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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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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9일 12시 55분 등록
모임의 진짜 목적인 독서토론회를 빼 놓으면 안 될 것 같아서 2부를 올립니다.
인쇄물을 준비해 오신 벗들의 내용은 간추려 올리지만, 말씀 실력으로 벗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신 분의 토론 내용은 옮긴이의 스펙 관계로 전하지 못 하니, 이점 양해 바랍니다.
영남1016 독서모임.jpg

1. 함장 황성일

       유쾌한 나비 효과

        2인 공저: 린다 카플란 탈러(KTG 수석 Creative Direct), 로빈 코발(KTG 회장)

        함장의 책 고르기는 세 가지를 기준합니다. 1. 저자의 전공과 경력 2. 옮긴이 3. 추천사 입니다. 첫 번째는 저자가 이 책을 쓴 배경을 알 수 있고, 두 번째는 번역서이다 보니 책의 완성도랄까? 중요한 번역품질을 알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저자의 인간관계, 즉 평소 존경하는 사람이 어떤 분야의 사람인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

: 저자의 성공담과 실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생의 성공이론 정립함. “사소한 일상에 대한 관심과 관찰이 작은 차이를 만들고, 그 차이가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나비효과의 어려운 이론을 쉽게 설명하고 독자의 삶에도 나비효과를 경험하라는 교훈을 전하는 책

  

2. 해성 김태은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        저자: 신달자(시인)

-        나는 또 다른 도전이 필요한 시기, 마치 꽁꽁 언 겨울에서 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나 자신을 다잡기 위해 읽었습니다.

-        책의 내용: 기존의 작품들이 시인의 마음 저 깊은 밑바닥 항아리 속에 묻어 두었던 비밀스러운 가족사를 가감 없이 진솔하게 풀어 놓았다면, 이 에세이들은 그 을씨년스럽고 처절했던 간난신고의 인생에서 울타리 역할을 했던 가족들과 이웃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가족을 지키지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우리 시대 가장들과, 신문명을 창조해 가는 여성들에게 들려주는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에 대한 ‘천금 같은 지침’들로 구성되었다.

 

3. 이수 구자봉

철학 공부를 위해 보고 있는 책(제목/저자/역자/출판사)

-        러셀 서양 철학사 / 러트란드 러셀 / 서상복 / 을유문화사

-        세계 철학사 / 한스 요아힘슈 퇴리히저 / 박민수 / 이룸출간

-        주역 강의 / 서대원 / 을유문화사

-        쉽게 읽는 칸트 순수 이성 비판 / 왈프루드비히 / 박중목 / 이학사

-        순수이성비판 1, 2 / 임마누엘 칸트 저 / 백종현 / 이카넷

       최근에 읽은 책

-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

-        가족수업 / 강학중

-        혼창통 / 이지훈

-        황장엽의 회고록 / 황장엽

-        김대중과 대한민국을 말한다 / 김기삼

-        6.25와 이승만 / 프란체스카 도너스 리

-        부의 역사 / 권홍우

-        세계화 이후의 부의 지배 / 레스터 C 서로우

-        소유의 종말 / 제레미 리프킨

-        솔로몬 앞에선 518 / 지만원

-        희망을 심다 / 박원순

-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 신달자

       계속 읽을 책:

-        실천이성비판 / 임마누엘 칸트 / 백종현 / 이카넷

-        판단력 비판 / 임마누엘 칸트 / 백종현 / 이카넷

-        의지와 표상으로의 세계 / 아르트어 쇼팬하우어 / 홍성광 / 을유문화사

-        참회록 / J.J.루소 / 홍승오 /동서문화사

 

토론 내용: 인도 철학은 불교의 뿌리다. 우리는 인도에서 불교철학이 주가 될 것이라고 짐작하기도 하지만 불교는 인도철학의 아류일 뿐이다. 중략.

칸트(1724~1804) 가 가장 넓은 의미에서 이성의 수행능력에 관한 연구에서 가장 앞섰던 철학자로 계몽주의를 주도한 자라고 한다. 계몽주의가 근대의 모든 정치적 운동과 서구의 민주주의 그리고 동구의 사회주의 발생의 원인이 되었다. 중략.

