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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9일 15시 39분 등록

'자기다움 대상' 시상 배경

안녕하십니까? 바로 요밑에 제 2 회 '아름다운 길' 시상에 자극받아 따라쟁이가 되기로 결심한 재능세공사 이기찬입니다. 상이라는게 꼭 권위가 있어야만 줄 수 있다거나 엄청난 성취를 거두어야 만 받을 수 있는게 아니라는걸 김성주님의 창조적 발상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 한해 지금의 저를 있게 만들어 준 변경연 커뮤니티에서 인상적인 활동을 한 분들에게 제 인생의 키워드 세가지(열정, 재능, 자기다움)를 빌어 시상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종류의 자기다운 색깔이 담긴 시상이 많아져서 긍정적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커뮤니티로 더 성숙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화가' 한정화님 - 열정상

언젠가 구본형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른 연구원들은 오프라인 수업이 끝나고 나서는 더이상 보이지 않는데 정화만이 꾸준히 글을 올리구 있구나' 모두들 아시겠지만 선생님께서 워낙 신중한 분이시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누군가에게 한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그만큼 한정화님의 자기답게 살기 위한 열정을 평가해 주신거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녀의 열정은 치열합니다. 자기다움의 본질에 더 다가서기 위한 그녀의 옹골찬 각오는 아무도 말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이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주저할 수도 있는 연구원 수업 청강도 서슴치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을 성실히 해나간다는 면에서 아무도 그녀를 따를 수 없습니다. 저는 그녀와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꿈벗으로 연구원으로 만나기 이전에 우리는 2기 연구원 간디님이 운영하는 네이버 NLP 석세스 연구소 오프모임에서 처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와 개인적으로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재능해석을 해주었습니다. 그게 바로 2년전의 일입니다.

저는 그녀가 자기답게 살아가기를 바랬습니다. 그녀는 자신과는 맞지 않을 수도 있는 고행(?)과 같은 연구원 생활을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나서도 한참을 방황했습니다. 그녀 가슴속에 있는 열정을 충분히 분출하고 만족할만한 그 무언가를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풀리지 않는 의구심속에서도 그녀는 자기다움이 오롯이 담긴 '화실일기' 연재를 통해 자신이 천착하고 있는 그림공부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지금은 '꿈그림'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구요.

지난번 강미영님 출판기념회때 만난 그녀에게 저는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한정화님이 화실일기를 꾸준히 올리는 것은 지켜보고 있었지만 하나 하나의 글을 정성스럽게 읽어주지 못했다. 제대로 읽었던 몇몇 글에서 이런 생각을 했다. 여전히 한정화답지 못한 구석이 많이 남아 있다고. 글을 대폭 줄여야  한다. 그대의 글은 이미지가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고 단지 조금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보완수단으로 텍스트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저는 그녀가 자신이 타고난 재능 '명령' 테마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한정화만의 색깔이 진하게 풍겨나는 글스타일을 창조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녀도 조금은 수긍하는 눈치였고 치열한 체험을 통해 어느 정도 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해하는듯 보였습니다. 사실 그때 다하지 못했던 말이 있습니다. 어떤 성취보다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을 쏟는것 만큼 중요한건 없다고. 그런 면에서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사람만이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성실하고 지속적인 열정을 유지할 수 있는 자세야말로 더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그녀가 낮에 꿈을 꾸는 이들에게 그림을 통해 날개를 달아주는 이 세상에 하나뿐인 아름다운 화가가 될 것을 말입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그녀는 자신이 쏟았던 열정과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벅찬 감동의 에너지로 또 다른 시련과 난관앞에서 좌절할 수 있는 이들에게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열정적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을.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주세요. 화이링~

한정화님께는 부상으로 '자기다움 실천가들의 흥겨운 레인보우 파티 초대권'과 재능세공사가 운영하는 오픈캐스트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자기다움의 백과사전 컨텐츠 공급권'을 드립니다..^^


