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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병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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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7일 15시 10분 등록

어제 오랜만에 우리는 신촌에서 만났다. 12월 초에 성은이와 통화를 했는데 이번 송년회는 그녀가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녀는 꿈 프로그램에서 만났을 때 나와 이야기를 하다가 ‘근데, 왜 반말하세요?’라고 까칠하게 나를 대했다. 나는 적잖게 당황하고 머뭇거리다가 ‘어…내가 나이가 많잖아….’라고 말끝을 흐리고 말았던 아픈(?) 기억이 있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 마음이 잘 통한다. 그녀는 나와 기질이 같고(ESFJ) 또 결혼기념일(3월 1일)도 같다. 그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분노에 차 올랐을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마음을 내려놓고 중용의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 아주 멋있어졌다. 나는 그녀가 참 좋다. 나는 그녀가 그 마음을 유지하면서 이것 저것 실험해보길 바란다. 그러면 그녀다운 길이 열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왜냐면 그녀는 프로페셔널하니까.

그녀가 소집 명령을 내리자 불가피한 소수 인원을 빼고 7명이 정확히 7시에 모였다. 깍두기 정화와 승완이도 왔다. 싱싱한 회와 ‘처음처럼’, ‘매취순’이 번갈아 가며 우리 입을 즐겁게 했다. 군기반장 성은이의 재촉에 아름이는 소주를 아주 잘 마셨다. 정언이는 그 동안 모임에 잘 참석하지 못한 미안함 때문인지 만나자마자 모두에게 슬쩍 선물을 하나씩 건넨다. 편지도 한 장씩 썼다. 선물은 무려 2GB를 저장할 수 있는 장물(?) USB다. 내게 꼭 필요했는데, 고마워서 술 한잔 단숨에 비웠다. 그녀는 얼마 전에 10년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나섰다. 그녀는 그녀의 결정에 만족했고 즐거워했다.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듯했다. 물론 신랑인 꿈벗 2기 유석이의 어깨가 무거워졌겠지만. 유석이 더 심각해지겠네. ㅋㅋ 그녀는 말을 조리있게 잘한다. 딱 선생님 스타일이다. 그녀는 또 하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방통대 교육학과에 편입했다. 난 그녀가 자기의 길을 가고 있는 모습이 또렷이 보인다. 그녀는 밝아지면 잘 해낼 수 있기에.

막내 아름이는 묵묵히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정이 많다. 그러면서 직장에 휴가를 하루 내고 부산에서 KTX를 타고 올라올 정도로 당찬 면도 있다. 아름이는 나날이 이뻐지고 있다. 단정한 단발 헤어, 라식수술을 하고 난 후 더 총명해진 눈빛이 그 증거다. 그녀는 천생 여자다. 뭇 남자라면 한 눈에 반할 것이다. 역시 여자는 가꿔야 돼. ㅋㅋ 이제 미스 부산 진에 도전할 날이 머지 않았다. 아름이도 방통대 교육학과에 편입했다. 그녀의 관심사인 교육심리를 계속 공부할 것이다. 나는 그녀가 내년에 꿈 프로그램에 다시 참가하여 생생한 꿈을 가져보길 바란다. 우리는 부산에서 올라 오느라 고생(?)한 그녀에게 무지개처럼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한 권 선물했다.

성렬이 형이 신촌이 자기 아지트라고 슬쩍 계산을 한다. 참 반가운 일이다. ㅋ 이런 사람들이 많아져야 대한민국이 행복해진다. 안 그러냐? 승완아~ 성렬이 형은 꿈 프로그램에서 만난 두 번째 까칠이다. 나는 형과 함께 같이 차를 차고 꿈 프로그램 장소인 양평으로 갔다. 만나자마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서 반가웠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쉴새없이 쏟아지는 형의 구라(?)에 어쩔줄 몰랐다. 졸음이 오는 듯한데 잘 수 없는 이 고통 아는가? ㅋ 나는 다만 형과 같은 방을 쓰지 않기만 바랬다. 그러나, 운명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그녀와 2박 3일을 같이 지내면서 나는 입을 닫았다. ㅋㅋ 성렬형은 믿음직한 형이다. 백산이라는 아호가 참 잘 어울릴 정도로 멋지다. 키고 크고 손도 엄청 크고 잘 생겼다. 형은 펜싱에 모든 것을 걸었던 남자다. 형의 지나온 험난한 인생이 어렴풋이 짐작이 된다. 불굴의 의지로 극복했으리라. 형은 이제는 감성적인 남자로 변신 중이다. 말수도 적어지고. ㅋㅋ 박사과정을 이제 머지 않아 무사히 마치고 형은 제대로 인생을 즐길 것이다. 나는 형이 무지 좋다.

