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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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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11일 12시 12분 등록

처음  책을  접한  이후부터  어느  연예인을 좋아하거나  누구의 팬이라는게 없는  저로서는

은근  동경과  존경을 하고 있었고,  늘  깨우침을  주시는 글들에서  많은  훈계와  자신을  돌아보며

그때마다  추스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해서  선생님의  저서  `마흔세살에 다시 시작하다`를  읽고,   또   다른 책인줄 알고   `나, 구본형의  변화이야기`를

빌려 봤는데,  어찌  책  제목만  다를뿐  같은 내용을   출판을  하셨는지  배반감 같은것도  들더군요.

무슨  내막이  있거나   사연이  있었을런지 모르겠지만,   그저  저자를  보고  책을  드는  저로서는  황당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내용이  같고   제목만  다르다면   책 표지나   어디엔가  무슨  언질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고,

저자의  글들을   모두  읽어보려하는 사람들한테는   사기같은 생각도  드는건  저만  그런건가요?

게다가   솔직히  선생님에  생각도  예전과는  다른  내용에   `무뎌진 칼날`  같은걸  느꼈습니다.

물론   신변잡기 얘기와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를  엮은것이어서겠지만, 

누구나가  바라는   조기 은퇴에  강연여행을  하면서도  돈도  되고  하고싶은것도 하는,  럭셔리  삶이

결국은   일반사람이  다가갈수 없는  괴리감을  느꼈고,  열심히  살아서  그리  되리라  보다는

자기  자랑이  아닌가  하는  부러움만   남게  되어서,   힘이  빠졌습니다.

물론   그  성공적인?삶을  보고  본받고  배워서   더욱  자기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깨우쳐야 하는  소임또한

있어야 겠지요.

그것이  선생님의  메세지일런지도 모를테니까요.

독자층도  여러가지라   너무  좋고  감사한  사람도  있겠고,  저같이  느낀  사람도  있겠지요.

광팬들의   볼멘소리는  사양하겠고,  책에관한  의심을  풀어주는  답변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어디선가   선생님의  깨어있는  글들에서   힘을 받고,  희망을  갖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새벽의  두시간  서술 시간이  더욱   알차고,  머무르고  욹어내는   죽은  글들이  아니기를  기원하면서

늘  건강하시고, 다음번  50세가  넘은  이후의   10년의 기록으로  나온  책이   지금보다는  더  발전하고

처음의  그때처럼   정신이 번쩍들게 하는  지침이  되기를  개인적으로  바래봅니다.

멋도  모르는  독자가   기분 상하시라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여러사람중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여겨

주시기를  바라며  건승하시기  바라겠습니다~~!!!
IP *.169.20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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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2009.02.11 15:46:40 *.88.56.230
안녕하세요? 흑장미님.
저는 2기 연구원 한명석이라고 합니다.
흑장미님이 보신 책 `마흔세살에 다시 시작하다`의 뒤에 독후감을 실은 사람이기도 하네요.

작은 오해가 있으신 듯하네요.
흑장미님이 보신 책 두 권은 같은 책입니다.
보통 출간한 지 일정시기가 지난 후에,
달라진 맞춤법이나 내용을 수정하고,
책 표지 디자인이나 제목도 시류에 맞게 고쳐서 새로 출간을 하곤 합니다.
'개정판'이라고 부르는 것이지요.

그러니 `마흔세살에 다시 시작하다`는 `나, 구본형의 변화이야기`의
개정판인 거지요.
아마 책의 어딘가에 그런 설명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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