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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26일 15시 48분 등록
여행이 일탈이라면 그것에서 취해야 할 것은 그 즐거움을 속속들이 누리는 것에 있을 것이다. 대도시의 문명의 삶에 익숙한 우리들은 새로 지어진 숙소에 딱히 그렇게까지 불편하진 않으리라는 여행사 직원의 설명에 어느 정도 기본은 될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몽골을 향했다. 여행이 늘 그렇듯 역시 즐거움과 피로를 동시에 가져다 주었지만 좋은 것만 기억하자는 스타일인 나는 몇 가지 선명한 기억으로 몽골이란 나라를 가슴에 품었다.

먼저 말을 타고 자신의 질주 본능을 확인하던 재미가 있었는데 이건 칼럼에서 올렸으니 생략하고, 또 하나 뜻하지 않았던 몽환적인 구름동산 등정은 영역 확보로 인한 환경이 어쩌구 저쩌구하는 소리도 많으니 이것도 넘어간다. 세 번째가 바로 알싸한 기억으로 머리 속에 아주 흐뭇하게 남아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헬렌강에서의 목욕씬이다. 이 대목에서 침 흘리는 관음증 환자들이 있을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이곳은 남들과 다른 상식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하니 그거 하나는 믿기로 하자.

숙소였던 뭉근메리트의 샤워실 이니 화장실 모습은 아주 좋았다. 깨끗해 보이는 타일에 널찍한 목욕탕, 나무 냄새가 폴폴 나는 피팅룸에서 혹시 이상 징후를 느꼈다면 그가 이상한 사람일 것이다. 도착한 날은 아쉽게도 발전기가 고장 나 물이 안 나온다며 죄송하다는 관리자의 말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며 내일이면 씻을 수 있으리라하며 너그러울 수 있었다. 아침에는 받아 논 물에 일단 간단 세수를 하고 그 날의 일정을 다 소화하였다. 저녁을 먹고 나서 오늘은 정말 씻어야지 하는 데 물이 안 나온다. 말똥을 주어와 발전기를 돌리는 상황인데 말똥이 없었다고 한다. 소똥도 안되고 개똥도 안되었는지 아무튼 그날도 그 다음날도 그렇게 흘러만 갔다.

폼 나는 샤워실이 관광객 안심용임을 알아차리기까지 무수히 많은 침을 삼켰다. 아무리 건조한 지역이라도 못 참고 등 짝이 간질거리기 시작한다. 얼마 동안 샤워 안하고 견딜 수 있을까? 자신의 한계에 대한 도전을 즐긴다고 말 한적이 있지만 설마 여기서까지 삶이 내게 미션을 던져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마지막 날은 강가에 소풍을 갔다. 몽골의 여자 가이드였던 잉케는 살며시 다가오더니 “언니, 이따가 목욕하러 갈까요? 여기 근처에 목욕하는 데가 있어요” 이런 반가운 소리가 있나, 그러자, 꼭 가자..눈빛을 찡긋찡긋하며 시선을 교환했다. 물가에 도착해서 강물로 라면을 끓여먹곤 잉케한테 신호를 보냈다. 몽골 여인들의 목욕….뭔가 신비스럽다. 잉케를 비롯한 몇 명의 여인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겠다고 따라 나섰다.

사전에 아무 준비도 없이 졸지에 목욕을 하러 가게 되었으니 비누며 수건이 있을 리 만무하다. 누군가 꼬붙쳐 두었던 수건을 슬쩍 집어 들고 숲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남은 이들은 낮잠을 자거나 강가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있었다. 겁날게 별로 없는 씩씩한 유부녀 둘과 뱃고동 소리를 연상시키는 그녀, 그리고 잉케와 나는 헬렌탕을 향해 느릿느릿 걸어갔다.

역사적인 목욕 대행진의 여정에서 “목욕 도구가 없어서 아쉽네, 이럴 줄 알았으면 가지고 올걸..”하며 숲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우리는 접신녀가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엄청난 신의 은총을 받게 된다. 말똥만 즐비한 숲 길에서 우리는 우연찮게 “조각비누”를 발견한 것이다. 순간 잉케와 나는 대 환성을 지른다. 이것은 정말 우리에게 있어 콜롬부스의 신대륙발견에 버금갈만한 대단한 것이었다. 아아 참말로 신이 존재하셔.. 우리는 헬렌강에서 새롭게 태어나게 될 것이야..눈이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다. 정말 아무것도 없었던 그 길에 혜성처럼 나타난 비누는 눈을 비비게 하고 남을 만큼 값진 것이었다.

