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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9일 20시 28분 등록

우리가 한 일

#2009년 정리

#독서 토론 (비폭력대화/일기일회/종교의 전쟁)

#저녁 식사 및 음주 한 잔

 

어제 부산에서는 우행순 두 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기념하는 사진은 없습니다. 어제를 담고 있는 사진은 없지만 우리들이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가슴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9월 모임 이후로 11주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간 좋은 소식이 생긴 멤버들이 있어서 참으로 기뻤습니다. 부산 미녀들은 더욱 더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모임 장소에 나타났습니다. (형산오라버니께서 분명히 “다들 예뻐졌네! 말씀하셨지요. 기억하고 있습니다. ^^)

 

2009년 소중한 일들

 

은진 “아주 오랜만에 꿈벗 소풍을 다녀왔고, 엄마랑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또한 좋은 인연으로 한 아이를 알게 된 것이 저에게는 소중한 일들이었습니다. 다음 달 형제들과 떠나는 여행이 너무 기대됩니다.”

 

다혜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작업을 시작했던 한 해였습니다. EFT 공부를 시작했고, 비폭력대화에 책도 읽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잘 한 일인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과 예쁜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다혜야~~ 너무 축하해!!! 솔로부대를 떠나 따뜻한 겨울을 보내겠구나~~)

 

연미 "지금 병원에서 일로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생각이 맞는 원장님을 만났고, 지금까지 했던 업무외 새로운 업무들을 배우는 한 해였습니다. 틈틈이 수영과 꽃꽂이를 배웠고, 내년에는 악기를 배울려고 합니다."

 

형산 "업무 변화가 생겼고, 모닝페이지를 시작했습니다. 모닝페이지를 하게 되면서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여러 모임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던 한 해였습니다."

 

독서 토론 후 근처 저녁 식사를 위해 자리를 옮겼습니다. 우리들은 돼지 大자 잡으며, 본격적으로 회포를 풀었습니다. 섭외 팀장의 선택은 정말 탁월했습니다. 다혜야~~ 당신을 진정한 섭외 팀장으로 임명합니다.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책, 종교, 사랑, 직업에서 여행까지 많은 주제에서 우리들은 소통했습니다. 특히 형산 오라버니의 항해 이야기는 우리들의 눈을 반짝거리게 했습니다. 항해 이야기 2탄 기대하겠습니다. 우리들이 이렇게 만나고, 나누는 이야기가 멤버들 각자에게 디딤돌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다음 모임은 내년 1월에 만나겠습니다. 다음 모임 때까지 좋은 책 1권과 2010년 계획을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숙제 열심히 해오시기 바랍니다. 남은 한 달 동안 마무리 잘 하시고, 모두 행복하십시오~

IP *.145.18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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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나는 새
2009.11.29 20:31:39 *.145.183.192
어려운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 지금부터 몇 시간 남지 않은 일요일을 만끽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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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09.11.29 21:14:37 *.246.146.19
그래 후기 담당, 숙제 하느라 고생했다. ^^

어제는 긴 시간 동안 자리를 옮겨가며 다양한 주제로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독서 토론을 하며 서로간의 주장을 확인하는 것도 좋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일들에 대해 그 느낌과 앞으로의 기대를 허심탄회하게 공유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모습들이지만 얼굴에서 빛이 나더라. 각자 이유는 다 다르겠지만. ㅋㅋ 그래도 아름이가 불편하여 참석치 못한 게 많이 아쉬웠지? 아름아~ 공부도 좋지만 쉬엄쉬엄 하거라. 담에는 꼭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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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정희근
2009.11.30 13:54:53 *.23.89.58
샬롬!
멋진 모임을 하셨군요.
아름다운 향기가 여기까지 진동합니다.
샘이 다 날려고 하네요.
끊임없이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님들이 참 자랑스럽고 부럽습니다.
반성하며 분발을 다짐해 봅니다.
12월12일에 부산식구들이 대거 참여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형산님, 책임지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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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09.12.01 20:56:36 *.22.88.3
--; 회장님, 저도 그러고 싶으나 이 처자들이 워낙에 바쁜 분들입니다. 저도 얼굴보기
힘든지라 부산 모임을 별도로 하고자 한 거 아입니까.

한 분은 근무, 한 분은 시험기간, 한 분은 가족 여행, 한 분은 또 뭐라더라...ㅋㅋ 하여간
열심히 산다고 바쁘니 뭐라 하지도 못하고 이번에도 저 혼자 조촐히 가게 생겼습니다.
이해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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