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님은 좋겠다. 본인이 존경하는 사부님을 주례선생님으로 모셨으니...^^ 완전 싱글벙글이시더라구요.

구본형선생님이 진행하는 결혼식은 특별했습니다. 주한님이 구본형선생님께 주례를 부탁하러 갔더니, 선생님께서 앞으로 부부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써오라고 하셨다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들어서 알게 된 것이 신혼여행은 그랜드캐넌으로 갈 것이며, 첫아이는 2011년 3월 20일 낳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럴려면 아마도 허니문 베이비를 만들어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엄마를 닮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말씀하신 모든 것들이 아름다운 풍광으로 이루어 지기를 기원드립니다.



구본형선생님께서 주례사를 멋지게 해 주셨는데, 제가 옮기면 그 멋이 사라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 가장 맨 처음 얘기하신 것은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라' 라고 하셨습니다. 즐겁게 살아라. 산에도 자주 가라, 음악회도 자주 가라. 문화생활을 즐기라고 말씀하셨죠. 그것도 젊었을 때 부터 그런 것들을 누리고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역경과 부부간의 다툼과 싸움에 대해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에 관한 지혜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변경연 식구분 중에서 홍승완님을 만났습니다. 부페식당에서 만났는데 아까 선생님께 인사드린 분 같아서 제가 물어봤죠.^^ 제가 아는 분이 워낙 없어서 누가 왔다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결혼식 끝나고 호텔 부페식당에서 엄청나게 먹고야 말았습니다. 음식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혼자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집중해서....^^



지금쯤 그랜드캐넌을 향해 열심히 하늘을 날고 계시겠죠. 멋진 그랜드캐넌의 사진을 보여 주시지 않을 까 기대가 됩니다.  또 조만간에 변경연에 아름다운 와이프를 보여 주시겠죠. 저보구 봄소풍 오냐고 묻는 걸 보니 그때쯤 계획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네요.

. 주한님 행복하고 멋진 가정 이루시기 바랍니다.~~~^^ 결혼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