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지난 주말 그리스전이 온 국민에게 오랜만에 묵은 체증을 확 가라앉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비가 꼭 필요한 터라 목이 빠지도록 기다렸건만....

농민들의 안타까워 하는 표정들이 이제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기쁨만 있을 수 없는 것이 인생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3주년이라 거창하게 이야기하지만 특별히 준비하는 것은 없습니다.

평소대로 준비하겠습니다.

특별히 영남권의 민도식님께서 출간 하셨기에 출판기념 행사는 당연히 할 것입니다.

왠지 홈페이지도 우리 영남권의 온도도 현재의 기후와 같이 이상기온임이 느껴집니다.

제가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지 않음을 알기에 매우 죄송스럽고...., 반성합니다.

변화를 이야기하는 우리 모임이 그동안 너무 머물러 있고 고정되어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지함은 사라지고 의무적인 행태가 나타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창립의 의지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이번 3주년을 기념하는 모임에서 다시금 나타나야 하겠습니다.

사부님을 비롯해서 몇분의 연구원께서 참석하시기로 당초 예정되었었지만 급작스런 상황이 발생되어 이번 모임은 영남권만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오시지 말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래서 예전과 마찬가지로 당일 행사로 끝남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소는 예전에 모였던 장소 그대로입니다.

포항공대의 로봇지능연구소입니다.

2010년 6월 26일 오후 3시이구요.

강의는 나겸 홍효정님께서 하십니다. 대구가 고향이지만 현재는 서울에서 거주하시는데 영남권의 멤버가 되었습니다.

큰 기대가 됩니다.(부담 가지지 마셔용!)

독서토론 할 책은 신경숙님의 "엄마를 부탁해" (창비)입니다. 꼭 읽어오셔야 합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역시 추천되어 독서토론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도서입니다.

민도식님의 나를 확 바꾸는 실천독서법(북포스)은 꼭 구입하셔서 당일 저자로부터 싸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참서하실 분은 미리 메일이나 댓글 또는 연락을 해 주시면 준비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아직 책을 읽지 못하신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각 지역별로 함께 움직이시면 좋겠네요.

먼저 연락하시는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길 희망하면서 만날때까지 평안하십시오.

경주에서 정희근이 올립니다.(010-9371-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