헬렌강은 칭기스칸을 다룬 글에서 아주 많이 나오는 이름이다. 그 역사적인 강 어귀에서 같이 간 일행은 모처럼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강물은 한 발을 들여 놓으면 따뜻하나 다섯 발 정도 들어가면 시릴 정도로 물이 차다. 물 속은 너무 맑아 아래의 자갈이 다 보이는 지경이다. 철 없어진 수염 까칠한 남자 일행들이 통나무 하나를 건져 와 물장구를 치고 놀고 있었다. 깔깔깔, 하하하, 호호호.. 우리는 그런 소리가 안 들리는 지점까지 걸어갔다. 그러니깐 강 주변의 키 작은 나무들을 헤치며 그 시선이 닿지 않는 곳, 그들이 놀던 곳에서 상류로 나아간 것이다. 여기서 상류라는 것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윽고 약간의 모래가 있고 선녀 옷을 걸칠만한 작은 나무도 있는 곳에 도착했다. 하늘엔 뭉게구름이 움직이지도 않고 떠 있었고 주변의 나무들 또한 꼿꼿이 긴장하고 있는 듯했다. 그 때 한 몽골의 낚시꾼이 강 속에 있었다. 물론 남자다. 우리는 그가 낚시를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 그는 슬쩍 피해 가는 듯하더니 고개를 힐끔힐끔 한다. 물론 우리는 그 때까지는 강가에 소풍 나온 어여쁜 처자들이다.

그가 가길 기다리는 동안 잉케는 자연스럽게 웃통을 벗어 젖혔다. 사내가 가까이 다가왔다. 커다란 고기가 두 마리 들려있었다. 아마도 반찬 준비를 하러 온 모양이다. 몽골여인과 몽골 사내가 말을 주고 받는다. 햇볕아래서 그들은 당당했고 커다랗게 웃어 제치고 있었다. 이윽고 배 나온 몽골 남정네는 여자들은 관심도 없다는 듯 자신의 집으로 향해 가버렸다.

드디어 감동적인 헬렌강의 한 어귀에는 한국에서 온 여인 4명과 몽골 여인만이 존재하게 된다. 순간 니콜 키드만을 닮은 꺽다리 여인 하나가 어찌 알고 뒤쫓아와 합류했다. 여섯 명의 여신이다. 드디어 우리는 한 명씩 한 명씩 헬렌탕에 입수를 시작했다. 이 이야기를 서울에 와서 들려 주는 데 진지하게 듣고 있던 HS왈 “ 전라로 하신 겁니까?’…… 몇 명이 그의 요상한 표현 땀시 잠시 의미 해석에 시간이 걸리다가 하나 둘씩 뒤로 넘어갔다. “얘, 그럼 너는 목욕탕 들어갈 때 옷 입고 들어가니?”, “화장실에서 옷 입고 쉬하니?”…..
(미안하다, HS. 네 나이 땐 충분히 진지할 수 있다.)

차가운 물에 몸을 담고 앉으니 허리까지 다가왔다. 꼬마들이 양푼에다 물 받아 놓고 하는 목욕 같다. 오랜만에 양껏 물을 몸에 담그고 철퍼덕 하며 물장구를 치고 노는 데 선글라스 끼고 모자 쓰고 하는 목욕이지만 너무 시원하다. 세나가 등에 비누칠을 해 주었다. 귀한 조각 비누는 참으로 우리들에게 유익하게 성스럽게 사용되고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 본 강물에서의 목욕, 영화를 찍는 다해도 허락하고 싶은 맘이 들만큼 만족스럽다. 모두들 몸을 담그고 활짝 웃고 있다. 아름답다. 자연 속에서 처음으로 완벽한 자연인으로 우리는 그렇게 있었다.

나 보다 위에 있었던 당찬 그녀가 좀 비키라고 한다. 좀 더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는 말이다. 물에 들어가더니 모든 것을 물 속에서 해결하고 싶었나 보다. 그 심정은 우리 전원에게 이해되고도 남음이 있었다. 나는 자리를 옆으로 비켰다. 그 물은 정말 고요하게 반짝거리는 물 비늘과 함께 하류로 떠 내려갔다. 돌아와서 그 곳에 있었던 물장구 치던 사내들은 강물이 그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었노라 감격해 했다. (우리는 더 감격했단다.)

