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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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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30일 12시 14분 등록
안녕하십니까?

꿈벗 13기 김! 주! 한! 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저와 같은 팀에서 일할 사람을 찾고 있는데 변경연에서 그 분을 찾고 싶어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사부님, 운영자님, 혹시 게시판 원칙에 위배된다면 알려주십시오.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작은 의료기기 제조사에서 마케팅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의 주요업무는 해외영업,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관련업무, 국내영업관리, 마케팅(인쇄물 및 홈페이지 관리) 등입니다.
현재 저희 팀에는 팀장인 저와 후배 하나, 두명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만 벅찬 업무로 인해 추가채용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요즘 좋은 사람 구하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이제 관리자급으로 일하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하는 말입니다.
고민을 했습니다. 구인구직사이트에 광고를 낼까,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을까.
그러다 이곳이 생각이 났습니다. 적어도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대분류정도의 공감대는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제일 컸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많았습니다.
이런 분을 원합니다.

-학력:즁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SKY출신이 저희 회사에 지원하지도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졸이시라 하더라도 적합하다고 여겨지면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나이 : 33세 이하. 나이 제한은 사실 없습니다만 경력이 많은 분들의 경우 합당한 대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언어:해외영업을 주업무로 해야하기 때문에 영어는 필수입니다. 제가 출장이 잦아 자리를 비울 경우 국내에서
이메일등으로 서포트를 해주어야 합니다. 연 최소 4회정도 해외전시회에 나가 상담을 해야하고 수시로 방한하는 바이어 및 전화상담도 해야합니다. 그래서 듣고 읽고 말하고 쓰기가 초중급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해외에서 연수 몇개월받은 경험자체 보다는 유럽 및 아중동의 이상한 발음들을 알아들을 수 있는 순발력과 빠른 이해력,판단력이 필요합니다.
영어 자체보다 더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말을 잘 하느냐입니다. 주변에 영어는 하지만 우리말이 안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우리말을 영어로 옮기는 스킬만이 뛰어난 분보다는 단어나 발음은 별로라도 해야할 말과 하지말아야 할 말을 잘 알고 논리를 갖춘분을 원합니다.

-교양:책을 많이 읽고 인문학적 소양이 많은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언급한 우리말 능력과도 연관이 될 것입니다.
음악이던, 체육이던, 미술이던, 컴퓨터이던 취미로서건 일로서건 전공으로서건, 하나에 꽃혀서 어느정도 수준을 이루어 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 그러한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여유와 인격을 갖춘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unication:말을 많이 하는 분이라면 질문을 많이 하는 분이었으면 좋겠고,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듣는것을 잘 하는 분이면 더 좋겠습니다.  말이 안통하고 막힌 사람과도 의견을 나누고 원하는 답을 얻어낼 수 있을만큼
유머와 위트가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업무:얼리어답터는 아니더라도 보편화된 기술을 자유롭게 받아들여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을 원합니다.
한메일과 네이버검색을 주로 하시는 분보다는 지메일과 구글검색을 주로 하시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분이면 좋겠습니다. 팀 업무상 멋진것, 좋아보이는 것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서류도 그렇고 인쇄물 및 전시회 부스 등. 이럴때 세련된 디자인감각을 발휘할 수 있는 분을 원합니다.
꼼꼼한 분을 원합니다. 해외영업으로서 숫자를 다뤄야 하고, 많은 이메일과 안쇄물 작업 및 서류작업이 많아 작은 일처리에 꼼꼼함이 요구됩니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신 분이면 좋겠습니다. 취미로서건 전공으로서건, 이전 직장의 업무이건, 알바로 했던 일이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종합적인 사고로 침착하고 유연하게 대처하실 수 있는 분을 원합니다.

-기질:꾸준히 공부하고 배우는 것을 즐기는 분을 원합니다. 업무를 배우며 잘못된 것이나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자기 업무의 영억을 만들어 가는 분을 원합니다.
시간을 잘 지키고 책입감을 가지는 것은 기본소양으로 갖추셨으면 합니다.
건강하고 외모에서 자기가 가진 장점을 자신있게 표현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같이 일할 저와 저희 회사는 이렇습니다.
저는 14년간 사회생활을 했고, 현재 직장에서는 2년정도 일 해오고 있습니다.
이곳 변경연에서 구선생남과 같이 13번째 꿈벗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구인조건에도 많이 나타나 있듯이 저는 기술적 얼리어탑터 성향이 있고, 디자인에 민감하며, 활자중독에 가까울만큼
읽는 것을 즐기고, 다방면에 관심이 많습니다. 마라톤을 취미로 했으나 요새는 쉬고 있고,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학생시절에 성당에서 교사활동을 하면서 레크레이션 사회자로 명성이 자자했었습니다.
규칙과 규정보다는 흐름에 맞추어 가는 것을 믿습니다. 출장후 피곤해서 오후출근하는 것이 더 낫겠다 판단하면 그렇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이 것은 제 팀원에게도 똑같이 적용합니다. 이렇게 마음을 잘 맞추어 가며 물 흐르듯이 하루하루 치열하지만 그만큼 성과를 만들어내며 열매를 함께, 오래 공유할 수 있는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지금 회사는 아주 어려운 시기를 넘어 희망을 현실화 시키는 목전의 시기에 와 있습니다.
그만큼 추후 업무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충원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관장하는 팀 외의 환경은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마음이 안맞는 사람도 있고, 업무연관 타 부서와도
협조가 잘 되지 않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만나본 사장님 중 아주 괜찮은 사장님에 계시고,
제가 매출의 최일선에 서있는 현재, 미래가 좋습니다.
완벽한 조건 가진 회사 어디 있겠습니까만, 제가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회사는 군포시 금정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까운 역으로는 금정역에서 도보로 8~9분정도입니다.
식사는 중식, 석식 모두 제공합니다. 현재 토요격주휴무이나 향후 주5일제로 전환 예정입니다.
4대보험 가능합니다.

저희회사의 제품은 정형외과 수술용 장비 및 척추수술용 기구입니다.
정형외과 수술장비는 10년전부터 제조를 해오던 제품이며 국내유일하게 CE인증을 받은 업체입니다.
척추수술기구 역시 CE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며 올해 출시되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자세한 제품에 대한 안내 및 회사에 대한 연혁은 www.imedicom.co.kr 저희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는 제 이메일 john@imedicom.co.kr 또는 010-6719-삼삼육칠 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글을 올리다 보니 여러가지 정리도 되고 다시 돌아보는 계기도 되어 좋네요.
많은 문의를 바라지는 않지만 부디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IP *.41.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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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야
2010.10.01 15:51:18 *.61.253.33
하하하~ 구인광고가 참 진솔하고 재밌습니다.   
요즘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꼭 좋은 사람 만나 즐겁게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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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훈
2010.10.02 13:35:15 *.47.121.213
이런 구인 모집. 정말 멋집니다. 여기 연구소에선 정말  멋진 분들이 많이 있는거 같네요.
영어만 된다면 정말 지원하고 싶은데 아쉽네요. 역시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찾아온다는 말이 맞아요.
비젼이 있는 회사,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같이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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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한
2010.10.02 16:41:55 *.41.37.43
정야님, 윤세훈님, 감사합니다 ^^
더 열심히 해서 영어가 필요없는 분야도 모실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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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11.11 22:03:31 *.40.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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