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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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제가 목표로 했던 100일 중 57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의 격려 속에서 열심히 새벽기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간혹 진행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또 함께 참여하고 계신 분들은 어떤지, 또 앞으로는 계획은 무엇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새벽기상 중간 점검기>를 올립니다. 물론 스스로도 한 번쯤 돌아보고 다시 결심을 다지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현재까지의 새벽기상 현황>
중간에 약간 고비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목표를 잃지 않고 정진하고 있습니다. 역시 늦게까지 저녁 모임이 있을 때 가장 일어나기 힘듭니다. 앞으로 연말이 다가오면 더 많은 모임에 참여하게 될텐데 사람을 잃지 않고 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적정한 수준의 절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2009.9.22~2009.11.18
기상시간 |
4시 이전 |
4시 정각 |
4시~4시반 |
4시반~5시 |
5시~6시 |
6시 이후 |
일수(日數) |
1 |
40 |
7 |
4 |
2 |
2 |
비율 |
2% |
70% |
14% |
7% |
4% |
4% |
누적비율 |
2% |
72% |
86% |
93% |
96% |
100% |
* 일자별 현황
<함께 하는 분들>
처음 글을 올렸을때 이후로도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연락주신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그 중 한 분은 꾸준히 5시에 기상하셔서 간단한 메신저 인사를 나누었구요, 한달 정도 하신 후 영어 학원 새벽반을 끊으셨다고 하십니다. 또 처음에 문자를 주고 받다가 요즘은 좀 뜸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중간에 함께 하셔서 요즘도 열심히 함께 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한 두번 일어나기 어려울 때는 누구나 생기는데 그때 다시 도전하시는 분이 지속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어나서 하는 일>
제가 새벽기상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일상 속에서 저만을 위한 시간을 확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고 하루의 시작을 뚝 떼어 저에게 투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은 정말 알차게 보내야 한다고 결심했고 주로 저 자신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산발적이던 생각과 기록을 정리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싸이도 안 했던 제가 큰 도전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매일 적고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변경연 사이트와 제 블로그에 기상 기록을 남깁니다. 다이어트 일지를 쓰는 것이 성공율이 높다는데서 아이디어를 얻어 매일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꽤 동기부여가 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일기를 쓰는데 처음에는 단순히 기록 위주로 쓰다가 10월 11일부터는 <변화일기>를 추가하고 있습니다.
일기를 쓴 이후로는 주로 제가 저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러가지 내용, 즉 공부한 내용이나 책을 읽은 정리를 합니다. 그냥 책을 읽으면 졸립고 나른해지기 때문에 주로 손을 많이 움직입니다.
6시 전후에 일상을 시작합니다.
<얻은 것>
새벽기상을 시작하면서 제가 얻은 것은 너무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것은 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생겼다는 사실입니다. 스스로 그다지 성실한편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스스로 성실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번 경험은 앞으로 제가 새로운 어떤 일을 시작하게 되더라도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또한 이러한 자신감과 만족감으로 시작하는 하루가 큰 기쁨이 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물론 일상의 변화도 일어났습니다. 매일아침 피곤해 하는 모습에서 활기찬 모습으로 변신을 해서 가족들과 아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하루를 계획하다 보니 훨씬 짜임새 있는 하루를 보내게 되고 수영, 등산, 도서관 정기적 방문, 여러가지 강의 듣기 등 많은 일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책도 많이 읽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데 100일이 필요하고 60~70일 경에 싱귤러 포인트가 있다고 합니다. 이 싱귤러 포인트를 지나면 어떤 변화가 있을지 요즘 많이 궁금하고 설레입니다. 우선 싱귤러 포인트를 무사히 지나 100일을 채우겠습니다.
새벽기상을 하겠다고 결심했던 과거 몇번의 경험들이 실패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서 의지와 함께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좋은 습관을 가지려면 구조적인 틀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이번 저와 몇 분의 경험을 통해서 새벽기상에 필요한 요소들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좀더 가다듬어서 좋은 방법과 프로세스를 정리하면 필요하신 분들과도 함께 나눌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00일이 되면 2010년 새해가 시작됩니다.
새벽기상 100일 프로젝트를 마치면, 저는 제가 꼭 가지고 싶고 또 필요한 습관을 하나 골라 다시 100일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몇 가지 후보들이 있는데 심사숙고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야 실행의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일년이면 세 개에서 네 개의 좋은 습관을 몸에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쓰다보니 꽤 글이 길어졌느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 여름 자기를 찾아떠나는 여행에 참가했을때, 처음으로 저의 꿈과 바램을 스승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스승님께서는 너무도 진지하게 들어주셨고, 그것의 실현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때 전 이것이 저 혼자 꾸는 夢이 아니라, 실현가능한 꿈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인사파트에 대한 스승님의 조언이 새로운 꿈을 꾸고 실천하는 아이디어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것이, 책상 앞에서 혼자 고민하면 할수록 막막해지고 夢만 같던 꿈이, 제가 작정하고 찾아나서니 제가 찾던 글이 보이고 사람들을 만나고 조언을 듣게 됩니다.
시간이 꽤 많이 걸려 돌아왔지만 이제 저의 가슴이 뛰는 꿈을 찾았습니다. 또한 너무나도 멀리 있는 꿈만이 아니라, 중기 목표와 단기 목표 또한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지난 봄소풍에서 스승님께서 목표를 너무 멀리 두지 말고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야 지치지 않는다는 조언을 해주신 것에 따라, 열심히 방법을 찾다보니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과 이에 따른 목표들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이 목표들과 실현방법들은 저의 기질과 가치관에 맞기 때문에, 이제는 먼 꿈만이 아니라, 단기 목표와 중기 목표를 생각해도 가슴이 뜁니다. 이 또한 스승님께서 막막하던 제 가슴에 불을 지펴주신 결과입니다.
처음 100일 새벽기상을 할 때 목표했던 것은, 저의 기질과 가치관, 꿈을 이해하고 가슴 뛰는 10대 풍광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큰 줄기를 잡았으니, 남은 기간동안 잘 정리하겠습니다. 100일이 되는 날 변경연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또한 "진실함으로 자신의 길을 찾고 길을 찾으면 피와 땀으로 끝까지 가라" 는 스승님의 말씀처럼, 뒤돌아보지 않고 되돌아오지 않고 전력으로 길을 가겠습니다. 꼭 끝까지 가서 바다를 보겠습니다.
새벽기상 다음의 100일 프로젝트는 꿈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끝까지 지켜보아 주세요. 스승님께서 지켜보신다는 생각만으로도 큰 힘을 얻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이선형 올림 -

처음 의기투합의 글을 올리실 때는 그냥 소소하고 흥미있는 놀이겠다 싶었는데 ...
그 뒤로 댓글 다시는 것을 보고 감동과 탄성이 절로 나왔답니다.
한마디로 중독성이 무쟈게 쎈 머드게임이나 어릴 적 불량식품 맛?이라고 할까요?
ㅋㅋ. 혹시 오늘도 일어나셨나 궁금해서 변경연을 빼먹지 않고 찾아왔답니다.^^
함께 참여하고 싶지만, 올해는 도저히 안 될 듯하구요...
응원차 글을 남깁니다.
끝까지 그 감동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안 보이는 곳에서 매일 응원해드릴게요.^^
나중에 제가 참여한다면...
음 ... 저는 딱히 목적을 정하지 않고 그냥 일어나는 것에 의미를 두고 100일 미션을 해보고 싶네요.
"일어나야 한다! 일어나야 한다!" 그 도전과 응전의 파열음이 귓가에 멤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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