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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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경남형님이 소식을 올려주신 것과
사부님과 여러 꿈벗들의 축하의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결혼식을 앞두고 꿈벗들께 과연 어떻게 어떤 얘기를 꺼낼지
의외로 말시작이 잘 잡히지 않네요.
제 결혼식 풍경은 제 10대 풍광에도 들어있는데요,
어떤면은 비슷하기도 하고, 몇몇 중요한 요소들은 빠져있기도 하지만 - 누구보다도 사부님 -
지난 '공연'과 이번주의 '예식' 은 그 자체로 참 기쁘고 감사하답니다.
저희를 '구걸커플'이라고 스스로 얘기하곤 합니다만,
소중한 사람들의 애정과 도움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이상의 것들을
만끽할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제가 그러한 '관계'를 찾아갈 수 있도록
화두를 던져주고, 기운을 북돋아주신 근원이
사부님과 우리 꿈벗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내 꿈의 첫 페이지' 이후를 말하다,에 답하면서도 얘기했었습니다만,
마음으로 가까우면서도 생각으로 떨어져 있는 꿈벗들께,
앞으로도 이렇게 닿아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단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결혼이 하나의 이벤트가 아니라,
삼십여년간 살아온 패턴의 변화라
설레임과 함께 두려움도 함께 찾아드는 것 같아요.
무지와 두려움을 벗어나서,
새로운 멋진 패턴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 아래는 '가배나루'라는 즐거운 찻집에서 만난 디자이너 친구가 만들어준 닭살 이미지입니다.
클클...
양해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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