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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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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28일 14시 30분 등록

늦게 도착한 숙소. 장보러 간다고 총무인 차칸양은 나간다. 지금 장보면 언제 밥을 먹지. 밥 해 먹으면 너무 늦겠다 싶어 잠시 허기를 잠재우기 위해 라면을 끓인다. 짜파게티 2개. 2개가 4인분이다. 잠시 허기만 달랠 뿐이지 밥이 되면 안된다. 첫날에 크라이스트처지에서 늦은 저녁에 대비해 미리 반반식 양 주니어와 짜파게티로 허기를 달래려 할 때 들어온 원영과 나누어 먹었던 것을 기억하며. 미리 요기를 한 원영이가 배가 고프지 않다며 저녁밥을 거부하다가 아버지에게 야단을 맞아 울었다. 아이가 울 때 짜파게티를 먹인 것을 아무 많이 후회했다. 배고플 것을 알면서도 먹을 것을 안주는 것도 아닐 것 같아서 나누어 먹었는데.. 에구. 에구. 그런데 또 짜파게티를 끓이려니 고민이다. 아이들 아빠, 엄마는 아이에게 라면을 잘 안주었다는 데, 에고. 라면이 너무 좋아서 엄마가 하루에 한번씩 라면을 해주겠다고 해서 신이난 녀석들이다.  쌍동이들 몫까지 오늘은 2개를 끓인다. 모두 반씩 나누어 먹을 거니까. 에고. 에고. 집에서는 몸

에 안 좋다고 몇 번 못 먹던 것을.... 나는 또 집어 든거다.

라면 밖에 못 주니 미안하고. 또 이거 먹고 나서 밥 안먹는다고 혼나면 어떡하나, 에고. 에고.


그러고 나니 장보러 간사람들이 돌아와서 너무 늦은 시각이라 물건을 사지 못했다 한다. 각자가 밥을 해결해야 한다.


난 살림이 서투른데, 밥해 먹을 시간은 짧고.... 밥을 해야 하는데......

물이 안나온다. 머리 속이 휑, 정신이 없다.

희석이는 오후에 다른 차 타고 간다고 갔는데, 아직 안돌아왔다. 저녁밥 급히 먹어야 하는데 안보인다. 어디에서 또 심부름을 하고 있나 보다. 설거지하다가 물이 끊겨서 물 안나오고, 결국은 그릇들을 들고 공동식당으로 간다. 이때까지 희석이 안보이는 걸 보면 밥은 먹긴 한 모양인데... 불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일손이 부족. 그리고 혹시나 아직 안먹고 있다면 먹여야 하니까... 찾아나선다.


다른데서 밥을 먹고 있는 희석이를 발견. 먹고 있는 사람에게 밥하게 오라고 하기도 미안했다. 다른 집 챙겨주느라 늘 뛰어다니는 거 알지만, 쫒기는 일정 속에 급한 마음에 이쪽에서도 챙겨주길 바라는... 약간의 미묘한 뭔가가 있었다. 그날 희석이는 너무나 미안해 했다.

나도 마음 같아서는 숟가락만 들고가서 다른 차에서 한끼 쯤 해결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나 하나 빠져버리면 우리 차 사람들은 밥 어떻게 해먹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차칸양은 주로 밥으로 챙긴다. 그럴만 하다. 아침이 부실하면 점심이라도, 점심이 부실하면 저녁이라도 제대로 먹어야 하는데... 어른들이야 며칠을 아무거나 먹는다 해도 아들이 딸린 아버지이니 나서서 챙기나 보다. 내가 만들어낼 음식은 대충 넘길만한 것이고, 냄비밥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차칸양이 밥까지 맡아서 한다.


그날의 일정이 급했던 것은 4기 연구원 첫수업이 있는 밤이기 때문이다. 늦게 도착한 숙소. 각자는 알아서 식사를 해결하고 9시반에 수업이 시작한다는데... 밥 먹고 설거지 마치고 수업들어간다면 아무래도 촉박하다. 식당에다 모든 그릇을 가져온다. 물 안나와서 설거지 못했으니까. 그 냄비들 씻어서 얼른 밥해야 한다. 그는 중에 옆에서는 이미 식사중이다.

‘사부님 천천히 드세요.’

수업에서 발표 하기로 한 차칸양은 오히려 나보다 급한 마음이 덜 한가 보다. 밥 먹고 아들 챙겨놓고, 수업준비해서 수업 들어가야 되는데 여유롭다. ‘내가 안가면 못해. 그러니 천천이 해’라는 ‘빼째라’인가.


