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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13일 11시 46분 등록


#1

오늘 아침에 학교를 가다가 이상한 물체를 보았다. 지금은 그게 UFO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학교에서 놀았다. 나는 양갱이와 함께 선생님 몰래 화투를 치다가 걸려서 교장실에 끌려갔다.

교장선생님: 이놈아! 여기가 도박판이야?! 친구와 함께 화투나 치고말이야!!

담임선생님: 학부모님에게 전화하겠습니다.

나: 죄송합니다. 봐주세요.

교장선생님: 이놈이!!!!!? (담임선생님에게 나가라는 손짓을 한다)

나: 잘못했어요. 봐주세요.

교장선생님: 이리와! 혼 좀 나야겠다.(몽둥이를 꺼내든다)

나: 끄아악~

교장선생님: 니랑 같이 화투 친놈이 누구야?!

나: 말하면 안돼요..

교장선생님: 후~~. 알았다. 그만 나가봐라.

나갈 때 교장선생님이 말을 걸었는데 충격적이었다.

교장선생님: 다음엔 나도 껴줘. 알았지?

나: !!!!!!!!!!!!!!!!!!!!!!!!!!!!!

나:허어억... 네.


다음날------------------------------------------------


친구한테 그 얘기를 하자 친구도 놀란기색이 역력했다.

양갱이: 그 사람 정체가 뭐야?

나: 나도 모르겠어.

양갱이: ㄱㅡ

나:.......

양갱이: 어쨌든 교장실에 가보자.


           -지금은 밤-


양갱이와 나: 무섭다..... 쩝


              -교장실 도착-


문이 끼익거리며 열렸다.

양갱이와 나: 선생님???

그 때! 교장선생님이 몸이 초록색으로 변한채로 뛰쳐나온다.

양갱이와 나: 끄아아아아악!!!!!!!!!!!!!

교장선생님: !#$@#$%#^$^꾸어억,,,,,, 빨리 도망쳐.....

(선생님은 말을 다 마치지 못하고 쓰러진다)

친구: 야. 빨리 도망쳐야 해. 안 그럼 저 꼴이 되고 말거야.

친구는 외계생물이 되가는 교장선생님을 가르킨다.

나: 아니야. 저기 밖에 UFO를 봐.

양갱이: 그럼 어디에 숨지?--




#2


친구: 화장실에 숨을까?? 교실에 숨을까? 화장실은 조용해서 좋고... 교실은 장애물이 많아서 잡기가 어려울텐데...

나: 1명은 도망쳐서 얘기해야 되니까 각자 다른 곳에 숨자.

양갱이: 내가 화장실 할게.(이 때 쿵하고 외계인들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양갱이: 빠이~

나: 빠이~

나는 교실창문 가까이에 책상 1개에 몸을 숨겼다. 친구가 후다닥 화장실 문을 잠그는 소리가 들렸다.

 나의 생각: 흠~ 여긴 별로 좋지 않은 곳 인것 같다. 화장실을 고를 걸...쩝


그 때 외계인이 오는 소리가 들리고 얼른 책상에 몸을 숨겼다.


외계인:@##%$^%$^&%&*^!@#$@$(무슨 소리가...)


그 때 화장실에서 큰 소리가 나고 외계인은 급히 그 쪽으로 달려갔다. 그 다음 큰 소리가 나고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는 친구의 모습이 보인다. 그러자 우르르 몰려가는 소리가 나고 학교가 조용해진다.

나의 생각: 지금 가면 마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외계인이 돌아오면? 

양갱이는 잘 도망쳤을까?? 아무래도 지금 나가는 게 좋을꺼야.


