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심신이 몹시도 힘들었던 9월이 가고 10월이 왔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개소시기가 조금(한달 안됨) 늦은 덕분(?)에 지난 1년동안 정부의 지원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운영을 해 왔습니다.

지난 29일 평가를 받았습니다. 내년엔 작지만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욕심에 받는 것이면 잘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심한 부담감으로 다가와 심신을 짓눌렀던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염려와 격려덕분에 잘 마무리하고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말입니다.

중학생들이 모레부터 중간고사여서 심야시간까지 붙들어두고 있답니다.

바쁜것이 오히려 책을 더 읽게 만들었습니다. 돌아다니는 시간이 줄어드니 오히려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ㅎㅎㅎ

자로님께서 멋진 신간을 또 내셨습니다.(하단 그림 참조)

이번 모임때 준비할 터이니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모임은 10월 세째주 토요일인 10월 16일 오후3시에 개최코자 합니다.

장소는 경주시청 앞 익제 손문익 선생님 사무실입니다.(지난번 모임 장소)

일찍 오시는 분은 진짜 보이차를 무한정 드실 수 있습니다. 빨리 오세요.

강사는 내남면 보건지소에 근무하시면서 함성엔 이제 두번 출석하신 효석 김혜진 선생님입니다.

아마 가장 빠른 강사 데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ㅎㅎㅎ
독서 토론은 본인 선정도서 중에서 읽은 책들에 대한 간략한 소감과 더불어 그 중에서 한권에 대한
리뷰는 A4 1~2장 정도로 요약해서 정리. 인쇄한 내용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줄 만큼 복사해서 가져올 것.
1) 전체적인 느낌  2) 인상깊은 구절 정리  3) 책에서 느낀 내용을 개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등등

독서토론에 대해 좀 더 노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주에 "화백포럼"이라고 시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 생겨서 10월 말에 사부님이 강사로 홍보가 되었었는데 일정에 변화가 있는지 10월 명단에는 없네요. 11월에 하시는건지....

홈페이지의 댓글도,  저의 메일에 대한 답신도 현저히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더 가지시면 어떨까요?

그동안 평가 받느라 외출을 자제했더니 밀린 일이 많네요. 부지런히 좀 뛰어다니다 보면 우리 함성모임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얼굴이 눈에 삼삼합니다.

보고잡습니다. 모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평안하세요.

정희근이 올립니다.(010-9371-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