 영화를 찍었을 때의 상황을 생각해 본다..
얼마나 마음이 아렸을까?
가뜩이나 어눌하게 말하는 사람이 입이 돌아갔으니...
(나도 어눌하게 말하는 타입이라 그 불편함을 알 것 같다)
돈 5000원 아깝지 않았다... 아니 심형래 아저씨 만나면 꼭 안아주고
투자자로서 지원을 해드리고 싶다..
(이송..뭐시기가 2억이면 그런 영화 만든다고 하던데...그 영화 몇 편 만들
돈은 있다...젠장 그 뭐시기에게 투자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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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자다 깨서 들여다 보다가 어쭈? 하는 생각이 든다. 역시 젊음은 패기일까? 세상은 호락호락 하지 않다. 돈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해본다면야 누가 말리겠는가. 그만한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땅에서 거져 주은 것이 아니라면 분명 해볼 만할 것이다. 부러워할 성공이 있고 더군다나 자금이 있는 데 무슨 일을 못할까. 2억이면 만들 영화를 충무로판에서 300억 원의 자금을 끌어들여 만들었다? 그건 아닐 것이다. 그 바닥의 날고 기는 사람들이 눈이 멀었나?
게그맨도 하는 데 바보 영구도 하는 데 멀쩡한 구경꾼들은 뭐가 배가 아파 생 난리 바가지를 떠는가. 어떤 시나리오 작가는 심형래가 혼자 다 한 것처럼 한다고 하지만 감독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모든 책임 다 감수함을 지들도 뻔히 알기에 입만 나불나불 떠들어 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두해의 말처럼 용가리 없는 디워 없다는 말에 100배 공감을 하며 그대의 잠못이루는 열렬한 꿈에 대해 이 밤 응원을 보냅니다. 아자! 화이팅!! 변.경.연에는 두해가 있다는 것을 확실이 보여주기요!!!
게그맨도 하는 데 바보 영구도 하는 데 멀쩡한 구경꾼들은 뭐가 배가 아파 생 난리 바가지를 떠는가. 어떤 시나리오 작가는 심형래가 혼자 다 한 것처럼 한다고 하지만 감독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모든 책임 다 감수함을 지들도 뻔히 알기에 입만 나불나불 떠들어 대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두해의 말처럼 용가리 없는 디워 없다는 말에 100배 공감을 하며 그대의 잠못이루는 열렬한 꿈에 대해 이 밤 응원을 보냅니다. 아자! 화이팅!! 변.경.연에는 두해가 있다는 것을 확실이 보여주기요!!!

아무도안
저도 심형래씨가 열심히 자신만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신 거 참 좋아하지만, 그래도 최근의 '디워'논란은 좀 위험해 보이네요.
심형래씨를 비판하는 얘기들도 괜한 비난만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더 좋은 영화를 위해 가야할 길이 있는 거니까요.
얘기를 자꾸 어떤 집단 vs 집단의 싸움으로 언론들은 몰고 가려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동안 우리사회와 영화에 대한 많은 사람들이 답답해 오던 부분이 터져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역시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다만 그게 막연한 애국주의나 폭력적인 댓글달기로 흐르는 것은 이미 '디워'나 심형래씨에 대한 지지를 벗어나서, 대화의 단절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송희일이라는 감독의 얘기도 - 그 역시 심형래씨와는 다른 편에서 우리영화의 이름과 저변을 넓히고 있는 이입니다. 물론 2억을 가지고 '디워'를 찍을수 있다는 얘기는 아니지요. 그는 또 '다른' 영화를 찍고 싶어하는 사람이니까요 - 곱씹어볼 필요가 있겠지요. 하지만 그러는 대신 그가 퀴어영화를 찍었다고, 동성애에 대한 폭력적인 언동이 여기저기 넘치는 모습은 글쎄요, 저는 조금 섬뜩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심형래씨가 우리나라의 '조지 루카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그 이상의 큰 인물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심형래씨가 잘할 수 있는 점이 있고, 분명 탁월한 업적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연출이나 구성력에서 약점이 있습니다.