이 생각까지 하고 나는 창문을 통해 운동장으로 달려 나갔다.  하지만 넘어지는 바람에 큰소리가 났고, 그 소리에 외계인들은 빠른 속도로 쫓아왔다. 그 때 저 앞에서 도망치는 친구가 보였다. 친구는 외계인들과 5M의 거리를 간격으로 세우고 달리는 모습을 보았다. 나는 그 친구가 이제껏 그렇게 빨리 달릴 수 있다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나도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다리와 손, 머리가 좋은 외계인들은 미리 매복해 있다가 나를 잡으려 했다. 하지만 나는 다리에 쥐가 날 때까지 달려서 간신히 학교를 벗어났다. 저기 300M 앞쪽에 있는 친구의 모습이 보였다. 근데 친구를 쫓던 외계인들이 눈을 돌려 나를 보고는 나에게 달려왔다. 나는 육교 계단으로 내달렸다. 눈을 감고 필사적으로 달렸다. 3초 후에 나는 육교 위에 있었다. 나는 외계인들이 육교로 올라오지 못하는 것을 알고 혀를 내밀며 놀려댔다. 그러다가 옆을 보고 혀를 깨물었다. 외계인들은 UFO를 타고 육교로 올라오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반대편 쪽으로 내려가서 정신없이 지름길을 통해 집으로 달려갔다.


집에 와 보니 벌써 새벽3시였다. 나는 단짝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라디오와 드라이버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 나는 스피커와 자동차를 가지고 약속장소로 나왔다. 거기엔 아까 필사적으로 도망친 친구도 있었다. 친구는 마이크와 BB탄 총을 가지고 나왔다. 나는 친구들을 자동차에 태우고 학교로 달려갔다. 하지만 거기는 외계생물이 남아있을 뿐, 외계인들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때 외계생물 3마리가 우리들에게 덤벼들었다. 우리는 우리가 가져온 무기로 외계생물들을 가격했다. 하지만 외계생물들은 맞고도 아파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에게 이상한 물을 뿜어됐다. 우리는 도망치다가 음악실로 들어갔다. 그 다음 라디오에게 코드를 꽂고 스피커와 연결한 뒤 시끄러운 노래를 틀었다. 그러자 외계생물들은 초록색액체를 뿜어대면서 쓰러졌다.


나: 외계인들한테도 이 방법을 쓰면 다 죽을까?

양갱이: 글쎄... 아무래도 확인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엿돌이: 근데 우리 어디로 가는 거야??




#3


나: 어디가긴, 교장실로 가지.

엿돌이: 왜 거기로 가는데?

나: 나도 몰라. 왠지 거기에 사건의 실마리가 있을 것 같아. (그때 교장실에 도착한다)

양갱이: 앗!! 도착했다.


문은 끼익 소리를 내며 열렸다. 거기엔 온갖 실험동물과 사람들이 있었다. 그 사람들은 감옥 같은 곳에 여러 사람들이 갇혀있었다. 우리는 거기서 외계인 어로 써져있는 문서를 발견하였다.


문서-----------------------------------------------

!@#$#@%$^*&*^&%^$#$@$#@$#!$%#*&%%$#@@#!@#@$@$#%(*&()&^$%^@#$%*

(우리의 조상은 이미 몇천년 전에 지구에 들어왔었다.)

#@$#$$$%^&*()_(*&^%$@#$#$#%$^^#&&*(&(*(^$@#!@

(그 때는 공기도 좋고 물도 괜찮았다.)

#!@#!$#%@#^#@!!!!!@$@%#@#@@!~!#!#$@$$?><?:“::}{}~@$!!!!

(몇천년이 지나고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우리는 00을 지구로 보냈다.)

@$#%#@$&*&*^%$#$@@##!#$%#%%^&^%(*&&^&*%$%&^$%#

(10년 후 우리가 보낸 00이 돌아왔다. 메시지는 간단했다.)

@!#$%^%$#%%&^*&(*&%^$@%.“”“

(지구는 점점 오염되고 있다......)


찢 긴 곳-----------------------------------------------


양갱이: 아앗!!!

엿돌이: 왜 그래?? 뭔가 짐작이 되는게 있어??

양갱이: 밤양갱이 먹고 싶어.

나: ... 장난하냐?

엿돌이: 그래. 일단 여기에 있는 사람들 먼저 구하자.

나: 그래. 그러는 게 좋겠다.


우리들은 연장들을 꺼내서 감옥을 부셨다. 감옥을 때릴 때마다 초록색 액체가 나와서 연장을 점점 녹여갔다.


1시간 30분후...


양갱이: 휴~ 힘들다. 무슨 감옥이 이따구냐??

나: 그러게 말이야. 연장도 다 녹고.

엿돌이: 앗!! 벌써 아침7시야!!

양갱이와 나: 뭐시라!!!

우리들:ㄱㅡ

양갱이: 어떡하지?

엿돌이: 어른들은 우리말을 듣지 않을 꺼야.