2차는 창가가 보이는 고즈넉한 카페 분위기의 술집으로 갔다. 자연스럽게 꿈 프로그램에 함께 모였을 때를 떠올렸다. 오늘 이야기를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그 때 우리 모두는 절박했고 안 좋은 상태였다. 모임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각자의 개성이 강했는데 다행히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다. 지난 봄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하면서 각자의 개성과 강점이 철철 넘쳐났던 걸 우리는 떠올렸다.

성은이의 제안으로 꿈 프로그램 이후 지내온 과정을 이야기하기로 했다. 2부는 내년도 개인 꿈, 3부는 꿈두레 전체 꿈을 이야기하기로 했는데 시간관계상 2,3부는 생략되었다. 영훈이가 사회를 보면서 한 사람씩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영훈이는 머슴이다. 자신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으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뛰어 다니며 챙기고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마당발이요, 일꾼이다. 그러면서 그는 3기 연구원, 일, 인간관계, 가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는 법이 없다. 그는 그의 아호 소전처럼 열심히 밭을 갈 것이다. 내년에 그는 일을 낼 것이다. 그만의 책 한 권을 우리에게 선물할 것이다. 그에게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어느 한 가지에는 우선순위를 높여 더 집중했으면 하는 것이다.

혁재는 내가 회사를 여의도로 옮기면서 일주일에 한번은 점심식사를 할 정도로 자주 만났다. 그는 언제 봐도 푸근한 남자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착한 녀석이다. 월화수목금금금 프로젝트에 시달리고 있어서 혁재가 가능한 이날을 모임으로 잡았다. 108배를 꾸준히 하고 명상음악도 좋아하고 책도 좋아하는 차분한 그가 나는 좋다. 내년에는 좋은 짝을 만나고 자신에게는 좀 엄격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혁재야,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 알지?

술이 약간 오르자 장난기가 발동했다. 영훈이가 다이얼을 돌렸다. 일본에 있는 꿈두레 동지 용균이에게 전화를 했다. 도쿄 짱가 용균이는 지난 3월에 꿈두레 일본여행을 하면서 만난 이후 이제껏 보지 못해서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 용균이는 열받겠지만.ㅋ 용균이는 샤프하면서도 사람들과 술 한잔하는 거 좋아하고, 기타도 치고, 참 낭만적이다. 용균야, 삿뽀로에서 보기 전에 건수 한번 만들어야 쓰지 않겠냐? 네 아내와 아들도 보고 싶다. 정언이 신랑 유석이와도 통화를 했다. 정언이에게 같이 오라고 했는데 요즘 생활고(?)에 시달려서 그런지 집에서 자고 있는 목소리였다. 유석아, 다음에는 꼭 오고 내년에 연구원에 도전해라.

목소리 좋은 경우 형은 경우(case)가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성은이와 통화하면서 다음엔 꼭 참석함은 물론 크게 한턱 내기로(?) 공약했다. 나는 그렇게 들었다. ㅋ

포장마차에서 냄비 라면으로 마무리를 하고 헤어졌다. 아름이는 성은이 집으로 향했다. 다음 모임은 2월에 구본형 사부님 남도여행갈 때 봉고차 한대 빌려서 따라가기로 했다. 물론 ‘그대와 함께라면 세상 끝까지’라는 구사모 플랭카드를 차 옆에 붙이고. ㅋ 사부님께서 윤허를 안 해주실리가 없지만 그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꼭~ ㅋㅋ

꿈이 보글보글 무르익었다.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밤은 그렇게 깊어갔다.
IP *.99.20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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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2007.12.27 15:31:51 *.99.242.60
간만에 보고싶은 얼굴들을 뵈오니 즐겁기는 하였는데,
다시 그리움이 도졌습니다.
금새 다시 보고 싶네요.

모든 것이 꿈으로 통한 하루였습니다.
모두들 꿈을 찾고 있었고
열심히 꿈을 노력하고 있었으며
열심히 꿈두레를 하였습니다.

2월 사부님 뒤를 따라가는 봉고여행!
정말 기대됩니다.
그때 구사모 플랭카드를 달구 갈건데
사부님이 떼라고 하셔도
계속 달고 다닐 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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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12.27 15:40:51 *.75.15.205
꿈벗 7기 부럽다. 참 잘했네용. 남자들이 못생기고 여자들이 이뻐서 그런가보다.