 '노후생활 프로그래머' 햇빛처럼 장호식님 - 자기다움상

작년 제 1 회 '아름다운 길' 시상식에서 '변경댓글문화 진흥상'을 수상한 써니님의 대를 이을 약간 늙은(?) 황태자가 있었으니 햇빛처럼이 그 주인공입니다. 다들 느끼시겠지만 그가 꿈벗 몽치스로 변경연 커뮤니티에 등장한 후 댓글신공 분야에서 써니님을 제외한 그 누구도 햇빛처럼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물론 그가 댓글에서만 두각을 나타냈다면 써니님이 받았던 상을 물려받는 것으로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써니님 이상으로 자신안에 오랫동안 담아두었던 자기다움을 글이라는 형식으로 무지하게 쏟아내고 있습니다. 가독성은 어떨지 몰라도 자기다움이라는 측면에서 그처럼 진솔한 이야기를 자기답게 풀어내는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우리 몽치스는 지미.범용 커플 집들이를 명분으로 오랫만에 전원이 모여 한해동안 서로에게 스승이자 친구로 물심양면 도왔던 서로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4기 연구원이기도 한 홍스는 그에게 이런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형, 지금부터는 글을 쓸 때 형이 느껴 온 감정들을 조금은 덜어냈으면 좋겠어. 느낌이 너무 넘치게 되면 읽는 사람들이 거기에 치여서 형이 전하고자 하는 느낌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울 수도 있거든" 홍스의 자기다움으로 보면 일리있는 조언이었지만 저는 조금 생각이 달랐습니다.

"내 생각은 조금 달라. 홍스가 어떤 의미에서 그런 조언을 했는지 알지만 아직도 나는 호식이가 토해낼 것이 더 남아있다고 느껴지거든. 그래서 인위적으로 그 부분을 제어하기 보다는 조금 더 지금까지처럼 토해냈으면 해.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홀가분해지고 다른 사람들과 훨씬 더 잘 소통할 수 있는 글이 나올꺼야. 초기의 니 글보다 지금의 글이 훨씬 편해지고 있다는걸 나는 느끼거든. 잘 할 수 있을꺼야" 그는 언뜻 보면 상반된 조언일 수도 있는 홍스와 제 얘기를 참고삼아 자기답게 잘 변주할 것입니다.

그에게 '느낌', '의미', '맥락' 등은 무엇보다 소중하고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그의 글이 그리고 말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은 다 이런 키워드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평소에 간과하기 쉬운 것들이지요. 그래서 전 그가 자기다움상을 받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자신의 느낌과 자신에게 주어진 의미를 자신만의 맥락에서 이해하고 삶에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의 자기다움은 멀지 않은 미래에 안락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꿈꾸는 분들에게 크게 쓰이게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그의 의미와 맥락찾기의 여정은 계속되겠지요. 그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그의 주변에서 꽹과리를 치면서 계속 신명나게 자기답게 살아갈 것을 독려하고 싶습니다. 작은 이 상이 그에게 기분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호식아. 사랑하고 화이링하자..^^

햇빛처럼님께는 직접적인 부상보다 그가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그의 아내에게 약식 재능해석과 재능세공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아내분이 원치 않을 경우, 자동으로 부상은 없던 일이 되겠습니다..^^


 '아동전문 스토리작가 / 생활시인' 류춘희님 - 재능상

변경연 커뮤니티에 새로운 전통이 하나 있습니다. 매년 현실이라는 매트릭스속에서 운둔해 있던 창조적 부적응자들 중 혜성과 같은 포스로 인상적인 데뷔를 하게 되는 이들이 한두명씩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이 아동전문 스토리작가이자 생활시인인 류춘희입니다. 그녀는 올해 그야말로 대박을 쳤습니다. 지난 가을에 열렸던 시축제는 변경연 역사에 길이 남을 대사건입니다. 또한 내년쯤에는 한 권의 아름답고 특별한 시집의 모습으로 또 한번의 여운을 우리에게 안겨주게 될 것입니다.

처음 그녀를 만난건 변경사모 함성 경희궁 숲해설 모임에서였습니다. 그날의 그녀는 자기다움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스쳐 지나갈 수도 있던 그녀를 꿈벗 몽치스 모임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그녀의 매력을 잘 몰랐던 저에게 자기소개 과정에서 드러난 골새앙바드레 산골처녀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스토리텔링 능력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녀가 달리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조차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조금 더 시간이 흐른 후 알게 되었습니다. 꿈벗 피드백미팅이 열렸던 속초에서 그녀의 진가를 우리 몽치스 모두는 입이 떡 벌어질만큼 확인하게 되었고 그 특별한 느낌은 결국 시축제라는 결과물로 이어졌습니다.

