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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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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5일 16시 54분 등록

20100804-1.jpg

오늘 2번째 엽서를 보냈습니다.
저는 이렇게 보내지는 엽서에 연초에 이름을 Love Virus 라고 지어 두었습니다. 감염되면 사랑외에는 치유법이 없는 강력한 바이러스가 되었으면 해서요. 그리고 계속 전파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러브 바이러스 보균자, 울렁대는 가슴으로 전염시킵니다. 앗싸~

이번에는 꿈그림을 담은 사진을 엽서로 사용했습니다. 사진에 그림의 주인 소개글을 짧게 넣었습니다.
엽서를 받는 14분에게 낭만철인님의 꿈을 소개할 때마다, 가슴 속에서 뭔가 움찔움찔 했는데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ㅅ브니다. 꿈을 소개하고 연결한다는 게 뭔지 알아가는 중.

낭만철인님의 꿈은 지구최강의 팀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꿈과 가족을 이야기했고, 또 같이 할 동료와 팀웍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떤 꿈을,  누구랑 함께 꾸시나요?"
IP *.93.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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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11 00:08:20 *.131.23.136

세 손이 포개인 엽서를 받았습니다.
퇴근하면서 우체통에서 이번엔 사진엽서입니다.

꿈이 뭐냐는 물음표가 있었습니다.
낮에 내가 하고 온 질문
나는 그 문장 앞에서
 "내 꿈이 뭐지? "
"뭐지?"

빠른 대답이 없네요
지금이 좋은 걸까요?
없어서 일까요?

그분이라고
이름붙여 줄 수 없는 내 안의 종교성처럼
이름붙여 줄 수 없는 진도일까요?

그분은 서운해 하지 않을 것 같고
내 꿈은 서운해 할 듯 싶네요
왜 그럴까요?

그분은 그분이시고
꿈은 내것이라 그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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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1 09:11:21 *.93.45.60
그분과 같이하는 꿈은 어떤가요?

제겐 그림이 그분과 함께하는 요소이기도 하지요.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고, 그것을 표현하고 싶고... 감사드리고 싶은데 제가 받은 재능으로 그리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고, 날 사랑해주는 사람들, 특정이름으로  붙여진 그 어떤 분, 이름이 없는 그 어떤 분이나 어떤 것까지도 포함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다 같다 붙여서 같이할 수 있게 꿈을 키워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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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8.11 22:01:51 *.131.41.34
어제 엽서 도착했습니다.
비를 좀 맞고 왔네요^^

사진엽서라 해서 뭔가 했더니,
현상한 그대로 엽서로 만드셨더군요,
이런 멋진 일들의 향연에 끼워주셔서 엄청 감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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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
2010.08.12 22:56:51 *.131.41.34
저도 정화님처럼 직접 그린 그림을 보내 드리고 싶었는데요^^*
정말 짬이 없습니다 ㅋ
그 공룔그림은 이쁜 여자아이가 그린 건데요,
공룡, 곤충 세밀화 그리는 걸 즐겨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사내 아이들인데,
이 녀석은 아주 유별납니다^^ 아주 이뻐요 ㅎㅎ
다음 엽서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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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2 05:06:04 *.72.153.58
사진을 보정없이 출력했더니 좀 어둡습니다. 비를 맞았다면 좀 끈적끈적해졌을 듯 싶네요. 사진이 비 맞으면 옆에 쩍 달라붙잖아요. 하하하. 요즘 삶에 우연의 요소가 많이 끼어들어서 좋습니다.

저도 어제 11일에 엽서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받게 되다니 이런 행운이 또 있을까요. 공룡을 세세하게 그린 그림이 힘이있어 좋아요. 나경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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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해
2010.08.12 13:32:19 *.93.112.125
오늘 소중한 엽서가 내 손에 들어왔어.
한동안 사이트에 들어오지 못해서 어떻게 지냈는지 알 수가 없었지.

뜻밖의 선물, 마니 마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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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2 23:15:07 *.72.153.58
저도 마니 마니 고마워요. 누군가에게 무엇을 보낼 수 있는 건 행운이예요. 그리고 또 행복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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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0.08.13 08:47:33 *.107.4.162
정화님 감사합니다.^^ 소중한 사진엽서.. 누군가에게 손글씨가 담긴 편지를 받는 다는 것 이 정말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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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3 16:56:39 *.93.45.60
하하하. 그렇게 기쁜 것인가요. 전 참 복이 많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예전엔 엄청 받았고, 또 지금도 간혹 받고 있으니까요.

손으로 꾹꾹 글씨를 눌러쓰거나 빨리 휘갈겨 쓸때 기분이 묘하게 좋아요.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손이 꾸덕꾸덕해지는 긴장도 좋고, 어깨까지 들썩이며 날아가는 글씨 쓸때도 좋고. 얼굴이 웃으면 손도 웃고...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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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11.11 22:10:39 *.40.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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