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아 서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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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 비인(比之 匪人)
우린 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아니 지금은 소리 없는 전쟁의 시대일 것이다. 간혹 우린 결정되기도 전에 마치 승리한 것인 양 축배를 들고 자축하기도 한다. 또 어떤 때에는 지레 짐작으로 마치 실패한 일인 것처럼 짐작하여 낙담하고 자해하기도 하는 일들을 자주 본다. 삼페인을 너무 일찍 터 트려 축배를 드는 것도 문제이지만 결말을 알기도 전에 고개 숙이는 모습을 볼 때는 우린 너무 안 서러움을 느낀다. 주역에서는 경쟁의 승패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뿐 승패의 결정은 하늘에 따라야 하는 것을 가르친 주역의 장르이다.
경쟁지수.
우리가 성장하던 시절 그러니까 약 삼, 사십년 전에 가르치길 22.5대 73.5의 비율로 세상이 형성한다고 하였다. 22%는 잘 사는 사람 즉 지배계층이다. 22%의 사람이 78%를 지배한다는 이야기이다. 8대2의 비율이다. 우리의 몸속에는 약 20%의 유기물과 80%의 물로 형성되었다한다. 그래서 세상은 우리의 몸과 마찬가지로 사회도 2대8로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그런 학설을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는 일생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것은 꼭 20%안에 들어가자는 지극한 마음의 맹세를 잊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 숫자가 너무도 엄청스럽게 바뀐 일이다. 2대 98의 법칙이 현재사회의 흐름 속에서 새로 생겨나는 이론이다. 이제는 경쟁의 흐름에서는 2%안에 들어야 성공한다는 일이다. 그 외 98%는 생존해가는 일이 불분명하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젊은이에게 듣고는 모골이 섬직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야~ 정말 무서운 세상이구나. 그러니 젊은이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달려야 2%라는 무서운 벽을 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어려움을 알기에 지레 겁을 먹고 경쟁의 시작도 되기도 전에 레이스를 그만두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그러한 자신을 알고 염세증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불행을 격기도 한다. 정말이지 이기고 지는 것은 달리는 상황에서는 어떤 사람도 알 수가 없다. 완전히 믿었던 선수는 예선전에서 탈락하고 빛을 모지 못하던 이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축하를 받는 일을 현대의 스포츠세계에서 우리는 종종 발견한다.
주역에서는 절대로 승패를 염두에 두고 현재를 살지 말라는 것이다. 오직 최선을 다할 뿐 승패는 하늘의 일이라 생각하고 이 시간, 이 흐름을 최대한 이용하고 오직 앞만 보고 달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승리와 패배는 하늘의 명이라 여기고 완전히 승복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주역에서 가르치는 경쟁의 법칙 중 하나이다.
그러한 행동과 마음이 하늘의 도리를 실천하는 길이다. 우리의 삶을 능동적으로 행해야 할 때도 있다. 그래야 살아 움직이는 싱싱한 우리를 발견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지나치면 아집이 생기고 급기야 독선으로 변한다. 야당인사가 국가와 인민을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하며 자신의 이념으로 살아 갈 때에는 겸손과 참마음의 향취로 살아가다가 득세하여 뜻을 이룬 후에는 독선으로 가득 찬 그를 우리는 자주 발견한다. 마치 만사의 모든 일은 자신이 결정하고 자기의 뜻대로 한다는 무서운 아집이 그에게 향한 존경심을 모조리 없앤다. 이는 자신과 하늘의 길을 분리하지 못하는 우매한 것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인간은 뜻을 이루고, 성공하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그 노력을 진행하는 것만이 우리의 일이다. 이후에 일어나는 성패는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하늘의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 허기야 승복하지 않으면 어쩔 것인가? 이에 대해서는 누구도 대답이 없다. 이것이 주역에서 가르치는 하늘과 인간의 분리된 사상인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불가의 길과 다른 점을 나는 자주 발견하곤 하였다.
승패를 연연하지 않고 자기의 길을 가는 것도 공간을 살아가는 우리의 지혜일 것이다.
IP *.253.249.6
우린 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아니 지금은 소리 없는 전쟁의 시대일 것이다. 간혹 우린 결정되기도 전에 마치 승리한 것인 양 축배를 들고 자축하기도 한다. 또 어떤 때에는 지레 짐작으로 마치 실패한 일인 것처럼 짐작하여 낙담하고 자해하기도 하는 일들을 자주 본다. 삼페인을 너무 일찍 터 트려 축배를 드는 것도 문제이지만 결말을 알기도 전에 고개 숙이는 모습을 볼 때는 우린 너무 안 서러움을 느낀다. 주역에서는 경쟁의 승패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뿐 승패의 결정은 하늘에 따라야 하는 것을 가르친 주역의 장르이다.
경쟁지수.
