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성
- 조회 수 3131
- 댓글 수 2
- 추천 수 0
철부지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상의 모든 고민을 혼자서만 짊어지고 있다고 생각했지요.
아니 좀 더 솔직히 하자면 세상의 고민은 저 만의 것이여야 된다고 굳게 믿고 있는 놈이였지요. 그래야만 된다는 막연한 사명감까지 갖고 있었죠.
예를 들면 왜 인간은 똑 같은 아침이란 시간에 일어나서 학교에 가야하고 같은 공간 속에서 멍하니 선생님이라 칭하는 여러명의 그 분들의 일상과 같이 해야 하나?
그 분들이 쏟아놓는 그 말씀들이 과연 나의 미래의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되나?
누구를 위한 메시지인가?
그를 위한 아님 순간의 존재 유지, 그것도 아님 공식화 된 세속의 어울림!
그것도 아님 본인도 스스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주어진 환경과 처한 상황에 대한 의미없는 되울림!
그러다 뛰쳐 나가 봤지요. 다른 세상이 분명이 있으리란 기대감으로...
또 있어야 된다는 당위성을 갖고...
물론 또 다른 세상이 있었죠.
늘 또 다른 면들은 존재 하니깐.
근데 우스운건 그 세상을 갈망 했으면서도 결국 스스로 그 세상을 인정치 못하고 순간의 외도로 치부하고 돌아 섰다는거죠.
결국 고개 숙인 모습으로 돌아와서 대항치 못하는 현실에 더 암울해 하면서 지나온 세월이 지금의 내 모습인거죠.
근데 그렇다고 누가 비판 할 수 있을 것이며, 한다고 해도 누가 스스로 받아 들일수 있을까요?
세상 누구나가 손가락질 하더라도 결국 그대는 나이고, 이 세상에 단 한사람인 세상의 가장 소중한 나 이니까요...
결국 바보라고, 미친놈이라고 욕함을 받아 들일 수 있음은 스스로의 평가뿐임을 알기에...
그래서 득도의 길은 멀고도 험하고 자기 발견의 길 또한 힘들고, 그 과정을 그리는 글쓰기는 더더욱 힘든건가요?
그래서 만국의 가장 흔한 단어이면서 누구나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 I don't know 인가요?
그 옛날 까까머리 소년은 오늘도 헤매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찾아서...
하악 하악...
IP *.170.231.11
그는 세상의 모든 고민을 혼자서만 짊어지고 있다고 생각했지요.
아니 좀 더 솔직히 하자면 세상의 고민은 저 만의 것이여야 된다고 굳게 믿고 있는 놈이였지요. 그래야만 된다는 막연한 사명감까지 갖고 있었죠.
예를 들면 왜 인간은 똑 같은 아침이란 시간에 일어나서 학교에 가야하고 같은 공간 속에서 멍하니 선생님이라 칭하는 여러명의 그 분들의 일상과 같이 해야 하나?
그 분들이 쏟아놓는 그 말씀들이 과연 나의 미래의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되나?
누구를 위한 메시지인가?
그를 위한 아님 순간의 존재 유지, 그것도 아님 공식화 된 세속의 어울림!
그것도 아님 본인도 스스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주어진 환경과 처한 상황에 대한 의미없는 되울림!
그러다 뛰쳐 나가 봤지요. 다른 세상이 분명이 있으리란 기대감으로...
또 있어야 된다는 당위성을 갖고...
물론 또 다른 세상이 있었죠.
늘 또 다른 면들은 존재 하니깐.
근데 우스운건 그 세상을 갈망 했으면서도 결국 스스로 그 세상을 인정치 못하고 순간의 외도로 치부하고 돌아 섰다는거죠.
결국 고개 숙인 모습으로 돌아와서 대항치 못하는 현실에 더 암울해 하면서 지나온 세월이 지금의 내 모습인거죠.
근데 그렇다고 누가 비판 할 수 있을 것이며, 한다고 해도 누가 스스로 받아 들일수 있을까요?
세상 누구나가 손가락질 하더라도 결국 그대는 나이고, 이 세상에 단 한사람인 세상의 가장 소중한 나 이니까요...
결국 바보라고, 미친놈이라고 욕함을 받아 들일 수 있음은 스스로의 평가뿐임을 알기에...
그래서 득도의 길은 멀고도 험하고 자기 발견의 길 또한 힘들고, 그 과정을 그리는 글쓰기는 더더욱 힘든건가요?
그래서 만국의 가장 흔한 단어이면서 누구나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 I don't know 인가요?
그 옛날 까까머리 소년은 오늘도 헤매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찾아서...
하악 하악...
댓글
2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54 | 서로를 향한 따뜻한 시선 [6] | 햇빛처럼 | 2008.04.21 | 3538 |
1853 |
무제 ![]() | 世政 | 2008.04.19 | 3136 |
1852 | 정글속 원숭이와 사바나의 원숭이 [6] | 푸른바다 | 2008.04.18 | 3423 |
1851 |
함장의 천장 일 ![]() | 함장 | 2008.04.18 | 3555 |
1850 | -->[re]감사드립니다. [1] | 송창용 | 2008.04.17 | 2941 |
1849 | [부고(訃告)] 초아서대원선생님 어머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58] | 화곡 | 2008.04.16 | 6750 |
1848 | 선생님책 중에서 오늘 깊게 공감하는 글귀 [2] | 푸른바다 | 2008.04.16 | 3295 |
1847 | 간찰 [2] | idgie | 2008.04.15 | 3484 |
1846 | 세 통의 편지 [2] | idgie | 2008.04.15 | 3076 |
1845 | 짧은 시, 긴 노트 [2] | idgie | 2008.04.15 | 3433 |
1844 | [부고(訃告)] 꿈벗4기, 연구원 3기인 송창용님의 부친께서 ... [59] | 자로 | 2008.04.11 | 9321 |
1843 | 부탁합니다. [1] | 운전 정희근 | 2008.04.10 | 3116 |
1842 | 죄송합니다... | 김대성 | 2008.04.09 | 2505 |
1841 | -->[re]까까머리의 사랑 | 김대성 | 2008.04.09 | 2456 |
» | 까까머리의 사랑 [2] | 김대성 | 2008.04.09 | 3131 |
1839 | 궁금한것이 많습니다. [2] | 공중그네 | 2008.04.08 | 3178 |
1838 | 너무 너무 심한 변덕... [3] | 초아 | 2008.04.07 | 3821 |
1837 | '마실'을 다녀오다 [2] | 차순성 | 2008.04.07 | 3427 |
1836 | <공지> 2008 봄 꿈벗 정기 모임 [11] | 권기록 | 2008.04.06 | 4326 |
1835 | 4월~6월중의 강의일정을 알고싶습니다 [1] | 김선화 | 2008.04.05 | 31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