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 정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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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사랑하는 님들 평안히 잘 계시는지요?
온 나라가 떠들썩하게 만든 이 사건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난감합니다.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케 합니다.
지난 4월 모임의 감흥은 아직도 남아 있는듯 합니다.
사부님과 몇분의 연구원, 그리고 어산님을 비롯한 화백들께서 참석하셔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우리 함성의 깊이가 점점 더해 가는것 같아 뿌듯하게 생각하며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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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함성이 출발한지도 만 2년이 경과하였습니다.
열두번째 모임을 준비하며 2년전을 생각합니다.
무턱대고 초아선생님을 찾아뵙고 모임을 해 보겠다는 의욕을 보였을 때, 흔쾌히 수락하시며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을 의지하고 시작하였었는데...
참 감사합니다.
부족한 사람을 신뢰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함성식구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년전 직장을 사직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채, 시작했던 함성이, 지금 시점에 공교롭게도 직장에 사직을 통보한 상황인지라 묘한 기분이 듭니다.
6월까지만 근무하기로 하였습니다.
좀 막막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기로 했습니다.
이제 뭘 하고싶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다 함성을 통해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길이겠지만 꿋꿋이 나가볼려고 합니다.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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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번째인 6월 모임은 6월 27일 오후 3시 포항에서 열립니다.
포항공대에서 모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효재님께 의논드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강의는 세정님께서 하시기로 했지만 사정에 의해 김기형CK치과 원장께서 하시겠습니다.
독서토론은 용규님의 "숲에게 길을 묻다"입니다.
저자께서 지난번 모임 시, 참석하시겠다고 하셨지요?
이제 저자가 참석치 않으면 책 선정에서 제외키로 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
오늘도 하루 종일 바깥으로만 다녀야 하는 일정관계로 좀 일찍 보냅니다.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정희근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