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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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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30일 00시 12분 등록
한동안 변경연 행사를 사진에 담아 올리는 것이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올 봄 꿈모임 때 카메라를 놓고 가는 바람에 사진을 찍지 못했고 그 이후로는 큰 모임도 없었고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도 비교적 뜸했었기에 사진 찍을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많은 사진을 담기는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가족 사진을 주로 찍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축제 관련 사진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 행사 준비해 주신 분들의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사진이 조금 못나와도 일단 기록해 둔다는 의미에서 막 찍어 두어도 상관 없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날은 어두워졌는데 플래시 터트리지 않고 찍다가 많은 장면을 놓쳐 버렸습니다.
제가 이번 행사에서 사진을 담당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점에 대해 죄송스런 마음이 듭니다.

조금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수고해 주신 분들께 사진을 따로 모아 드릴 생각입니다.
추후에 전달 방법을 의논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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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42.18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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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윤태희
2008.09.30 01:38:08 *.152.11.11
꿈결 같았을 아름다운 시축제.
그리운 이들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이 사진을 보니 다시 밀려옵니다.

참석치는 못했지만 16기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재동님께도 감사를.

'나는 당신의 나무가 되겠습니다'를 올렸던 여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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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희
2008.09.30 03:02:36 *.254.30.80
와~~멋진 사진이네요.
사진 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꼭 챙겨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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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9.30 03:25:13 *.36.210.239
세정도 함께 했더라면 정말 좋았을 텐데...

춘장 춘히 대단해! 잘했어!! 이뻐!!!

사진 몇 장 못 올린다고 아쉬워하지만 꿈섭이 칭얼대어 고속도로 갓길에 달리는 버스를 세우고 할 수 없이 되돌아 갔더라면 어찌 아쉬웠을까? 우리 모두 달래고 얼르며 함께한 시 축제, 역시 진국의 사람들이었어. 처음 만나 아직 낯선 가운데도 모두가 꿈섭이 보채는 것을 그치고 함께 갈 수 있기를 응원하고 애타하는 모습들 역력했지.

1
안동 간고등어로 점심을 먹고 병산서원에 도착하자 사부님께서는 낙동강을 향해 열려있는 '만대루'에서 서원 주변의 경치를 한가로이 조망하시며, 때마침 유난히 청명하게 맑은 가을 하늘이 펼치는 구름쇼를 유유히 음미하고 계셨다. 그 옛날 제자들을 가르치던 류성룡선생과 같이 시를 사랑하는 이들이 언제 도착하려나 은근히 기다리시며 반갑고 기쁘게 우리를 반겨주셨다.

2
봉화 청량산으로 향하기 전 퇴계 이황선생이 서당을 지어 교육과 사상으로 후학에 힘쓰신 도산서원을 둘러보고 안동댐을 향해 물이 흘러가는 맞으편의 시사단을 바라보며 시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3.
울산의 만년 문학 소녀 세정이 올렸던 "나는 당신의 나무가 되겠습니다"라는 글이 본격적인 시 축제를 위한 화면에 조명을 받으며 올라오고

4.
변.경.연의 명 사회자 기찬의 능숙한 사회와 함께 축하사를 위해 사부님께서 양말만 신고서 무대에 뛰어 올라오시어 감회를 말씀하신다. "여기 모인 여러분들의 한 편 한 편의 시와 덧글을 모아보니 이렇게 두꺼운 한 권의 훌륭한 책이 되었더랍니다" <뮤진트리>에서 우리들의 이 글들을 다듬고 편집해서 아름다운 한 권의 시집으로 탄생시켜 줄 것이고 우리는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우리들의 시를 나눌 수 있게 되겠지요.

5.
이번 시 축제를 주관한 준비팀 <꿈벗 16기>에서 이 아름다운 두 사람이 깜짝 결혼식 예행 연습을 하며 오는 11월에 정식으로 백년가약을 맺는다나요. 예비 신부 지미양의 어여쁜 미소가 매우 아름답지요? 언제까지라도 열정적으로 오래오래 식지 않는 사랑을 받치고야 말겠다는 맹서와도 같은 빨간 넥타이의 주인공 범용의 입은 당연 귀에 걸렸구요. 이들은 바로 변.경.연 안에서의 성취한 행운과 사랑의 결실을 한껏 자랑했답니다. 예비신랑 범용은 만인들 앞에서 한용운님의 '복종'이라는 시까지 낭송하면서 말이예요.

6.
을유문화사에서 재출간된 사부님의 책 <떠남과 만남>을 예스 24에서 이벤트 행사를 펼치며 <남도여행팀>에 모였던 우리 변.경.연 신재동의 어렸을 적 헤어진 아우?인양 이름이 비슷한 신재용님의 어머니께서 함께 참가해 주시며 손주를 업으신 채로 멋진 시낭송을 해 주셨지요. 맞벌이하는 아들 내외를 대신해 두 아이를 키우시다 모처럼만의 나들이를 하시며 여러 벗들과 어울리시니 어찌나 좋다하시던지요. 속이 좀 확 트이셨을까요? 어머니의 낭송 정말로 가장 최고의 짱이였어요. 참 아름답고 감사하고 흐뭇한 풍경 바로 시와 같은 낭만과 감격의 시간이었답니다. 꾸벅!

7.
시 축제가 무르익을 무렵 청량산 '하늘다리'를 통해 내려오셨는지 산신령님께서도 우리들의 축제를 빛내기 우해 심사위원으로 초대되어 오시고, 아이들에게 너무 인기가 많아 수염이며 머리카락 금세 죄다 뽑혔다는 후문 믿거나 말거나.ㅋㄷㅋㄷ

8.
아니 저게 누구여? 병곤이 김광석으로 부활했나비?

9.
그냥 해본 앵콜에도 열심히 기타를 치며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우리의 뱅곤과 시 축제 참석자들

10.
남도팀 최우성님께서 변.경.연 꿈벗 노래까지 손수 작사 작곡하여 만들어 오는 기염을 토했지요. 물론 노래 실력도 짱이야~

11.
바로 위의 최우성님의 예쁘고 고운 두 남매.

12.
깊어가는 가을 밤 모닥불가에 모여 시낭송과 노래와 이야기로 낭만과 축제의 온밤을 불사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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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
2008.09.30 12:50:26 *.143.170.4
사진-신재동 / 글-써니
,,,너무 완벽하십니다~~^^ 머리속이 시원해지네요~~ㅎ
지금 이시간에도 모두모두 잘 지내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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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2008.09.30 15:09:21 *.169.188.48
써니님의 낙화도 일품이었어요.
앞장에서 낙화는 못들었지만 모닥불 주위에서 낙화는 들었네요.

재동님의 풀룻연주와 idgie님의 시낭송
병곤님의 김광석노래
싱어송라이터 최우성님의 시와 같은 노래 ..

모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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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2008.09.30 19:01:55 *.215.128.48
시축제가 다시 머리 속에 펼쳐지는군요~
신재동님의 플룻 연주도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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