나: 일단 집에 돌아가자




#4


우리 셋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7시 16분에 들어왔다. 걸리지 않고 내방에 들어왔지만 외투를 두려면 안방으로 들어가야 했다. 살금살금 들어가다가 핸드폰을 떨어뜨려서 걸릴 뻔하였다. 외투를 걸어두고 빠져나와 그 날 새벽1시에 몰래 빠져나갔다. 핸드폰으로 양갱이와 엿돌이에게 연락을 하고 학교 앞에서 모였다. 우리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봤다.


양갱이: 나는 중간에 마트에 들려서 호박양갱, 밤양갱, 콜라맛 양갱을 사다가 아빠한테 걸려서 집안에 있는 양갱이 대부분이 목숨을 잃었어. 그리고 밤양갱은 독방에 갇히고 말았어

엿돌이: 그것은 나에게 비하면 별로 상관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야. 나의 호박엿은 내가 보는 앞에서... 크흑. 태워지고 말았어. 엄마가 6시부터 일어나 있었을 줄이야. 크흐흑.

나: 우리는 외계인을 상대해야 된다고 정신차려!

양갱이: 나에게 계획이 있어.

나와 엿돌이: 그게 뭔데??


잠 시 후-----------------------------------------------


양갱이: 근데 꼭 이래야만 하는 거야?

엿돌이와 나: 응.


그 때 UFO가 날아오고 거기서 외계인이 내린다. 그리고는 육교에 묶인 양갱이에게 다가온다. 엿돌이는 일어나서 BB탄 총을 쏘았다. 5발 중 4발이 외계인들 눈에 명중했다. 그러자 외계인들은 양갱이를 데리고 (양갱이: 안 돼~~) 황급히 UFO에 탔다.


잠시 후,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니 빛을 타고 양갱이가 내려왔다. 우리는 서둘러서 그 곳으로 갔다. 거기에는 양갱이가 이상한 물건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황금빛이 나며 버튼이 3개 있었다. 우리는 고민하다가 첫 번째 버튼을 눌러봤다. 그러자 UFO가 나타나서 우리를 태우고 학교 쪽으로 갔다. UFO안에는 버튼이 여러 개 있었다. 그리고 외계인은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UFO를 타고 학교에 도착했다. 거기에는 이미 많은 외계인들이 모여 있었다. 우린 UFO를 조종해서 학교 뒷산에 착륙했다. 그런데 경찰 외계인이 와서 푸른빛이 나는 물체를 가지고 이상한 것을 쏘아 됐다. 그것을 맞은 생물체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터졌다. 우리는 UFO를 조종하여 외계인들을 박았다. 외계인들은 초록색 물질을 뿜으며 쓰러졌다. 그 다음 우리는  뒷산쪽으로 학교에 들어가려다 거기서 졸고 있는 낚시신동을 만나고 소리를 낼 뻔했다. 우리는 낚시신동을 깨우고 사정을 물어봤다.


나: 야, 너 왜 여기서 자는 거야?

낚시신동: 우웅....

양갱이: 양갱이 지르기!!(양갱으로 눈 밑을 문지른다.)

엿돌이: 엿 장사하기!!(호박엿으로 이마를 때려 부러뜨린다.)

낚시신동: 커헉!! 뭐야?

나: 너 왜 여기서 자냐구.

낚시신동: 외계인들을 쫓다가 여기서 졸았는데?

나와 양갱이: 커허헉! 그게 너였어?

낚시신동: 응, 2층에서 운동장으로 뛰어내린 것, 외계인들한테서 도망간 것도 나야.

엿돌이: 너는 언제부터 외계인을 쫓게 된 거야?




#5


낚시신동이 들려준 이야기는 이랬다. 나와 양갱이가 화장실과 교실에 숨었을 때 낚시신동은 교장실에 숨었다가 들키고 외계인에게 낚시를 해서 운동장으로 뛰었다. 잡히려고 할 때 해보자는 심정으로 낚시를 하고 죽어라 뛰었는데, 무슨 일인지 외계인이 따라오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날, 그러니까 오늘, 학교에 가보니까 아무도 없어서 뒷산에 숨었는데 20분후에 외계인들이 오고 뒷산에도 경찰 외계인이 오자, 풀숲으로 숨다가 졸았는데 일어나니까 우리가 보고 있었다고 했다.


