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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22일 12시 05분 등록
저에게 이 홈페이지의 가장 유익한 점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변.경.연의 홈피라면 누구나 서슴없이 참여하기 좋은 1) <살다보면란>과 2) <커뮤니티>란의 참신성에 있다고 봅니다.


1) <살다보면란>은 일단 글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제목도 그러하고 강제성이 없으며 누구라도 그날의 느낌을 펼쳐보일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가장 일상적인 참여를 조화롭게 유도하고 유지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외부의 누구라도 몇 번 방문을 하고서는 혹은 기존 회원들도 가장 스스럼 없는 편한 마음으로 속내를 털어놓으며 한시름을 잊고 기분을 전환하거나 일상의 애환이 묻어나는 제대로 된 간이역과 같은 구실을 하며 가장 격의 없고 수수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이듭니다.


2) <커뮤니티란>은 일단 외부에서 오면 가장 먼저 공지 사항이나 뉴스거리가 있나 하고 찾게 될 것입니다. 아마 커뮤니티란을 가장 먼저 볼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곳에서 이곳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가늠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기존 회원들도 공식적인 사항들을 거의 커뮤니티란에서 해결하고 있지요. 우리 연구소의 간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부분의 용도가 좀 뒤죽박죽 얽혀있는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좀 더 솔직히는 편안하게 글을 올릴 수 있는 방이 비좁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 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변.경.연의 주 목적과 활동은 연구원들이 이끄는 학습과 참여도도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부님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나타나 있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배우거나 유익한 점을 나누고자 하는 것이 일단은 마음이 편하고 어울릴만한 판이냐를 살피게 된다고 보면 참여도를 높이는 구실을 하고 있는 것은 <살다보면> 코너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곳을 가장 사랑하고 실제로 알게 모르게 도움과 나눔을 많이 얻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곳이 커뮤니티란과 중복되는 감이 없지 않습니다. 커뮤니티란의 특색과 구실이 좀 엉켜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처음 변.경.연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좀 문턱이 있거나 낯설게 느끼는 감이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함께 참여하며 덧글조차 쉬이 달기 쉽지 않다고들 하기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커뮤니티란도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변.경.연만의 일체감이 잘 나타나기도 하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테면 애경사에서 그러한 모습들이 잘 나타나지요. 어떤 이들은 좀 어색하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그것이 이곳만의 커뮤니티 방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3) 또한 진짜 건의 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사부님 칼럼란이 좀 숨겨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 눈팅을 해왔다는 사람들 가운데에서도 잘 모르는 사람들도 꽤 되더라고요. 좋은 글이고 사실은 사부님과 만나려고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 데 그것이 전면 부각되기보다 아는 사람들만 보는 통로 같은 감이 없지 않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이 점은 어떻게들 생각 하시는지요? 물론 볼 사람들은 다 봅니다만 저는 조금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많이 애쓰시며 더 나은 공간을 만들어 가고자하는 의지 정말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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