그녀는 '초점'과 '착상' 테마의 화신입니다. 일단 무슨 일을 하기로 마음먹으면 아무도 그녀를 말릴 수 없습니다. 아무리 무리중에 일부가 삐딱선을 타고 배가 산으로 갈만큼 사공이 많아도 그녀가 설정한 목적지로 향하는 행로를 방해할 수 없습니다. '초점' 테마만 있었다면 그녀의 독려는 채찍질에 가까운 것일테지만 그녀의 '착상' 재능은 참여하는 이들을 즐겁게 만들고 창조적인 결과물로 훨씬 더 많은 이들을 신명나게 합니다. 그녀처럼 자신의 재능을 시원스럽게 써먹는 이를 저는 아직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녀에게 이제 필요한 것은 이 재능이 더 힘차고 오랫동안 뛰어놀 자기다운 일을 제대로 찾는 것 뿐입니다. 저는 그것을 기쁜 마음으로 도우려 합니다.

그녀가 너무나 사랑하는 딸 나영이의 시선으로 풀어낸 뉴질랜드 여행기는 정말 훌륭합니다. 오죽하면 그 글에 감동받은 누군가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 집필과정에 그녀를 끌어 들였겠습니까? 이 책을 시작으로 아동전문 스토리작가이자 생활시인으로서의 그녀의 아우라가 만천하에 드러날 것입니다. 미리부터 사인을 받아두어야겠습니다. 그녀는 저 이상으로 할 말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둘이 만나면 불꽃이 튀깁니다. 서로가 경쟁하면서도 같이 그런 상황을 즐깁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그녀와 많은 수다를 떨게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한건 우리가 함께 즐길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죠..^^

류춘희님께는 '자기다움 실천가들의 흥겨운 레인보우 파티 초대권'과 함께 재능세공 50% 할인권을 드립니다. 이미 저에게 약식 재능해석을 받았기 때문에 손해볼 것이 없기 때문이죠..ㅋㅋ


 '체험중심 조언가' 김지현님, '레간자스타일 나눔가' 사무엘님 - 나눔상

제 마음속에 특별하게 각인된 두 사람이 있습니다. 두분 모두 티나지 않고 소리소문없이 변경연 커뮤니티 분들에게 아낌없는 나눔을 묵묵히 실천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할 길이 없어 항상 마음이 찜찜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두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졌습니다. 이 분들의 자기다움을 감안해 보면 이런 상 자체가 겸연쩍은 마음을 안겨줄 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냥 저질러 볼랍니다. 제가 정말 드리고 싶으니까요. 그러니 릴렉스하시고 제 마음을 살포시 받아 주세요..^^

김지현님을 처음 만난건 아마도 변경사모 함성 두번째 모임이었을 꺼예요. 이 분 특징이 어디서든 자신을 내세우거나 과시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만 필요한 순간에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 가득한 조언을 해주실 뿐이죠. 온오프를 가리지 않고 시간이 될때마다 함성에서 주관하는 모임에 참여해 주셨고 특히나 홍대에서 열렸던 할리보이 밴드공연에 친구분과 같이 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더 잘 해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그 후로도 변경연 '고민을 들어주세요' 게시판을 중심으로 암약(?)하시며 보이지 않게 마음에 와닿는 조언을 꾸준히 해주셔서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지현님께는 재능해석권을 드리고 싶군요.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다음주 정도에 바로 날 잡아서 진행하도록 하죠. 연락주세요. 대신 맛있는거 사주기..ㅋㅋ


사무엘님은 변경사모 함성이 만들어지기 얼마전에 우연히 댓글로 소통하다가 인연이 만들어졌습니다. 양재역에서 열심히 침 튀겨가며 재능해석을 했었지요. 그때부터 느꼈던 것인데 사무엘님은 경청의 달인입니다. 그래서 그녀를 만나면 누구든 수다쟁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진심으로 누군가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만큼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 또 있을까요? 게다가 저같은 경우 변경사모 함성모임을 열심히 할 때(아 이 켕김이란..ㅜㅜ) 막후에서 보이지 않게 사무엘님의 도움을 참 많이 받아서 항상 감사하고 있답니다. 이 분의 또 다른 아우라는 무조건적인 사람에 대한 사랑이 넘친다는 것입니다. 힘들고 지칠 때 위안과 격려가 그리고 한없이 투정을 늘어놓고 싶은 순간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보석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건강하시고 늘 자기답게 행복하시길..^^