나: 난 양갱이라고 생각했는데... 뭐지?


어찌됐든 우리는 학교 안으로 몰래 들어가서 교장실에 도착했다. 들어 가보니 아무것도 없고 묶인 채로 있는 도라에몽을 발견했다. 우리는 거기서 필요할만한 도구들을 가지고 4차원 주머니에 넣어 놨다. 그리고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방을 살펴보았는데 별다른 건 없었다. 마지막으로 음악실에 들어갔는데 외계인 2마리와 외계견 3마리가 있었다. 일단 BB탄 총으로 외계인을 쏜 다음에 망치로 외계견을 때려서 쓰러뜨렸다. 그 다음엔 외계인이 만지고 있던 물건을 살펴봤다. 그 물건은 휴대폰같이 생겼고, 통화와 문자도 보내지 못했다. 그러나 가끔씩 어떤 종이가 나오는데 알파벳이었다. 그것들을 이어보자 DANGER이 되었다.


나: DANGER? 위험? 무슨 뜻일까?

낚시신동: 외계인들이 썼으니까 외계인들에게 위험하다는 것 아닐까?

엿돌이: 지금은 우리가 가지고 있잖아.

양갱이: 그러니까 우리가 위험하다는 거네.

우리들: ???


그 때 뚜벅거리는 소리가 나며 음악실 문이 열린다. 밖에는 외계인 23마리가 총 같은 것을 가지고 서있다. 우리는 어이가 없어서 가만히 있다가 4차원 주머니에서 미술실 인두를 가지고 찔러댔다. 그러다가 인두를 뺐기고 할수없이 코드를 뽑았다. 그러자 양갱이가 자기 노래를 튼다고 하고 라디오와 연결을 했다. 그 순간 양갱이가 부른 노래가 나오고 외계인은 초록색 물질을 사방에 뿜으며 쓰러졌다. 3초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우리는 그 라디오를 가지고 도망갔다. 먼저 방송실로 가서 운동장과 학교안에 있는 스피커를 전부 연결하고 볼륨을 있는 대로 올렸다. 잠시후 창문과 복도가 전부 초록색 액체로 변했고 운동장은 초록색 강이 넘실거렸다.


그 일을 전부 한 다음에 UFO를 타고 집으로 갔다. 도착해보니까 8시였다. 도착해서 다 괜찮은지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했는데 양갱이가 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날 밤11시, UFO를 타고 낚시신동과 엿돌이를 데리고 학교로 갔다. 아무도 없었지만 뭔가 낌새가 이상했다. 우리는 4차원 주머니에서 위치 추적기를 꺼내 외계인들이 어딨는지 확인했다. 저 멀리 서울 쪽에 있었다. 그 곳에 순간이동을 하여 도착해보니 어떤 허름한 건물이 있었다. 투시경으로 보자 외계인들이 보이고 중심부 쪽엔 양갱이가 보였다. 우리는 조종기로 UFO로 건물을 부셨다. 수많은 외계인들이 떨어지고 초록색 액체를 뿜어대는 모습이 보였다. 우리는 골목길로 몸을 숨기고 UFO로 건물을 좀 더 부셨다. 그런데 갑자기 UFO랑 통신이 끊기면서 UFO영상이 사라졌다. 우리는 투명망토를 꺼내 뒤집어쓰고 건물안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망치를 들고 문지기를 하나씩 쳐서 초록색 액체가 뿜어져 나오게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중심까지 들어가서 양갱이를 데리고 나왔다. 그리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보초를 서고 있는 외계인 한 마리를 떨어뜨려주었다. 그런데 엿돌이가 호박엿을 먹다가 떨어뜨려서 비명을 지르다가 외계인에게 걸리고 말았다




#6 (마지막)


