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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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2일, 변경연에 100일간의 새벽기상에 도전하는 첫 글을 올렸습니다.
벌써 100일이 되었습니다. 중간 점검기를 한 번 올린 이후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새벽기상을 실천한 기록도 많은 부침이 있었습니다. 100일간의 기록을 보면 꾸준히 일어났던 기간도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한 날도 많았습니다.
* 2009.9.23 ~ 2009.12.31
기상시간 |
4시 이전 |
4시 정각 |
4시~4시반 |
4시반~5시 |
5시~6시 |
6시 이후 |
일수 (日數) |
7 |
56 |
21 |
9 |
4 |
3 |
비율 |
7% |
56% |
21% |
9% |
4% |
3% |
누적 비율 |
7% |
63% |
84% |
93% |
97% |
100% |
* 일자별 현황
사실은 저보다 훨씬 전부터 묵묵히 새벽기상을 실천하고 필살기를 가꾸고 계신 분들도 많으신데 이런 완벽하지 못한 기록을 올리는 것이 요란스럽고 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처음 시작할때 새벽기상을 공개적으로 약속드렸으니 좋던 나쁘던 결과도 공개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과 스스로 열심히 노력했고 결과에 만족한다는 것, 그리고 과거의 제가 그랬듯이 변화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텐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입니다.
확실한 것은 100일간의 새벽기상에 도전하고 실천을 위해 노력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고 또 저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큰 소득은 성실함에 대한 스스로의 신뢰와 믿음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만족감은 그 전에 느꼈던 그 어떤 성취감보다도 크고 기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만족감과 성실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었고 다시 꿈을 꿀 수 있었습니다.
처음 목표대로 일상을 적극적, 주도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꾸준히 책을 읽고 정리하고 스스로들 들여다 보면서 저에 대해 뚜렷이 알게 되고 꿈과 목표를 다시 세우게 되었습니다. 덤으로 주제를 가진 공부와 독서의 즐거움도 알게 되었습니다.
새벽기상을 시작하면서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실천에 도움을 줄 방법을 찾기 위해 새벽기상에 대한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습관에 대한 깊은 호기심이 생겨 습관의 힘과 작동원리를 다룬 다양한 책들로 관심분야가 넓어졌습니다.
그동안 내가 단지 '꿈꾸는 자'이지 '실천하는 자'가 아니었다는 깨달음은 '내일'이 아닌 '오늘'의 실천적 행동의 의미와 중요성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하였습니다.
"인생에서 두 가지는 공평합니다.
1월달 최대 중점 사업을 진행하며 열공하고 있답니다 ㅎㅎ
신종윤님, 한정화님, 박재호님, 수희향님, 병진님, 회연님, 김종인님, 날고픈돼지님 모두 감사합니다.
또 그동안 마음으로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벽기상을 저의 꿈으로 가는 도구이자 지원군이라고 이제 감히 선언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변경연과 여러분 덕분이예요!
앞으로도 열심히 새벽에 일어나서 꿈을 닦아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2010년 모두 꿈을 향해 가시는 큰 걸음 되시길!
특히, 새해 새벽 기상을 계획하신 모든 분들 꼭 목표 달성하시길!!!
(당연히 2010년에도 저의 새벽기상은 계속됩니다 ~ http://blog.naver.com/leesunny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