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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20일 07시 45분 등록
교통방송 tbs '창의특강'에서 작년 2007년 12월 13일에 방영되었던
'사부님'의 <행복한 직장학>을 주제로 강의하셨던 내용입니다.
잔잔하면서도 좋은 강의입니다. 아래의 Closing Remark이 인상적입니다.

“내일의 열매를 믿지 말고, 오늘의 열매를 믿어라.” 죽은 시인의 사회, 카르페디엠 ‘삶을 즐겨라’, ‘현재에 충실하라’ 평범하지만 위대한 하루를 살 수 있다.

(제 개인적 판단으로 최근 사부님께서는 '신화'와 '영웅'이라는 단어에 Feel이 꼽히신 건 아닌지~ 제가 컴퓨터를 잘 못해서 바로 연결은 못하겠으니 복사해서 교통방송에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 주소>
http://tbs.seoul.kr/r_tvseoul/program/com/tv_vod.jsp?program_id=163&program_name=tbs%20창의특강

* 아래의 내용은 강의를 자세한 정리없이 요약하였습니다. 감안해서 읽으시길 바랍니다.
사부님의 동의 없이 무단 전재하는 것을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구본형 <직장인의 행복학>

노동은 감소하게 되어 있다. 제레미 리프킨 <노동의 종말> 평생 직장은 사라지지만, 평생 직업은 남아있게 된다.

한 남자가있었다. 똑똑하다. 영리하다. 교활할 만큼 영리하다. 인간을 속이고, 신조차 속이는 남자. 신이 열을 받아서, 벌을 내린다. 매일 정상 위로 바위를 굴려야 하는 운명. 매일 반복하게 만드는 운명

* 시시포스의 신화(시지프의 신화)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코린토스의 왕. 그리스 신화 속 인간 가운데 가장 교활한 인물로 신을 속인 죄로 커다란 바위를 산꼭대기로 밀어올리는 벌을 받았다.

직장인들에게 이 신화가 각인되어 있다.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을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매일 반복된다. 직장인의 첫번째 이름은 ‘밥벌이’이다. 지루하지만, 내 자유를 저당 잡히고 밥벌이를 한다. 희망이 없다.더욱 심각한 사실은 시지프는 아침에 바위를 올릴 때, 저녁에 바위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안다. 즉 희망이 없다는 것 이것은 바로 직장인의 밥이라는 것은 지겨운 삶과 같다. 직장이라는 것은 들어가지 못해 안달이고, 들어가서는 떠나지 못해서 안달이다.

일 속에서 보람과 의미를 찾는다면 행복하게 직장 생활할 수 있다.

직장, 직업 : 밥 + 의미(보람)

그러나 만만치 않다. ‘일’은 어른들의 ‘놀이’ 일이 없으면 지겹다.
“네가 원하는 것이 진정 무엇이냐?”라고 물어본다면,
“일주일만 딱 쉬고 싶다. 잠만 자고 싶다……”
“자기다운 일을 해야한다. 자기답게”
“내가 정말 잘하는 일은 무엇인가?”

조셉 캠벨의 모델 - <의식과 무의식>
구본형의 모델

나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고 나를 찾아갈 수 있다면, 무의식보다 의식의 세계가 더 커진다. 나 자신을 나 자신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거울 이야기>

첫번째 거울 - 자신이라는 거울

어떤 사람이 사막을 혼자 걸어간다. 모래 속에 빛나는 물건을 발견. 거울을 발견. 이 남자는 한번도 거울을 본 적이 없다. 거울 속의 자신을 보고 그다지 매력적인 것을 발견하지 못함. 자신의 모습은 자신도 싫어한다. 우리가 거울을 보고 아름답다면, 품고 가겠지만~ 거울 속에서 찾고자 하는 것은 내 속에 있는 그 무엇이 나타나는가? 지혜로움, 영리함, 따뜻함.
나이가 들면 자기 얼굴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거울 속의 얼굴을 아름답게 만들려면 웃어라!