희석이에게 뒷정리를 부탁했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우리가 식탁을 편 그 자리 바로 옆이 수업장소다. 먹고 얼른 치워야 한다. 서둘러야 하나. 아니면 그냥 먹어도 되나. 수업은 꼭 참석하고 싶은데. 어후. 씻기도 해야하고. 수업은 늦게 끝날 거니까, 양 주니어 미리서 자게 차 안도 정리해야하고.... 에구. 양 주니어는 내가 챙긴다고 말했는데, 양 아버지 수업 받는 동안 양 주니어는 옆집 형아랑 놀게 해야 되나? 씻겨야 하나? 희석에게 맡겼다. 희석 샤워할 때 양 주니어 효빈도 같이 씻으라고. 희석이도 수업에 들어가고 싶어하는데... 오후 일 때문에 너무 미안해 하면서 자기가 다 하겠다고 한다. 자신에게 면죄부를 달라고. 그럴 거 없는데. 그냥 있을 수 있는 일인데, 미안해 하는 사람보니 내가 미안하다. 나를 좀 편하게 하고 싶은가 본데 그게 안된다. 내 답변은 나도 같이 한다는 거다. 수업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거 아는데 단시간 내에 혼자 다 할 수 있는 일거리가 아니다. 그리고 ‘난 여자니까’. 그렇게 말하고 난 순간, 하~ 내가 우습다.


희석은 걱정 말고 우선 나부터 씻으라고 한다. 하루쯤, 아니 한 3일쯤, 일주일쯤 안 씻어도 괜찮다. 씻는 것은 언제나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다. 씻는 것, 자는 것, 먹는 것, 그것들은 늘 내게서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들이다. 그런데 수업에는 빠지고 싶지 않다. 절박. 4기 수업은 첫책과 도약에 관한 이야기다. 첫타자로 나올 것 같은 오늘 발표자 홍스. 교육에 관한 것이다. 내 인생의 후반부 관심분야다. 수업에 참고하고 싶은 내 심정. 그런 내 심정에 비추니... 희석이 수업참여의 마음도 간절할 것 같아 너무나 미안하다.  사람들 마다 삶의 기준 다르고 우선순위 다르니 그럴 수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이녀석 행동패턴은 먼저 남을 배려하는 녀석이라 아무래도 수업을 많이 놓칠 것 같다. 수업이 한참 진행 중에 좀 늦은 시각에 희석이 들어온다. 미안하다. 너무나 미안해 하는 희석에게 해달라고 했던 것들이 어쩌면 아무 생각없이(아니 조금은 화가 나서 이성은 접어두고), 아무 생각없이 했던 것 같다. 정리하고, 차에 물 채우기, 그것은 운전을 못하는 희석은 못하는 것이다. 또 밥을 먹고 났으니 희석은 여기저기 심부름을 할 것 같다. 콩쥐에게 밑빠진 독에 물 부어 놓으라고 하고 잔치집에 간 계모 된 기분이다. 아흐.



멋진 호수다. 반지이 제왕 어쩌고 저쩌고 하는 호수다.

짦은 시간을 주고 또 밥을 먹으라고 하다니... 난 긴장한다. 수퍼갈 때 밥 해먹을 것들도 사두었어야 하는데.... 에고. 에고. 아침에 먹은 밥으로 점심 끼니는 해결할 수는 없다. 호수 아름답다. 아름답다. 호수 아름답다. 호수 정말 아름답다. 그런데, 밥 해야 한다. 호수 보다가 물이 끓는지, 라면을 넣어야 하는지, 밥 물이 넘는지 보러 차로 달려가야 한다. 호수 정말 아름답다.

‘놀 때는 같이 즐기라’고 하는데, 에고, 에고. 호수. 구름이 가득 담긴 호수. 천국이다. 아름답다. 호수는 정말 아름답다. 호수도 먹고 밥도 먹어야 한다. 밥은 맛나다.