외계인 3마리가 올라오자 양갱이가 (양갱이: 양갱 파워!!) 호박양갱과 밤양갱을 던져서 외계인에게 맞혔다. 그리고 외계인들이 주춤거리는 사이에 UFO를 훔치고 타서 도망갔다. 그러자 외계인들도 총공격을 선언했나보다. 위치확인기를 보자 대구, 부산, 서울, 전주에서 UFO들이 오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북한쪽으로 갔다. 거기서 넘어가다가 걸려서 북한군의 총을 맞고 기체가 흔들렸다. 뒤에 오던 UFO들도 총을 맞고 흔들렸다. 외계인은 북한군에게 광선을 쏘고 다시 쫓아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4차원 주머니에서 거울망토를 뒤집어쓰고 도망갔다. 우리는 백두산에 도착하자 중간에 비상탈출을 했다. UFO는 계속 날아가고 외계인들은 그것을 따라갔다. 우리는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순간이동을 써서 학교로 날아갔다. 그런데 UFO들이 돌아오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문이 잠겨있는 것을 보고 문을 박살내고 들어갔다. 거기엔 이미 50마리 정도 되는 외계인들이 있었다. 우리는 코드를 연결하고 양갱이의 노래를 틀었다. 외계인들은 전부다 초록색 액체를 뿜으면서 쓰러졌다. 그 때 UFO들이 돌아왔다. 우리는 미술실로 도망갔고 외계인들은 그 뒤를 쫓아왔다. 우리는 미리 라디오 코드를 꽂아두고 인두의 코드를 꽂았다. 그런다음 외계인들이 오자 인두로 사정없이 지져됐다. 하지만 외계인들은 수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마지막 무기로 라디오를 틀었는데 마침 그 때 정전이 일어났다. 우리는 당장 창문으로 뛰어내려서 어디론가 달려가다가 아파트에 여행을 가서 없는 사람집이 생각났다. 우리는 만능열쇠로 문을 따고 들어가서 코드를 꽂았다. 그리고 라디오코드도 꽂으려 했는데 갑자기 라디오를 학교에 두고온 것이 생각났다. 외계인들이 떼거지로 몰려오자 우리는 인두로 지지고 또 지졌다. 그렇게 3시간째 싸우고 있었다. 우리는 더 이상 인두를 쓸수 없자 휴대폰을 꺼내고 알파벳을 이어봤다.


나: L...E...F...T.....LEFT? 왼쪽?

엿돌이: 앗!!! 왼쪽에!!!

양갱이: 왜 그래?!!!!!

엿돌이: 호박엿이 쌓여있어.

낚시신동: 뭐하냐? 지금은 위급한 상황이라고!!

나: 앗!  다시 알파벳이 나오고 있어. 흐흐흠...R..I....G...H..T..A...N...D...L....E....F...T 오른쪽 그리고 왼쪽?

낚시신동: 오른쪽에 창문이 있는데?


우리는 그 창문으로 달려가서 뛰어내렸다. 그리고 골목길이 나오자 왼쪽으로 갔다.


나: 근데 알파벳 나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냐?

양갱이: 나도 들었어.

나는 휴대폰을 꺼내 다시 살펴 보았다. 거기엔 6글자가 추가되어 있었다.

나: DAN...DANGER?!!!

나: 야, 우리 여기로 가면 위험하다는 데?

엿돌이: 이 골목길은 길어서 좀 그런데. 이미 중간까지 왔잖아.


그 때 휴대폰에서 서걱서걱 소리를 내며 알파벳이 추가되고 있었다.


나: L....O...S...야! 당장 방향바꿔!!


우리는 거기에서 방향을 바꿔서 달리다가 휴대폰에 WIN이라고 써져있는 것을 봤다. 그리고 그 앞에서 녹음기를 발견했다.


-30년후-


나는 놀라고 말았다. 아이가 UFO를 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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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양
2009.02.13 11:48:11 *.122.143.214
차칸양주니어(남)가 며칠을 뚝딱거리더니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아빠가 활동하는 사이트에 올려달라고 하더군요.
전체적인 내용은 상당히 '심오'하다는...
또한 아빠보다 자질면에서 훨씬 나아보인다는... ^^;
프로필 이미지
한정화
2009.02.14 08:15:46 *.72.153.57
푸하하하.
아이들 머리속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할 때가 많아요.
자신의 어린시절의 기억들은 거의 잊어버리니까요.
머슴아네. 푸하하하.
아버지가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는 이야기 쓰고, 아들도 그렇고 크크크.

이렇게 아무데나 왔다갔다하고, 아무것이나 다 말을 하고, 아무것이다 가져다 쓰다가,...
나중에는 가능성있는 것들만을 추려내게 되는데 그게 바로 어른이 되는 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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