“남을 통해 웃는 것은 수동적 웃음이다.”
“인간에게는 스스로 웃을 수 있는 힘이 있다.”
아이들은 이유없는 웃음을 하루에 100번 정도를 짓는다. 어른들은 그렇지 않다. 즉 스스로 웃는 힘을 잃어 간다. 거울 보고 웃어라.당신이 행복해서 웃는 것은 50%만 진실이다. 스스로 웃게 되면 행복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많아지고 행복해 지게 된다. 혼자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주위의 환경에 내가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유없는 웃음이야말로 위대한 웃음이다.

두번째 거울 – 타인이라는 거울

사람 속에 내 자신을 비춰보는 것. 친구에게 동료에게 가족에게 자기 자신을 비춰 봐라. 사람에게 자신을 비춰보는 것은 중요한 기술이다. 한국인들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것 – 사람과의 관계(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다) 미국인들은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다.

좋은 상사를 만나면 행복하다 – 성장과 발전 그리고 스폰서
나쁜 상사를 만나면 불행하다 – 상사에 대한 연구와 공부가 많다.
이런 책들은 많지 않다 왜? 쓸 카드가 거의 없다. 네가 참아라. 세상은 그런거야~

<상사한테 찍히지 않는 방법(잘하는 방법)>

첫째, 상사에 대한 기대를 정확하게 하라!
둘째, 회사 입장과 개인의 입장이 틀릴 때, 당신의 상사는 어떤 편을 들 것인가? 상사는 회사의 대리인이다. 부하직원과 회사가 갈등이 있을 때 상사는 회사를 대변
셋째, 자격이 있는 사람만이 내 상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중간관리자는 시간이 흐르면, 태반이 자격이 없지만 상사의 자리에 올라가게 된다. 그 사람도 미숙한 부분이 있지만, 배워야 되는 사람임을 인정해야한다.
넷째, 상사에 대한 예의를 갖춰라! – 상사에 대한 예의는 곧 상사와 나와의 적절한 간격이다.
다섯, 상사가 우리들이 발전할 수 있는 이야기는 마음껏 이야기하라 한다. * 전제조건 : 상사와 신뢰관계가 성립되기 전에는 상사에 대해 비판을 하지 말라
주역에서는 상사를 비판하는 것은 호랑이의 꼬리를 드는 것과 같다. 항문을 보여주는 것은 모두 다 까발리는 것이다.
여섯, 상사와의 좋은 관계 유지법 – 일에서 밀리지 말라! 일은 잘해야 한다.

세번 째의 거울 – ‘시대’라는 거울
* 산업화 시대의 인재의 조건 – 과학적 경영 테일러, 회사의 대리인이 시키는 대로 해라. 질문하지 마라. 값비싼 노동자가 되는 것. 명령하고 시키는 것을 수행하는 능력. 중간만 해.
* 현재의 시대 – 피터 드러커 ‘지식의 시대’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분석하는 생각하는 사람들의 시대이다.
* 감성의 시대 – 즉 느낄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싱가폴 같은 경우는 모두 여성의 취향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아름다움의 시대. 상상할 수 있는 사람. 창조할 수 있는 사람.

네번째 거울 – 도덕, 윤리, 가치관의 거울

부자가 있었다. 자신의 정원에 명상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숲을 만들길 희망했다.
일본식 정원 3천만 = 1천(재료비) + 1천(인건비) + 1천(이익)
중국식 정원 6천
한국사람이 나타난다. 예일대학 졸업장도 가지고 있다.
9천만 = 정원을 어떻게 만들지 이야기하지 않는다.

내역을 이야기하라.
“다 알면서 그러냐” 1억 = 당신것(3천) + 내것(3천) + 일본식정원(3천)
우리는 이것을 관행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어떻게 판단을 내릴 것인가?

마지막으로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는 로마는 전쟁을 통해 복속시키는 나라.
“내일의 열매를 믿지 말고, 오늘의 열매를 믿어라.”
죽은 시인의 사회, 카르페디엠 ‘삶을 즐겨라’, ‘현재에 충실하라’
평범하지만 위대한 하루를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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