사진 놀이를 하고. 출발 전 준비. 테이블을 개다가 희석이 또 뛰어다닌다. ‘희석아.’ 그 한마디면 다리 긴 그놈은 또 물건들을 들고 이차저차로 뛰어다닌다. 테이블을 개다가 누군가 또 ‘희석아’하고 부르면 또 달려간다. 차칸양은 어차피 6호차인 우리가 출발 준비 안되면 출발 안하니 느긋해도 된다하는데... 왜 이리 마음이 바쁜건지. 밖에서 밥 먹고 안 찾아간 그릇들을 희석이 우리차로 가지고 달려온다. 난 차문을 열며, ‘버리고 와.’라며 외친다. 내 외침에 들고 뛰어오던 희석이 혼란에 빠진 듯 머뭇거린다. ‘우리팀의 물건인데 나중에 차 반납할 때.... 없으면 안되는데, 그래도 우리 건데......’ 희석이 버리고 오라는 말을 오해하나보다. 실제로 버리란 말은 아니다. 출발을 위해 우리 물건들을 챙겨야 하고 나는 가져오지 말라고 외치고. 희석의 혼란의 순간이다. 가져오면 결국은 설거지하는 것은 우리 차에 탄 사람 몫이라고 몇 번을 얘기한 게 떠올랐나보다. 그렇게 말하는 내가 한심해서 챙피하고,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각 차에 찾아주고 올께요.’ 돌아서서 간다. 미안하다.


늘 희석이가 뒷정리해서 그릇들을 챙긴다. 우리차 안에는 다른 차 안에 있어야할 그릇들이 많다. 그렇게 희석이 뒷정리해서 가져온 밥그릇, 국그릇, 숟가락, 칼, 커피 컵, 누룽지 붙은 냄비,.... 밥 준비 하라면 몇몇은 꼭 우리차를 들러서 뭔가를 찾아간다. 설거지해서 두면, 그렇게 찾아가는 몇몇이 얄밉기도 하다. 물 끓일 때 밥할 때 깨끗한 그릇이 필요해서 결국은 설거지가 먼저다. 개수대 가득 그릇. 얼른 먹고 밖에서 즐기고 싶은데...... 그렇게 들어온 그릇들은 물이 끊는 중에 설거지다. 밖에서 풍광을 즐기고 싶은데, 주변을 산책하고 싶은데.... 산책, 결국은 밤 늦은 시간에 체력이 남아 있다면 가능한 것이겠지. 밤에는 어두워서 이런 풍광 못보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해 버리겠지만. 아쉬운 산책. 나중에 차 반납할 때 결국은 다 제자리로 찾아줄 테니까 하며 맡겨버리는 것도 싫다. 호수 정말 아름답다. 하늘 이쁘다. 하늘이 담긴 호수 아름답다. 호수는 커다란 하늘을 담고도 조용하다. 조용한 시간 갖고 싶다.


돌아갈 거니까 모자라는 공간에다 밥 먹고난 그릇들은 안에 또 넣어야 한다. 차가 달릴 때 나와 있는 것들은 모두 바닥으로 쏟아져 내린다.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 깨지는 그릇들. 딸깍거리는 것들.


엄마가 이해되기도 한다.


여행 후에 여행에 대해 직장 동료와 얘기하다가 멋진 말을 하나 건진다.

‘모든 엄마들은 현명하다.’

엄마들은 ‘멀티태스킹’을 한다. 나, 후- 하나밖에 모르지. 멀티태스킹 그건 다른 사람 이야기지. 난 뭘 먼저 해야 할지 잘 몰라 헤매잖아.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다는 거, 그건 경험이라들 말하지만, 그 이전에 무엇인가가 있는 듯 하다.

엄마. 그래. 엄마. 먼저 마음으로부터 엄마가 되는 것.


여행은 내게 특별한 체험이었다.

여행은 머리 속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버린다. 특히 여럿이 여행하는 것은 더욱 그렇다. 기존에 갖고 있는 것들을 모두 흐트러 버린다. 그리고는 다시 정리하게 만든다.

‘이런 것일 거야.’ ‘이러면 되겠지’ 하는 것들을 제멋대로 깨버리고 뒤섞어 버린다. 그런 혼란이 여행의 맛이란 것을 나중에 여행을 되돌아 보면서 알게된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공항 풍광, 숨을 멎게 하는 자연, 눈, 머리를 맑게 하는 새벽의 서늘함, 편안함 속에서 뒹굴기, 지리는 모른다는 핑계로 그냥 따라 나서기, 낯선 곳에서 헤매기, 편안해 보이는 사람 무작정 따라다니기, 마음을 풀어놓기, 물건 살 때 한 두개 더 사기, 색다른 먹을 것, 맛이 찝찔한 빨간 과일, 반가운 찌게, 잘 못 알아듣는 외국어, 친절한 사람들, 자유롭게 건들거리는 사람들, 각양각색이 사람들 틈에 섞여보기, 긴장, 순한 와인, 단순해서 재미난 놀이, 피곤한 몸, 그러는 중에서도 밤 늦도록 함께 하고픈 마음, 북반구와는 모양이 다른 하현달, 웃으며 옆구리를 찌르는 사람, 멍하니 있는데 터지는  카메라 후레쉬, 마구 뛰어다니며 웃고 있는 꼬맹이들, 사고 싶은 물건 앞에서 머리 속으로  돈 계산하기, 선물 고르기,....... 