사무엘님께는 약식 재능세공권을 드릴까 해요. 지금 하시는 일에도 애정이 넘치시지만 조금 더 자기다운 일을 능동적으로 창조하고 브랜딩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해요. 받아주실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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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008.12.19 17:16:04 *.29.226.158
이기찬님, 좋은 상 만드셨네요^^ 수상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특히, 사무엘님은 한번 뵌 적이 있으니 특별히 더 축하드려요 ㅎㅎ 아, 그런데 너무 신기한 것이요...제가 조금 전에 커피 한잔 마시며 쉬는 중에 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이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상기도 시킬겸 네이버에서 검색을 했거든요. 그런데, 많은 블로그가 뜨길래 그 중에 그냥 무심코 두번째것인가를 클릭했어요. 그런데, 글이 쓰여진 방식이 꼭 여기 변경연 연구원들이 쓰는 방식이고, 위에 블로그 대문쪽에 다녀간 블로거란에 '재능세공사 ~~'이런 말이 적혀있는 거예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프로필을 봤는데, 어쩜~ 한정화님 블로그였네요. 그런데, 여기와서 보니 한정화님이 열정상을 받으셨더군요. 너무 신기해서요..ㅎㅎㅎ 혹시, 블로그를 많이 하시는 분들은 그런 일이 종종 있기도 하겠지만, 저는 거의 안하거든요..그래서, 정말 신기신기해 하고 있슴다. 한정화님 블로그 멋지더군요. 암튼 이것도 신기한 '온라인'인연이라고나 할까요^^
즐거운 주말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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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2008.12.22 21:39:47 *.105.212.77
앨리스님.. 님도 사실 유력한 나눔상 후보였는데 아깝게 김지현님께 밀렸습니다..ㅋㅋ 우리가 딱 한번 얼굴을 봤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님의 흔적을 여러번 볼 수 있었죠.. 김지현님과는 또 다르게 다른 분들에게 지혜와 느낌을 나누시더군요. 보기 좋습니다.. 비록 단장의 게으름으로 변경사모 함성 모임이 중단된지 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이렇게 암약하는 회원들이 있어서 얼마나 기분이 흐뭇한지 모릅니다. 내년초쯤이면 다시 보게 될껍니다. 그때까지 강건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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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춘희
2008.12.20 01:28:43 *.111.241.42
<수상소감>
아름다운 밤이에요~ 맑은 빗방울 소리가 축하의 박수처럼 들리는 아름다운 밤이에요.
올해를 시작할때 '매력적인 2008년'이라고 이름을 붙였었는데 올 한 해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좋은 일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예상치 못했던 상까지... 제가 재능상을 타다니요.
저는 그저 차려진 밥상에 수저만 든 것처럼 모두들 받쳐준 바탕에 즐거이 왔다갔다 했을 뿐인걸요.
'아동전문스토리작가'라고 거창하게 이름 붙혀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으며 나의 재능이 그곳에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아~너무 행복합니다.
이 영광을 존경하는 선생님과 변경연을 사랑하는 사람들, 같이 시상하게 된 가슴따뜻한 정화님, 햇빛오빠, 김지현님, 사무엘님 그리고 시축제를 함께 한 분들, 꿈벗 몽치스들과 사랑하는 우리가족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더욱 재능을 갈고 닦아 매력적인 춘희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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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2008.12.22 21:41:51 *.105.212.77
그날 잠깐 통화를 했지만 춘희 목소리가 여전히 밝아서 참 좋았단다. 미용이 집들이때도 더 있지 못해서 안타깝기도 했고 두달 후 정도에 두번째 파티를 열 계획이니 꼭 참석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수상소감이 장미희와 황정민을 너무 밋밋하게 패러디해서 아쉬움이 남는구나..ㅋㅋ 조만간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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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08.12.22 13:53:06 *.67.52.199
^^ 감사합니다.
뜻하지 않은 선물 감사드립니다.
저는 아마 2005년 아니면 2006년 부터 변경연 사이트를 방문한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복잡한 시점에서 무언가 해결 방법을 찾던 중 책에서 봤던 변경연 주소가 생각 났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는 념念이라는 글자를 좋아합니다. 저에게 전면적인 생각과 행동의 변화는 어려웠습니다.
틈틈히 변경연의 글들을 보면서 제 생각도 예전 보다는 많이 커졌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고 따뜻한 글에는 저의 얼었던 마음이 풀어졌고, 날카로운 글을 보면서는 저의 살아온 날들을 반성했습니다.
변경연의 장점은 다양한 사람들이 이루는 아우라와 조화가 아닌가 합니다. 저 같이 평범한 사람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성이 저는 제일 좋았습니다.
