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파 김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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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 주! 한! 입니다.
꿈만 같았던 꿈벗 모임인지라 정신을 놓고 놀다보니
축구할 때 손목을 조금 다쳤나봅니다.
부러진건 아니고 금이 조금 갔나봐요.
예전부터 축구만 하면 어디를 조금씩 다쳐서
좋아해도 웬만하면 자제를 했었는데 그날은
그 잔디구장에서 뛰지 않으면 몸살이 날 것 같아서 그만 ^^
어제는 그 몸으로 도심촛불집회 촬영을 나갔다가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끼여서
신발이 벗겨지고 넘어질뻔 했습니다.
신문에 이름석자 날 뻔 했죠.
꿈벗 모임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양이 좀 많더군요.
셀렉트도 해야하고 보정도 해야하고
어떤 식으로 공개할지도 생각해야 하구요.
근데 내일은 또 부산출장을 다녀와야 하고
이번주까지 소득세 신고에..
다음주에 있는 다른 모임 준비까지 맡아서
우리 사진 정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늦어도 6월 첫주 까지는 올릴 것을 약속 드릴께요.
그럼 다음 가을 모임때까지 하루하루 더 아름다와지세요.
Prolog 사진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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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그래서 차 안에서 끙끙 앓았었구나. 말도 하지 않고 혼자 있더라니. 고단해서 쉬느가 했더니만.
어쩌나 딱해서리. 석고 고정은 했나 모르겠네요. 찬물에 붓기가 오르지 않도록 했어야 하는데 그 몸으로 밤 늦게까지 운전을 해댔으니... 아마도 누구 같았으면 엠블런스 부르고 난리쳤을 텐데.ㅋ
어쨌든 빨리 나아요. 그리고 사진 역시 작가라 다르네.
사부님 사진 참 좋다. 짧은 머리와 노란 스카프에 검정 옷, 마치 추기경 같지 않으세요? 변.경.연 추기경으로 추대할까 보당. ㅎㅎㅎ
그런데 말이유, 지난 번 꿈 벗 모임에서 찍어 전시된 사진 가운데 내가 병곤 아우랑 찍혀 크게 확대되어 나온 사진을 보고서리 우리 오마님 하시는 말씀 "너는 도대체 어느 사내와 사진을 함부로 찍고 돌아댕기냐? 저이가 선생이냐?" 하시지 뭐에요 글쎄.ㅋㄷㅋㄷ
어쩌나 딱해서리. 석고 고정은 했나 모르겠네요. 찬물에 붓기가 오르지 않도록 했어야 하는데 그 몸으로 밤 늦게까지 운전을 해댔으니... 아마도 누구 같았으면 엠블런스 부르고 난리쳤을 텐데.ㅋ
어쨌든 빨리 나아요. 그리고 사진 역시 작가라 다르네.
사부님 사진 참 좋다. 짧은 머리와 노란 스카프에 검정 옷, 마치 추기경 같지 않으세요? 변.경.연 추기경으로 추대할까 보당. ㅎㅎㅎ
그런데 말이유, 지난 번 꿈 벗 모임에서 찍어 전시된 사진 가운데 내가 병곤 아우랑 찍혀 크게 확대되어 나온 사진을 보고서리 우리 오마님 하시는 말씀 "너는 도대체 어느 사내와 사진을 함부로 찍고 돌아댕기냐? 저이가 선생이냐?" 하시지 뭐에요 글쎄.ㅋㄷㅋㄷ

부지깽이
사진 참 좋다. 내가 그때 행복했었구나.
양수 딸 소미가 토끼풀로 만들어 준 꽃띠가 죽이는구나.
그놈 부리부리한 눈도 생각나는구나.
꼴대 앞에서 공에 머리를 가져다 대기 위해 그림같이 몸을 날리던 그 순간, 떨어져 잠시 못일어 나더니 그때 다쳤구나. 아직 젊으니 뼈 진이 잘 나와 잘 붙어 금가기 전보다 단단해 질 것이다.
"모든 상처는 인생의 약이 되나니, 상처 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마라. 꽃이 온 들판에 가득할 때, 커다란 모자를 쓰고, 반바지를 입고, 그 환한 들판을 쏘다니고 돌아 다닐 때 조차, 다리엔 온통 억새가 만들어낸 크고 작은 상처로 따갑다. 가장 아름답고 즐거운 때 조차 그 순간이 지나는 상흔과 자취가 남는 것이니, 아픔을 두려워 하지 마라. 그것이 살아 있음이니"
무엇이 저리 좋았을까 ?
양수 딸 소미가 토끼풀로 만들어 준 꽃띠가 죽이는구나.
그놈 부리부리한 눈도 생각나는구나.
꼴대 앞에서 공에 머리를 가져다 대기 위해 그림같이 몸을 날리던 그 순간, 떨어져 잠시 못일어 나더니 그때 다쳤구나. 아직 젊으니 뼈 진이 잘 나와 잘 붙어 금가기 전보다 단단해 질 것이다.
"모든 상처는 인생의 약이 되나니, 상처 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마라. 꽃이 온 들판에 가득할 때, 커다란 모자를 쓰고, 반바지를 입고, 그 환한 들판을 쏘다니고 돌아 다닐 때 조차, 다리엔 온통 억새가 만들어낸 크고 작은 상처로 따갑다. 가장 아름답고 즐거운 때 조차 그 순간이 지나는 상흔과 자취가 남는 것이니, 아픔을 두려워 하지 마라. 그것이 살아 있음이니"
무엇이 저리 좋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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