우리가 성장하던 시절 그러니까 약 삼, 사십년 전에 가르치길 22.5대 73.5의 비율로 세상이 형성한다고 하였다. 22%는 잘 사는 사람 즉 지배계층이다. 22%의 사람이 78%를 지배한다는 이야기이다. 8대2의 비율이다. 우리의 몸속에는 약 20%의 유기물과 80%의 물로 형성되었다한다. 그래서 세상은 우리의 몸과 마찬가지로 사회도 2대8로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그런 학설을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는 일생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것은 꼭 20%안에 들어가자는 지극한 마음의 맹세를 잊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 숫자가 너무도 엄청스럽게 바뀐 일이다. 2대 98의 법칙이 현재사회의 흐름 속에서 새로 생겨나는 이론이다. 이제는 경쟁의 흐름에서는 2%안에 들어야 성공한다는 일이다. 그 외 98%는 생존해가는 일이 불분명하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젊은이에게 듣고는 모골이 섬직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야~ 정말 무서운 세상이구나. 그러니 젊은이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달려야 2%라는 무서운 벽을 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어려움을 알기에 지레 겁을 먹고 경쟁의 시작도 되기도 전에 레이스를 그만두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그러한 자신을 알고 염세증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불행을 격기도 한다. 정말이지 이기고 지는 것은 달리는 상황에서는 어떤 사람도 알 수가 없다. 완전히 믿었던 선수는 예선전에서 탈락하고 빛을 모지 못하던 이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축하를 받는 일을 현대의 스포츠세계에서 우리는 종종 발견한다.
주역에서는 절대로 승패를 염두에 두고 현재를 살지 말라는 것이다. 오직 최선을 다할 뿐 승패는 하늘의 일이라 생각하고 이 시간, 이 흐름을 최대한 이용하고 오직 앞만 보고 달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승리와 패배는 하늘의 명이라 여기고 완전히 승복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주역에서 가르치는 경쟁의 법칙 중 하나이다.
그러한 행동과 마음이 하늘의 도리를 실천하는 길이다. 우리의 삶을 능동적으로 행해야 할 때도 있다. 그래야 살아 움직이는 싱싱한 우리를 발견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지나치면 아집이 생기고 급기야 독선으로 변한다. 야당인사가 국가와 인민을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하며 자신의 이념으로 살아 갈 때에는 겸손과 참마음의 향취로 살아가다가 득세하여 뜻을 이룬 후에는 독선으로 가득 찬 그를 우리는 자주 발견한다. 마치 만사의 모든 일은 자신이 결정하고 자기의 뜻대로 한다는 무서운 아집이 그에게 향한 존경심을 모조리 없앤다. 이는 자신과 하늘의 길을 분리하지 못하는 우매한 것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인간은 뜻을 이루고, 성공하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한다. 그 노력을 진행하는 것만이 우리의 일이다. 이후에 일어나는 성패는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하늘의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 허기야 승복하지 않으면 어쩔 것인가? 이에 대해서는 누구도 대답이 없다. 이것이 주역에서 가르치는 하늘과 인간의 분리된 사상인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불가의 길과 다른 점을 나는 자주 발견하곤 하였다.
승패를 연연하지 않고 자기의 길을 가는 것도 공간을 살아가는 우리의 지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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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정
초아선생님 말씀처럼 결과보다 과정이 더 소중하겠지요. 결과에 연연해 하다 보니 과정의 아름다운 성공을 놓쳐 버리는 것 같습니다. 초아 선생님의 글을 읽다 보니 논어의 한 구절이 생각이 납니다.
흙을 쌓아 산을 만드는 것에 비유함에,
단지 한 광주리만 더 보태면 산이 만들어지나,
만약 게을러 그만두어도,
내가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다.
또 평지에 흙을 쌓아 산을 만드는 것에 비유함에,
비록 이제 막 한 광주리의 흙을 쏟아 부을지라도,
만약 열심히 나아가기로 결심하는 것도,
역시 내 스스로가 견지해 나가는 것이다!
모두가 내 책임인데 열심히 하지도 않고 결과타령을 할 순 없잖아요. 결과에 연연해 하는 사람들이 끝까지 못가더라구요. 항상 할수있을까 과연 내가 이루어낼수 있을까 그만둘까 그 고민하느라 에너지를 다 써버려서 마지막까지 버텨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비운것처럼 무서운 힘이 없는 것 같아요. 재지 않으니 누구도 당해내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전 가끔 하늘과 대화를 합니다... "거쫌 잘 되게 해 주세요!!"^^
흙을 쌓아 산을 만드는 것에 비유함에,
단지 한 광주리만 더 보태면 산이 만들어지나,
만약 게을러 그만두어도,
내가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다.
또 평지에 흙을 쌓아 산을 만드는 것에 비유함에,
비록 이제 막 한 광주리의 흙을 쏟아 부을지라도,
만약 열심히 나아가기로 결심하는 것도,
역시 내 스스로가 견지해 나가는 것이다!
모두가 내 책임인데 열심히 하지도 않고 결과타령을 할 순 없잖아요. 결과에 연연해 하는 사람들이 끝까지 못가더라구요. 항상 할수있을까 과연 내가 이루어낼수 있을까 그만둘까 그 고민하느라 에너지를 다 써버려서 마지막까지 버텨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비운것처럼 무서운 힘이 없는 것 같아요. 재지 않으니 누구도 당해내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전 가끔 하늘과 대화를 합니다... "거쫌 잘 되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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