정언, 중대한 결정을 했구나. 차일 피일 미루다 여태도 못 만났네 그려.
새해에는 더 행복해지길 바라며...


정언과 아름이 둘 다 교육학과에 편입한 겨? 난, 한 학기 남겨두고 대학원 진학하느라 졸업은 못했는데, 다시 하고 싶당. 재학년한에 걸렸을 것 같은데 그대들 보니 마저 하고 싶네.

한 때 내꿈이 하고 싶은 과를 평생 돌아가면서 해볼까 하는 거였는데...ㅋ

어쨌든 언니가 선배라는 거 있지 말고, 둘 다 시작했으니 꼭 잘 마치기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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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
2007.12.27 19:52:33 *.164.66.179
우리 회장님은 이렇게 따뜻한 후기를 남길 정도로 꿈두레 한명한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은 분이다. 든든하고 멋있다. 그래서 나는 회장님이 참~좋다~!!^^

술에 취해.. 사람에 취해.. 어제 나눈 수많은 이야기들이 잘 기억나진 않지만 따뜻했던 느낌과 눈빛들은 잊혀지지 않네요.
늘 보고싶고 그리워하면서도 막상 만나면 부끄러워 이야기도 잘 못나누는 막내지만 꿈두레 언니,오빠들이 보고싶어 한달음에 달려갑니다.

써니언니 고맙습니다. 정언언니 우리 꼭 졸업해요~~ㅋㅋ
서울-부산 가까우면서도 멀긴 머네요.
바로 출근했더니 엄청 피곤합니다.
남도여행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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貞彦
2007.12.27 21:36:06 *.207.22.143
아름이까지 벌써 댓글이 올라왔네요.
집에서 쉬는 사람이 모가 이리 바쁜지 ^^

그 동안 꿈벗모임과 조금 거리를 두면서,
제 나름의 길을 찾으려고 이런저런 생각들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돌아돌아 다시오니, 여전히 변치않은 모습으로 맞아주는 그들.
2G USB때문이 결코 아닐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만 보면 다들 꼭 움켜쥔 손을 놓으라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10년의 직장생활에 휴가를 주고나니 여유가 생깁니다.
얼굴, 목소리, 행동...모든 것들이 조금씩 변했답니다.
항상 문자메세지로 회유와 협박을 해주었던 꿈두레를 사랑합니다.

써니언니...어제 아름과 제가 그 발표를 한 후...^^
들어가기는 쉬워도 나오기는 별따기인...방통대를 꼭 졸업하기로 약속했답니다. 나중에 뵈면, 깍듯하게 선배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언제나보고싶었던 언니를 항상 여유와 시간을 핑계로 못만났지만 이제는 자유롭게 언니의 부름에 뛰어갑니다. 날아갈까요?

아참, 어제 제가 말걸고 싶던 그녀(한정화님)와 말을 텃고,
승완이의 여린 마음을 보았답니다.

관계는 사람을 넓게하고 사람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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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12.27 23:13:57 *.131.127.91
꿈같은 사랑,

한 때
머리 속은 온통 불구덩이가 되고
타고 남은 재처럼
머리칼은 하얗게 세어 버렸다.

한 때
배 속은 온통 화덕 구덩이가 되어
뒤엉키고 비틀려
내 몸에 굵직한 칼 자국을 남겼다.

한 때
가슴 속은 온통 황량한 들녘이 되고
원한과 분함은
내 가슴에 하얀 구멍을 뚫어놓았다.

한 때
세상은 온통 피비린내나는 전쟁터였다.
통곡하는 절규는
내 눈 속에 파란 불꽃을 남겼다.

몸서리를 치며 쥐고 또 움켜 쥐는 손,
태산을 옮길만한 믿음과
설산을 뚫을만한 일념이 있어도

다가서고 싶은 사랑은
멀어져만 갔다.

움켜쥔 손을 놓았다.
그 한맺힌 가슴속에 꼭꼭 움켜 쥔
그 모든 것들을 놓았다.

모든 것 다 버리고
단 하나의 사랑을 위해...

나이 쉰이 되고서야
그렇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려서라도
갖고 싶은 하나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받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스승님의 그늘엔
내가 꿈꾸던 사랑이 있다.

한 낮에 두 눈 뜨고
다 같이 꿀 수 있는 꿈 같은
그런 사랑이 있다.

