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 정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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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장마가 끝났다는 소식과 함께 무더위를 예고하는 일기예보가 주눅들게 합니다.
여름에 더운것은 당연한 이치인데 너무 호들갑을 떠는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많이 더운 것인지 구분이 잘 가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자연에 몸을 맞기면 간간히 불어오는 자연 선풍기가 마음까지도 시원케 해 주는데...
도시는 그렇지 않은가요?
저는 촌놈이라서, 특히 제가 생활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자연바람이 잘 불어주어서 에어컨을 켜지 않는답니다.
물론, 전기세 부담이 아주 큰 것도 사실이지만요.ㅎㅎㅎ
그동안 좀 바빴습니다. 아니, 좀 바쁜척 한것 같습니다.
모임을 마칠때면 이번엔 제대로 마음을 다해 메일도 보내고 호들갑을 좀 떨어야겠다 다짐했지만 갈수록 더 나태해지는 저의 모습에 스스로 실망할때가 많습니다.
굳이 변명을 좀 하면, 한국수력원자력이란 회사의 본사가 경주로 오기로 되어 있는데, 한전이란 거대회사가 합병을 시도함으로 그 계획이 물거품이 될 상황이 되어 경주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게 되었고 제가 일정의 역할을 맡는 바람에 그리 되었습니다. 제가 TV에도 나왔답니다. 아주 험악한 모습으로요. 저는 말리기만 했는데....ㅎㅎㅎ
이제 통합은 하지 않겠다는 정부당국자의 발표가 있었지만 이런저런 요구들이 있어서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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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모임 시, 다음 모임을 1박2일 정도로 해서 바닷가에서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장소를 최종 확정치 못했습니다.
연말에 사부님과 연구원들께서 오시면 1박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으니 양해를 바랍니다.
그래서 8월 모임은
- 장소/일시: 8월 21일(토) / 울산(장소 정해서 알려주세요-누구보고 야그하는지 아시죠?)
- 강사 : 곡정 서정미
- 독서 토론 : (필요하면) 본인이 읽은 책 소개 및 앞으로 1년간 읽을 독서 List (20~30권) 발표
- 회비 : 30,000원(석식비 포함)
숙제를 잘 해 오셔야 합니다.
다른 참석자의 발표만 듣고자 하는 것은 우리 모임의 취지와는 어긋남을 이해하시고 본인의 몫을 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임의 정체성이 훼손되는 순간 처음 뜨겁게 열망하며 만들었던 그 취지가 무색하게 될 것입니다.
변화를 꿈꾸며, 변화란걸 제대로 해 보겠노라며 시작했던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3년을 시작했으면 합니다.
참, 아호가 필요하신 분은 미리 초아선생님께 부탁을 드리시면 다음 모임때 선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처음 참석하시는 분은 미리 연락을 주시면 저희들이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동의 편의도 제공할 방법도 찾을 것이구요.
8월 모임을 기대하며 뜨거운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평안하십시오.
정희근이 올립니다.(010-9371-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