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자유

주제와

  • 지금
  • 조회 수 399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8년 9월 12일 15시 28분 등록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다.

살 갖을 스치는 가벼운 바람과 산 뜻한 풀냄새를 통해 가을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은 계속 조금씩 조금씩 변화해 간다.
어제와 같은 오늘은 없고 내일은 또 달라 지겠지.

나도 조금씩 조금씩 매일 같이 달라 지고 있다.
나는 아직 어떻게 변화해 가야 겠다고 작정하지 않았다.
요즘 생각하고 있는것은 지금 이순간을 놓치지 않아야 겠다는 마음이다.

그간 여러가지 책들과 명상을 통해서 이해하고 느끼고 있었지만
결국은 "지금 이 순간에 모든게 달려 있다"로 귀결이 되는것 같다.

나는 지금 글을 쓰고 있다.
마음이 고요하고 편안 하다.
쓰다보면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고 정리되어 간다.
마술과 같다.

글쓰는 지금 이순간이 행복하다.
이렇게 순간순간 행복하고 싶다.

하지만 어느순간 마음이 흔들릴때가 있다.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듯이 내마음이 흔들린다.

해야할일이 잘 안 될때,  앞날이 불안 할때, 안좋은 일이 일어났을때
과거에 불쾌했던 생각이 떠오를때
그럴때 나는 지금 나에게로 돌아 온다.
그 생각들은 거의 과거 와 미래 또는 다른 사람에 대한 생각 들이다.
다시 지금 이순간으로 돌아와 마음을 맑게 하고 다시 세상을 바라본다.

계속해서 지금으로 돌아와 내면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나를 고양시키고 맑게 한다.
변화를 지속 할 수 있는 힘은 내면에서 나온다.

세상은 완전하고 나도 완전하다
다만 그사이에서 내 생각이 흐려져 세상을 삐딱하게 볼뿐이다.

아침에 기분이 언짢은 일이 있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점점더 화가 난다.
생각이 과거에 머물러 있고 마음이 흐려진 것이다.

얼른 지금으로 돌아와 마음을 맑게 한다.

오늘도 내일도 지금으로 돌아와 생각과 마음을 맑게 하여
완전한 내가 완전한 세상을 바라본다.
IP *.217.77.35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74 꿈벗 봄소풍은 언제하려나 [28] [15] 운제김달국 2010.04.07 117538
3573 엑스터시 가설 바람95 2016.08.19 44453
3572 구본형 MBC TV 특강 - 11월 26일 수요일 1:35분 [6] 부지깽이 2008.11.24 38609
3571 Love Virus 그림엽서 신청하세요 file [1] 타오 한정화 2014.10.31 29530
3570 자연을 그.리.다. 생태드로잉 수업합니다! file 미나 2014.09.10 26485
3569 파일첨부 안되는 경우 참고하세요 file [20] [10] 관리자 2008.12.30 23914
3568 <내 인생의 첫 책쓰기>프로그램에 참여할 22기를 모집합니다 오병곤 2022.06.21 22362
3567 한쪽 방향으로만 도는 기어 file [1] [29] 한정화 2009.11.29 22007
3566 -->[re]사이트 개편에 적응이 안되네요^^ [1] 운영자 2003.01.22 21796
3565 연구원/꿈벗 리프레쉬 강좌 참여자 모집 [4] 부지깽이 2012.10.31 16771
3564 이직 이야기 3- 이직 후 적응이 어려운 다섯가지 이유 [2] [1] 교산 2009.02.12 16586
3563 MBC 다큐멘터리 가장슬픈 이야기 풀빵엄마... 강호동 2010.01.06 15341
3562 -->[re]사이상에서의 명칭(인격) 대해 [6] 테리우스 2003.01.26 15274
3561 책을 읽다 보니, [1] 구본형 2003.02.05 14999
3560 꽃동네에서 꽃은 떨어졌다 [2] [1] 꽃동네후원자 2003.01.29 14577
3559 <삼성레포츠센터> 글쓰기입문강좌 4주 [1] 한 명석 2014.12.11 14166
3558 20대를 위한 나침반 프로그램 안내 file [22] 박승오 2008.12.22 13663
3557 사이상에서의 명칭(인격) 대해 오태진 2003.01.26 13509
3556 책을 다시 읽으며........ [3] 이운섭 2003.01.28 13497
3555 자연의 마음으로 구본형 2003.02.03 13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