물 속에서 나오니 선녀 옷들이 보송보송하게 말라 있었다. 잠깐 사이에 몸의 물이 자연 건조되는 날씨다. 날아 갈듯이 시원함이다. 오랜만에 처음으로 느끼는 따듯한 햇살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여인들의 목욕 놀이는 사우나 안에서처럼 깔깔 하며 왕 수다로 이어진다. 시간이 다 되가는 지라 할 수없이 아쉽지만 다시 예쁘게 완전군장을 하고 일행이 머무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런데…???...강의 어귀를 돌아 방향을 바꾸는 데 거기에 한 사내가 있었다. 예술 사진을 찍는 이다. 이 남자 갑자기 강가가 아니라 숲 뒤에서 나타난 우리를 보고 울지도 웃지도 않는 미소를 띄운다. 선녀들이 갑자기 마귀할멈처럼 돌변하며 그곳에서 무엇을 하였는가를 힐책하기 시작했다. 공포의 눈을 한 그는 아무것도 안 했다며 말을 더듬으며 카메라를 내주며 검사하라며 뒷발질을 쳤다. 마치 무장한 괴한이 나타나 손들엇 했을 때 양 손들고 겁에 질린 표정이다. 우린 설마~하며, 여기선 안 보이네~ 하며 다시 선녀로 돌아가 깔깔대며 다시 길을 걸어갔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가 어떻게 그 험한 길을 찾아 혼자 있었을까..약간의 의문이 남는다. 그러나 서울로 돌아와 그가 찍은 몽골 여행 사진을 봤을 때 우리는 어쩜 실수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사진은 정말로 예술이었다. 만약에 말이다, 만약에 그가 그 현장을 촬영했다면 그건 정말로 기가 막힌 사진이 아니었을까? 사실 놀라서 우리는 왕왕댔지만 어쩜 그는 시력이 저하됐다고 안과에 갈지도 모른다. 그거 삭제했다면 거꾸로 우리가 손해 보는 거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마음이 간사스러워지기 시작한다.
(예술가야. 모든 것을 용서하마, 우리에게 그 사진을 보내주렴. 평생의 가보로 간직하마.)

그 날은 말을 타고 숙소로 돌아오며 전력 질주하던 날이다. 유목민 유전자와 순수한 자연인이 하나가 되었던 후회 없는 몽골의 하루였다.

IP *.48.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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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2007.08.26 15:58:03 *.103.178.32
평생 간직할만한 예술장면을 놓칠 예술가는 없을 것이오.
먼저, 가메라를 보면 주변상황을 담아내는 얼만큼의 능력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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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08.26 16:40:34 *.131.127.94
하하하하 하, 천장님!
여러사람이 천장님 댓글을 보고 나면
잠 못 들 듯합니다. ^^
나이든 처자들이야 안 봐줘서 신경을 쓰겠지만
젊은 처자들은 너무 많이 보여줘서 신경이 쓰이겠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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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08.26 18:24:21 *.72.153.12
그 예술가 요상하네.
그 전날까지는 1천장 정도 사진을 찍었다드만, 나중에 알고 보니 전체 일정에 3천장 가까이 찍어다더구만. 하루이틀새에 그렇게 많이 찍은 걸 보면 그날 뭔가 있었을 것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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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인
2007.08.26 19:29:33 *.48.32.74
함장님, 크게 한 껀 해주시는 군요. 원문은 수위 조절이 잘 되었다고 보는데 댓글들이 영 정신들을 못 차리고 있는 듯합니다. 머리카락만 도인 같은 백산님. 고정하시와여.. 정화야 어째 예술가가 이상하게 몰리고 있는 기분이 드네. 그가 일 저지르는 거 아닌지 나 쫌 걱정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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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2007.08.26 20:38:29 *.72.153.12
ㅋㅋㅋ 헬렌탕인지 옥녀탕인지 우쨌든 파란을 일으킬 것 같은디...히히히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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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 언
2007.08.26 22:27:46 *.128.229.230
큭큭...정말 에피소드가 많지요. 우리의 일정에는...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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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동
2007.08.26 22:57:25 *.142.161.2
전 그날 희석에게서 받은 안마가 그렇게 좋았는데 거기에 초를 한번 치시네요.. ㅋ 저도 하류쪽에서 신나게 놀고 있었던 터라.. 나두 예술 사진 찍으러 돌아 다닐껄 그랬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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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예술가^^
2007.08.26 23:03:34 *.60.237.51
모름지기 사람은 자신의 본분에 충실해야 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날 모 예술가는 혼자서 말타기와 몽골 사내들과의 활쏘기에 빠져 정신없이 여흥을 즐기다, 조금 뒤늦게 자신의 할 일이 사진 찍는 것임을 깨닫고는 강 상류를 향하고 있었지요.