많은 커뮤니티 중 확실한 컬러를 가진 커뮤니티는 변경연이 제일이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활동이 꾸준히 해오니 하나의 에너지氣를 형성해 저에게 맞게 적용하고 픈 욕구가 생겼습니다.
저는 어려운 한 고비는 넘긴 것 같습니다. 현실적(경제적) '무엇'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거듭 감사드리며 이기찬님에게는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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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2008.12.22 21:43:59 *.105.212.77
김지현님 말씀대로 저도 이 커뮤니티의 열린마음이 좋답니다.. 그리고 자기다움을 촉발시키고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다른 이들의 자기다움과 어울리게 하는 힘이 있어서 더 좋구요.. 김지현님도 저 이상으로 이 커뮤니티에서 많은 생각과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뿌듯합니다. 연락주세요.. 뭘 도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 따뜻한 마음이라도 한다발 안겨드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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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2008.12.22 19:23:40 *.110.57.16
정말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네요. *^^*
넘치는 칭찬을 받으니 날아갈 듯 좋아요. 저도 '긍정'테마를 적극 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토요일 모임 때 보니, 참석자 모두의 얼굴이 빛났지만 그 중에 '제일' 번쩍번쩍한 얼굴은 단장님이셨어요. 얼마나 행복하고 흐뭇한 표정이시던지~~
저도 자리에 있는 것이 참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더 자기다운, 더 기찬스러운 단장님을 기대합니다~ 아.. 저도 좋은 상을 드리고 싶지만,, 제 말주변이 여기까지네요. 제 맘 알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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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2008.12.22 21:45:42 *.105.212.77
지난주 토요일에는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사무엘님 덕분에 제 아름다운 풍광이 더욱 풍성해지고 유려하게 끝났답니다. 조금 더 함께 보냈다면 더 좋았겠지만 고정게스트이니만큼 다음을 기약하지요. 보내주신 메일은 조금전에 회신했으니 참고하시구요. 앞으로도 좋은 인연 계속 이어가길 기대할께요.. 화이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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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8.12.23 07:01:30 *.209.172.49
제가 그런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군요.
제1회인데, 수상자가 제가 그런 상 받을 자격 없어요 하면 안되겠죠. 그런데 제 심정이 딱 그렇습니다.
꾸준함에 주는 상인 것 같은데요. 아무런 결과를 내지 못하는 제게 이런 상을 주시다니.

열심히 계속하라는 의미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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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2008.12.23 12:51:13 *.105.212.78
당근 받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한정화님의 이런 반응을 어느 정도 예상했었죠.. 모든 자극과 인풋을 생산적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꺼예요.. 한정화님에게 열정상이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 따로 보기를 바래요..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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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씨
2008.12.23 19:47:07 *.128.254.135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합니다^^
모든 분들의 글을 읽고 항상 감탄하지만
김지현님의 댓글이나 글은 참 제겐 힘이 될 때가 많습니다.
얼굴 한번 뵌 적 없지만 글만으로도 타인에게 에너지를 주는 분이신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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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2009.01.17 14:47:16 *.155.44.104
늦게나마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건넵니다
변경연을 통해 알게된 인연이라는게
여러 갈래 길을 가다가도 목적지인 한곳으로 결국엔 모이게 되는 길의 이치 처럼
우리 모두가 다른 삶을 살아가다 변경연이라는 곳에 이르러 함께할수 있는
기쁨이 있어 참 좋습니다
올해는 저도 조금 더 분발해서..기찬님이 주시는 재능 해석권 같은 상품을 받아 보고싶네요
모두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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