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명한파란 차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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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간단히 마치고 나서는데 눈이 오네요.
제법 많이 와요.
군생활 하면서 눈이 정말 싫었는데
한 10여년 흐른 지금은 운치가 있어요.
부산의 아내에게 전화했더니 공감을 느끼기 어려운가 봅니다.
서로 조금 더 노력해야 겠네요.
내일 아침, 아니 오늘 밤 부터 교통이 아주 많이 혼잡해질 것 같네요.
아랫 지방은 눈이 조금만 와도 난리법석인데,
서울은 일상적인 현상이라 그런지 질서정연 하더군요.
이렇게 많이 내리는 눈을 보면, 김주영의 소설 <홍어>가 생각나요.
산골마을에 쌓인 눈이 주는 ‘신생’과 ‘고립’의 이미지들.
따뜻한 느낌의 눈(雪)과 그리고 소년의 감수성.
마른 눈(雪)과 젖은 눈(雪)의 차이.
마른 눈(目)과 젖은 눈(目)의 차이.
젖은 눈(雪)을 물기 없는 마른 눈(目)으로 바라보는
평화스런 소년의 눈(目)과 젖은 눈물들...
겨울의 터널속으로 들어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IP *.75.252.142
제법 많이 와요.
군생활 하면서 눈이 정말 싫었는데
한 10여년 흐른 지금은 운치가 있어요.
부산의 아내에게 전화했더니 공감을 느끼기 어려운가 봅니다.
서로 조금 더 노력해야 겠네요.
내일 아침, 아니 오늘 밤 부터 교통이 아주 많이 혼잡해질 것 같네요.
아랫 지방은 눈이 조금만 와도 난리법석인데,
서울은 일상적인 현상이라 그런지 질서정연 하더군요.
이렇게 많이 내리는 눈을 보면, 김주영의 소설 <홍어>가 생각나요.
산골마을에 쌓인 눈이 주는 ‘신생’과 ‘고립’의 이미지들.
따뜻한 느낌의 눈(雪)과 그리고 소년의 감수성.
마른 눈(雪)과 젖은 눈(雪)의 차이.
마른 눈(目)과 젖은 눈(目)의 차이.
젖은 눈(雪)을 물기 없는 마른 눈(目)으로 바라보는
평화스런 소년의 눈(目)과 젖은 눈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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