꿈두레와 변경연의 모든 이에게 ...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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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성은
2007.12.28 09:39:46 *.231.169.240
우리는 여느때처럼 이별을 아쉬워하며 포옹헤어짐을 시작했습니다.
회장님을 안았습니다. 성렬님,영훈님,혁재..이쁜 동생 정언과 아름...
이들을 품은 그순간, 내 머릿속에 생각이 끊어졌습니다.
포옹 그자체에 내 모든 것을 건냥 꼬옥~ 안았습니다.
스킨쉽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 아무리 친해도 남자와 신체적으로 접촉하는 것을 마음속으로 불편해했던 나인데...
여기에서는 내 마음이 달라집니다.
나는 변화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행복한 저녁을 선물해준 꿈두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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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8 13:09:27 *.75.15.205
7기는 나이값을 잘한다. 흰머리카락의 철학.

나이들어 감은 내려 놓는 것, 그 사상이 젊어지는 것, 융합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오늘 곱게 나이들어 가려는 사람들의 글을 느낀다.

찌브드한 날씨와 달리 환한 빛 무찔러 온다.

꿈꾸는 이에게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는 내일이 있구나.

새해는 점점 더 크고 화사하게 밝아올 것이다. 동방의 작은 대학의 큰 꿈, 변.경.연! 친구야(너는 나의 스승),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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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7.12.28 23:58:00 *.72.153.12
깍두기로 끼어서 저녁 잘 먹고 일찍 돌아왔습니다.
7기 꿈두레는 아니어도 끝까지 가야하는데, 과제가 웬수인지, 딸리는 능력이 웬수인지..... 일찍 들어가야 한다니 몇번 잡고는 보내주셨지만, 그래도 끝내는 같이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7기의 네버엔딩 러브 스토리 속에 한 사람이 아닌 것이 아쉬워라)

멀리에서 온 아름이는 얼굴이 화사해 지고,
정언씨는 생기가 돌고 자신 스스로도 좋아졌다 그러고,
성은님은 목소리에 힘이 있어 좋았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내년에 또 뵈어요.
플랑카드 단 차에 제 자리도 하나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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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2007.12.30 12:04:20 *.120.233.239
아름다운 이경우입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까 반갑습니다
너무오래 자주 못나가다보니까 혼자 뒤쳐진 느낌이랄까...
암튼 사랑합니다. 꿈두레 동지 모두 한분한분 사랑합니다

2008년 쥐띠해 모두의 건강과 축복을 기원드립니다
년초 모임때는 꼭 뵐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부님, 성렬형님, 병곤회장, 영훈씨, 혁재씨, 아름씨, 성은씨, 정언씨,
용균씨, 그리고 모든 꿈벗님들

새해 좋은 꿈 꾸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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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12.30 16:16:09 *.131.127.79
경우아우!

허리는 좀 어떤지 ... 일에서 스트레스는 좀 덜한지...
너무 차분한 성격이라 모든 일 다 안고 살것같아서
그래,
우리들은 처음 만났을 때
다들 곧 깨질 것만 같은 쪽박이 아니었던가,
그래도 우리는 산 넘고 물 건너서 건재하네...

그게 우리 만남의 긍정적인 결과지 않겠나?
비록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자네도, 용균도 잘 하고 있으니... 그도 기쁨이고...

정언이는 아닌 건 깨 버리고 신랑곁에서 더 행복하게
새일들을 시작하고 있고
아름이도 한 꺼풀 벗어 던지고 성숙해지고
병곤회장님도 책도 쓰고 일터를 옮겨 열심히하고 있고
영훈이도 혼란한 와중에도 꿋꿋하게 참여하고 있고
혁재는 내공을 키워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네...
성은이는 결혼도 하고 안나푸르나도 다녀오고 그랬다네..

다들 ... 진짜 멋지네 ...

바쁘다는 것은 좋은거네, 요즈음 세상에 일에 얽히고 설키어서
시간내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
띄어쓰기나 쉼표를 찍어서 글이 좀 더 명확한 것처럼
살다가 한 번씩 만나 꿈이야기 나누며
마음을 풀어놓아 서로 격려하고 위안이 되어서
우리 삶을 더 값지게 해 주리라 생각하네.

기회가 되면 병곤 회장이랑 이야기 해서 세시간 짜리든,
반나절짜리든
점 하나 같이 찍어보세,,,

새 해 건강과 의지의 온건함을 기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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