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
- 조회 수 7198
- 댓글 수 1
- 추천 수 0
많이 아시는 내용일 수 있지만 2010년 새해를 준비하면서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꿈을 실천하는 힘, 습관>은 제 블로그 제목이기도 합니다 ^^
***********************************************************************************************************************
꿈을 실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을 바꾸고 삶의 변화를 시작하겠다는 강렬한 욕망이다.
이 욕망이 변화의 첫 발을 떼게 하고 안에서부터 시작된 변화만이 진정 나를 바꿀 수 있는 힘이 된다. 외부적 환경의 변화로 일시적인 삶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지만 결국 변화란 외부적 변화조차 자신의 변화로 인식하고 받아들여야만 진정 자신의 것이 된다.
새벽기상, 새벽출근을 권장하는 - 때로는 강제하는- 회사에 7년이나 다니고도 새벽기상을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체화하지 못했던 내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외부적 환경에서 시작된 강제적 변화는 외부적 환경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소멸되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또한 막연한 바람과 희망으로는 꿈의 실현을 위한 변화를 시작할 강력한 동기가 되지 못한다. 새벽기상의 경우도 '일찍 일어나면 좋겠다' '일찍 일어나 나만의 시간을 갖겠다' 정도의 단순한 느낌으로는 한 두번은 가능할 지 몰라도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기 쉽지 않다.
보다 구체적인 목표와 자기인식,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 내고야 말겠다는 강렬한 욕망, 그리고 그 과정을 즐기는 자기만족 만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동력이 된다. 이것이 내 자신이 숱한 새벽기상 시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실패했던 이유이자, 이번 시도에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이유이다.
'가장 위대한 혁신은 습관과 싸워 이기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은 90%가 습관을 바탕으로 한다. 우리는 비정형적인 10%의 일상에 집중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나머지 90%의 일상은 그동안 누적된 경험과 생각에 의해 자동적으로 실행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우리의 몸 뿐만 아니라 사고와 감정도 많은 부분 습관에 의존하고 있다.
즉 습관을 바꾸지 않고서 일상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좋은 습관은 나의 평생 우군이다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은 100m 달리기 시합을 할때 50m 앞에서 출발하는 사람과도 같다'는 비유가 있을 정도로 좋은 습관은 꿈을 이루도록 만들어 주는 평생의 지원군이자 사다리의 디딤판이다.
내가 아주 잘 아는 한 사람은 새벽 수영을 3년 넘게 해오고 있다. 한 겨울에도 빠짐없이 새벽 6시 경, 주 3~4회 수영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텐데, 본인은 너무나도 쉽게 일어나 수영을 하러 다닌다. 건강을 관리하는 자신만의 운동 습관이 뿌리내린 예이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강력한 습관을 우군으로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습관에 휘둘려 일상에 허덕이며 꿈을 먼 곳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경우도 많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진부하지만 익숙한 이 속담처럼 습관은 뿌리깊고 끈질기다.
습관을 바꾸기기 어려운 것은 습관은 우리의 무의식에 기반을 두기 때문이다. 바다에 떠있는 빙하처럼 의식의 크기보다 무의식의 크기가 더 크다. 따라서 의식적인 의지만으로는 습관을 바꾸기 힘들다. 오랜 기간 여러 번 반복되어 온 습관일수록 바꾸기가 더 힘들다. 또한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의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대체하는 것이 더욱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분명 방법은 있다. 어릴 적 손가락을 빠는 습관은 빨간 약을 바르고서 바꿨듯이 좋은 방법을 찾으면 습관 또한 바꿀 수 있다.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의 무의식을 훈련시켜야 하며, 습관을 형성되고 변화되는 메카니즘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