이유나 상황에 어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조지 루카스의 경우 기본적인 연출과 구성은 재능있는 감독에게 맡기고, 자신은 전체적인 제작을 총괄하는 팀 구성을 해오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도 그가 감독한 것은 에피소드 4와 최근의 1, 2, 3입니다. 전설적인 '제국의 역습'이나 '제다이의 귀환' 등 많은 작품에서 그는 총 제작으로서 작품의 전체적인 틀거리를 잡아왔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조지 루카스'의 작품으로 이해하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서로간의 폭력적인 언사로 번지면서, 논의의 초점은 점점 사라지는 지금 인터넷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논쟁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논쟁은 논쟁답게 소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실은 조금 걱정스럽게 논쟁을 지켜보던 차에, 저는 병곤형의 메일을 받고 조금 깜짝 놀랐습니다. 형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는 100% 공감이지만, 너무 늦게 얘기한 게 아닌가 싶었거든요.
본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읽히지 않고, 서로가 서로의 의견에 귀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심형래 감독에 대해 몰랐던 것처럼, 마찬가지로 이송희일 감독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습니다.
바로 이게 우리의 현실 아닐까요.
저는 한국의 조지 루카스도 보고 싶고, 우리의 스탠리 큐브릭도 히치콕도 테리 길리엄도 가브리엘 살바토레도 고다르도 팀버튼도 타란티노도 이와이 ??지도 주성치도...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심형래씨를 비판하는 얘기들도 괜한 비난만은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더 좋은 영화를 위해 가야할 길이 있는 거니까요.
얘기를 자꾸 어떤 집단 vs 집단의 싸움으로 언론들은 몰고 가려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동안 우리사회와 영화에 대한 많은 사람들이 답답해 오던 부분이 터져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역시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다만 그게 막연한 애국주의나 폭력적인 댓글달기로 흐르는 것은 이미 '디워'나 심형래씨에 대한 지지를 벗어나서, 대화의 단절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송희일이라는 감독의 얘기도 - 그 역시 심형래씨와는 다른 편에서 우리영화의 이름과 저변을 넓히고 있는 이입니다. 물론 2억을 가지고 '디워'를 찍을수 있다는 얘기는 아니지요. 그는 또 '다른' 영화를 찍고 싶어하는 사람이니까요 - 곱씹어볼 필요가 있겠지요. 하지만 그러는 대신 그가 퀴어영화를 찍었다고, 동성애에 대한 폭력적인 언동이 여기저기 넘치는 모습은 글쎄요, 저는 조금 섬뜩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심형래씨가 우리나라의 '조지 루카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그 이상의 큰 인물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심형래씨가 잘할 수 있는 점이 있고, 분명 탁월한 업적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연출이나 구성력에서 약점이 있습니다.
이유나 상황에 어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조지 루카스의 경우 기본적인 연출과 구성은 재능있는 감독에게 맡기고, 자신은 전체적인 제작을 총괄하는 팀 구성을 해오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도 그가 감독한 것은 에피소드 4와 최근의 1, 2, 3입니다. 전설적인 '제국의 역습'이나 '제다이의 귀환' 등 많은 작품에서 그는 총 제작으로서 작품의 전체적인 틀거리를 잡아왔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조지 루카스'의 작품으로 이해하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서로간의 폭력적인 언사로 번지면서, 논의의 초점은 점점 사라지는 지금 인터넷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논쟁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논쟁은 논쟁답게 소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실은 조금 걱정스럽게 논쟁을 지켜보던 차에, 저는 병곤형의 메일을 받고 조금 깜짝 놀랐습니다. 형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는 100% 공감이지만, 너무 늦게 얘기한 게 아닌가 싶었거든요.
본래의 의도와는 다르게 읽히지 않고, 서로가 서로의 의견에 귀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심형래 감독에 대해 몰랐던 것처럼, 마찬가지로 이송희일 감독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습니다.
바로 이게 우리의 현실 아닐까요.
저는 한국의 조지 루카스도 보고 싶고, 우리의 스탠리 큐브릭도 히치콕도 테리 길리엄도 가브리엘 살바토레도 고다르도 팀버튼도 타란티노도 이와이 ??지도 주성치도...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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