IP *.247.8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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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
2008.08.28 14:53:40 *.248.75.35
엄마 노릇하느라 정말 수고했어.
글 보니 마음 고생, 몸 고생이 많았네.

사랑하는 누군가와 마음을 합하고, 그렇게해서
가족이 된다는 것,
가족을 챙긴다는 것...

미리 경험해본 가족이 정화씨에게 가족을 빨리 만들도록 도와주기를..
내 년 안으로 결혼해!
잘 할거야.
멀티 태스킹 별거 아니야.
필요가 일을 만든다고, 다되게 되있어.

그리고 희석이, 그래 희석이,
언제나 맨 마지막에서 정리를 하고 있는 건 희석이였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필요한 것을 챙기는 것도 희석이였지.
자기 책을 읽으며 감탄하고 솔직하게 기뻐하는 것도 희석이였지.
그런 희석이 책을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안 자고 다 읽었지.
책하고 사람이 분리가 안되어서 더 감동이었지.
열심히 줄치고 메모하며 자기 책을 읽는 나를 보고 희석이는 감동했었지.
정화씨,
그 호수 정말 이뻤어.
푸카키 호수야.
밥해서 먹고 쉬는 동안 호수는 우리에게 여러 얼굴을 보여주었었지.

정화씨 글을 읽고, 댓글을 달다 보니 여행과 삶이 아직 분리가 안된 기분이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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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양
2008.08.28 15:17:16 *.122.143.151
울.뻔.했.다...

내 기억 속 단편들이 저렇게 연결될 수 있구나.
나의 사사로운 감정의 끈들이 배려되지 못한 채
혼자 춤을 추고 다녔구나.
감추려 했지만 살짝 뿔난 기운이 정화이모와 희석이삼촌을
많이 불편하게 하지 않았는지,
지금에야 미안한 마음이 드는게 더욱 더 미안해지는구나.

운전을 도맡아 한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생각없이 두사람에게 너무 많은 일을 넘겼던 것은 아닌지,
답답한 마음에 서둘고자 했던 행동들이
두사람에게 서운한 자욱을 만든 것은 아닌지,
다 용서해다오. 이해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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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모씨
2008.08.28 17:56:32 *.247.80.52
많이 미안했어요. 많이 많이. 많이.
아이가 다쳐서, 그리고 아이가 울어서. 아이가 다친 날, 어찌할지 몰라 아이 엄마를 부르고 오피스를 찾으러간다고 달려 나갔는데 어디가 오피스인지도 모르고, 별로 크지도 않은 파크인데 좁은 구역 안에서도 길을 잃고는 어디가 어디인지 몰라 헤매다가..... 그 급한 순간에. 제가 참 한심하다 느꼈죠.

아이가 울었는데... 아이에게도 미안하고.

그리고 내가 너무 긴장해서 많이 불편하게 해서.... 많이 많이 미안했어요.

늦게까지 잠 못자고 여러 가지 챙기는 소리를 들었어요. 일정을 다 소화한 후에 아이를 씻기고 돌아오는 소리를 들었죠. 피곤하다고 먼저 누웠는데, 뒤에 남아 정리하고 들어온 사람 발걸음이 등으로, 온몸으로 전해졌어요.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차가 흔들렸어요.

새벽에 4시에 일어나 차량 점검할 때 나보곤 더 자라고 하는데, 두런두런 준비하는 소리가 나고, 차들 간에 점검하는 무전기 소리가 나고는 이내 차는 마구 달리던 거. 새벽길을 달린 사람들에게 커피 말고는 줄게 없던 것도 미안하고.

항상 누군가 불러서 깨었던 것 같아요. 가지고간 알람시계는 처음엔 맞추다가 나중엔 그냥 놔두고.
부스스 일어나고 스르르 자고.
같은 차에 탄 사람들을 은근히(?) 머슴(?)으로.....만들고.

미안해요.

정말 특별한 여행이었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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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
2008.08.28 19:22:44 *.104.37.20
꿈벗과 연구원들과 여행하면 좋은 점..
잃어버린 여행의 추억을 누군가 글과 사진으로 멋있게 표현해준다. 정녕 내가 갔다온 여행이 이 여행인지..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해준다.
지속적인 여행 후기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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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한
2008.08.29 10:48:47 *.196.25.120
정화씨, 함께 가려다 못 간 아쉬움을 정화씨의 사진과 글로 달래고 있어요.
^^ 하지만 나도 언젠간 이런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사진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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