그러다 인적을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그녀들을 만났는데, 어째 저를 보는 표정이 영 범인 다루듯 떨떠름 한 것이 괜히 내가 무언가 못 올 곳을 왔나 싶기도 하고.. ^^;;

여하튼 말타기와 활쏘기 둘 중 하나만 안했어도, 두고두고 밥을 얻어먹을 특종이었을텐테.. 억장이 무너집니다!! 더이상 글이 길어지면 괜한 변명으로 오해받을테니..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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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2007.08.27 01:06:18 *.142.240.249
오랫동안 잊지 못할 헬렌탕의 추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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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주
2007.08.27 07:32:15 *.233.202.214
재미지고 멋드러진 상상을 한 없이 펼쳐볼 수 있는 에피소드네요.
제가 신윤복의 그림, '단오날의 풍정'을 아주 좋아하는 것과도 맥을 같이 하는 얘기라 더욱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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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인
2007.08.27 08:57:07 *.48.32.74
예술가여. 평소와 다른 당황하시는 모습과 첨으로 보는 그대의 긴 댓글에 놀랐쏘. 나는 그대의 수상한 진심이 느껴지는데 다른 이들이 어찌 판단할 지 몰겄소외다. 혹여 그대의 위엄에 흠집을 냈다 하여 빌딩 꼭대기라도 올라갈까 걱정했는데 글을 읽으니 괜한 걱정이었구랴.흠 그대 역시 수컷군에 속하는군.ㅋㅋ.
재동씨. 초친 물맛이 꿀맛이었다는 아우성에 가끔 쳐드릴까 하오. 이것두 다 애정이 있어서 하는 거니 말리지 마시게.
언아. 웃지만 말고 너의 에피소우드도 빨랑 올려보렴.무지 많을 듯하구나...
호정, 그 날 참으로 그대도 여러 가지로 압권이었소만 수위가 넘치면 치수정책이 실패했다는 원성이 들릴까 염려하여 간략한 멘트로 끝냈음을 이해하시게.
희주님. 즐거우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게시판이 어쩌다 몽골로 도배를 하게 되었는지라 안 가신분들에게 좀 죄송스러웠는데 일케 웃어주시니 저도 덩달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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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운
2007.08.27 16:22:19 *.134.133.166
하하하하하... 다시 하하하하하하하..!! 한참을 웃고 또 웃고 또 웃습니다. 마마~! 어여쁜 어르신들이 시원한 헬렌강물 속에서 자연과 하나됨을 시도하며 몸을 떨었던 그즈음에 강의 하류에서 통나무 타고 놀던 현운이옵니다.

통나무를 탈 때에는 그래도 얼굴은 강 위로 둘 수 있었지만, 통나무를 구하기 전에 여러번 자맥질하던 생각이 나서 이거 영 기분이 이상하옵니다. 평형을 한답시며 물살을 따라 신나게 내려가며 마셨던 강물이 당시에는 어찌나 시원하던지요? 역시 모르는 게 약인가 봅니다.

혼자 놀다가 교주님께서 합류하시고, 나중에는 재동형과 병곤형까지 함께 통나무를 타며 놀았는데, 이거 혼자가 아니라 천만다행입니다. 우리도 통나무를 전라로 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오병칸님, 그 때 찜질이라도 전라로 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비록 꿀맛이었던 물맛의 정체를 알아버려서 아쉽지만, 통나무를 타고 찜질방으로 갔던 추억도 헬렌강물의 목욕에 못지 않았답니다~ ^^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모 예술가님의 댓글이 수상쩍게 길긴 기네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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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인
2007.08.28 11:37:10 *.48.32.74
음,,통나무 놀이를 전라로 했다면 ...이라고라..?
몽골의 나무들은 전혀 다듬어지지 않았던데...
(괜한 걱정한다. 나)

모 예술가는 어제도 잠시 흥분하더군.
요즘 세태가 커밍아웃이 유행이던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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