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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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란 무엇이었던가
소년기 가슴에 일어치던 파도를 주체못해
읊어대던
"아 !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그것 하나로 시를 이해했던
20세기 청년이 아직도 21세기에서
그것을 되네이던 그 즈음에
예전에도 그렇게 서 있었을 것만 같은 써니님의
단 한마디가
가슴 깊은 곳에 잠자고 있는
아름다움에 대한 그리움을 깨운다
"낙.....화....."
그것으로 족하였다
그것으로 다 된것이다
한껏 내 뱉을 것만 같은 가슴의 뜻을
깊은 절벽 아래로 붙여 읊어내는
그 절제된 읆조림에
내 가슴언저리에 시가 있음을
본래면목인듯 깨닫게 되었다.
시인들과 함께 한 차디찬 밤의 뜨거운 시의 전달에
그곳에서 함께 숨쉬게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써니님이 열어 놓으신 서막에 감명을 받아 그날 적어보았던
변변찮은 글을 써니님에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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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백승진
그대의 입술을 빌어
터져나오는
달짝한 목소리
뉘라서 시를 읽으라 했는가
그대의 눈빛이 언어되어
속삭이는
은밀한 전달
나는 그대에게서만 시를 듣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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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푸하하. 기어이 또... 그날의 즐거움을 되살리자는 의미?
10월, 모두 모두 웃으며 즐겁고 재미나게 시작하자는 뜻이겠지요?
그래요. 가을 하늘처럼 두둥실 떠 있는 흰 구름처럼 웃으며 화창하게 맞읍시다.
개인적으로 속 끓이는 일 때문에 우울 모드였는데 순간 까르르 그날처럼 뒤집어지며 웃게 되네요.
그렇다면 <청량산 시 축제>에서 제한 시간 10분 동안 세 단어를 가지고 떠오르는 영감을 자유롭게 시 창작에 임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워 장원에 오르신 서찬휘님의 시도 올라와야 쓰것다. 연구원도 꿈벗도 아니어서 사부를 사부라 못 불러 안타깝다는 찬휘 아우님은 구성진 음성으로 녹음해서 들려줘야 제격이지요.
이 정도의 시심이라면 "인기상" 아니면 "차석"이라도 줬어야 했는뎅... 홍스의 노총각 친구들 가운데 승진님! 올해는 인생살이에서 승진하시와요~ 아줌마 맴 흔들지 말고 어여쁜 아가씨 가슴을 울렁여야제. 울 동네오면 예쁜 처자 소개시켜 드리리다. 정화야, 꽃 단장하고 차비해 보자. 둘 다 보기에는 아주 멀쩡 하더라. 사부님께서 그날 너 몹시 찾으셨단다. 승진님, 한 번 오소. 밥 한 번 사리다. ㅋㅋㅋ
10월, 모두 모두 웃으며 즐겁고 재미나게 시작하자는 뜻이겠지요?
그래요. 가을 하늘처럼 두둥실 떠 있는 흰 구름처럼 웃으며 화창하게 맞읍시다.
개인적으로 속 끓이는 일 때문에 우울 모드였는데 순간 까르르 그날처럼 뒤집어지며 웃게 되네요.
그렇다면 <청량산 시 축제>에서 제한 시간 10분 동안 세 단어를 가지고 떠오르는 영감을 자유롭게 시 창작에 임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워 장원에 오르신 서찬휘님의 시도 올라와야 쓰것다. 연구원도 꿈벗도 아니어서 사부를 사부라 못 불러 안타깝다는 찬휘 아우님은 구성진 음성으로 녹음해서 들려줘야 제격이지요.
이 정도의 시심이라면 "인기상" 아니면 "차석"이라도 줬어야 했는뎅... 홍스의 노총각 친구들 가운데 승진님! 올해는 인생살이에서 승진하시와요~ 아줌마 맴 흔들지 말고 어여쁜 아가씨 가슴을 울렁여야제. 울 동네오면 예쁜 처자 소개시켜 드리리다. 정화야, 꽃 단장하고 차비해 보자. 둘 다 보기에는 아주 멀쩡 하더라. 사부님께서 그날 너 몹시 찾으셨단다. 승진님, 한 번 오소. 밥 한 번 사리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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