 

4. 운전 정희근

읽은 책

-        지성에서 영성으로 / 이어령

-        복덕방 이야기 /

  

   5. 익재 손문익

       : 가까이 두고 자나 깨나 읽는 책 2권:

         - 성경 / bible

         - 주역강의 / 서대원

       : 소개하는 책

         - 사랑이 부푸는 파이가게

  

6. 운제 김달국

최근 읽은 책

                                 1)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이시형

                                 2)              세레토닌 하라 / 이시형

: 충동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다스리며 두뇌활동을 돕는 세로토닌 활용법

                                 3)              시골의사의 아른다운 동행 1, 2 / 박경철

                                 4)              경제학 콘서트 1, 2 / 팀 하포트

                                 5)              자유와 행복에 이르는 삶의 기술 / 에틱테토스

       중요한 책 소개

세상을 보는 방법 / 쇼팬하우어

      구성: 1006쪽

- 쇼팬하우어의 생애: 1788~1860

: 인생을 생각한다: 삶의 괴로움, 사랑에 대하여, 삶의 허무, 자살, 여성, 교육, 죽음, 문예, 종교

- 삶의 예지: 인간이란 무엇인가? 자아. 재산, 명예 나이

- 세상을 보는 방법: 행복한 삶을 위한 방법, 일에서 성공하는 방법, 행운을 불러들이는 방법,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법, 경쟁자를 불러들이는 지혜,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법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로 시작, 나의 모든 철학은 한마디로 말해 세계는 의지며 자기인식이다.(너무 어려워 읽다가 중단)

      특징

- 염세주의: 인간은 누구나 사길 행복하지 못하며 모두를 한평생 꿈속에서 행복을 좇아가지만 손에 넣는 일은 드물다. 비록 손에 넣는다 하더라도 미혹만 깨닫게 될 뿐이다.

- 종교관: 무신론

: 만일 어떤 방법으로 인간의 영생이 확인된다면 기성종교는 신에 대한 뜨거운 신앙은 순식간에 식어버릴 것이다. 반대로 만일 영생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분명히 밝혀지면 아무도 종교를 거들떠보지 않을 것이다.

- 동양 철학에 깊은 조예: 힌두교, 불교영향

: ‘남을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학의 전반부이고, ‘남에게 아무 말참견도 하지 않고 아무도 먼저 믿지 않는다’는 것은 그 후반부다. / 법구경과 구절과 비슷

 

   7. 효석 김혜진

      나비형 인간

1)    전체적인 느낌

: 큰 감동을 주는 영화 몇 편을 보는 듯했다. 읽는 내내 가슴속에서 사람의 체언만큼 따뜻함이 전해졌다. 호랑나비가 낳는 알은 대략 200개 정도인데, 그 중 단지 2개만이 나비가 된다고 하는 사실에 놀랐다. 나뭇가지에 걸려있던 번데기가 모두 나비로 되는 줄 알았으니 말이다. 천적들에게 잡아먹히는 경우도 있고, 성장과정에서 환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성장을 멈춘 채 나비의 생을 마감한다는 사실에 아주 작은 나비의 생이 우리 인간만큼이나 어렵고 힘들며 위대한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쉽게 환경 탓을 하며 포기해버리는 나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 병약한 4세 소녀, 숫기없는 12세 소년, 세상의 쓴맛을 처음 경험하고 있는 23세 취업 준비생, 무모한 창업을 시도한 31세 청년, 고음처리가 쉽지 않아진 51세 록가수, 퇴임한 69세 교수, 편집장 출신 72세 암환자, 고향에서 여생을 보내는 81세 할머니의 이야기를 저자의 10년간 묵상과 7년간의 재능기부를 통해 스스로 되묻고 정리하여 척용하는 과정을 통해 알게 된 성공을 부르는 행동법칙 7가지를 뚜렷이 인식시켜 줬다.

 

나비형 인간의 7가지 행동법칙

Step 1 시선의 법칙(작은 관심을 가져라)

Step 2 본질의 법칙(진짜 이유를 정리하라)

Step 3 정체성의 법칙(조금씩 해결하라)

Step 4 작은 실천의 법칙(조금씩 해결하라)

Step 5 상징의 법칙(생각의 공백을 지배하라)

Step 6 공유의 법칙(모두가 닮고 싶게하라)

Step 7 희망의 법칙(시대의 가치를 바꿔라)

 

각 법칙에서 소개된 나비형 인간의 아름다운 희망의 이야기뿐 만 아니라 과거, 현재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소름끼칠 정도로 피부에 와 닿았던 것은 나 자신과 다른 유형이 사람이 아니고, 태생적으로 어떤 득별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 나 만날 수 있는 우리네 평범한 이웃들 이었기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같이 줍자고 하고 싶은 날개짓이 일었다. 다른 사람을 성공시켜 내 꿈을 이루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2)    인상깊은 구절정리

p27 내가 나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었다면 어땠을까? 연봉을 올리기 위해, 승진을 하기 위해 남을 밟고 일어시기에 급급한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집 평수를 늘리고 아이들 교육비에 쩔쩔매면서 이런 것이 행복인지를 끊임없이 질문하는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 나 역시 나를 위한 꿈만 꾸고 있는 것 같았기에..

 

p49 ‘번데기가 되고 싶지 않다. 어두컴컴함을 겪고 싶지도 않다. 번데기에서 나와 접힌 날개를 펴야 하는 고통도 싫다. 무엇보다 가장 큰 고통은 전혀 달라진 시야, 하늘이라는 공간과 변화된 자신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 주어진 환경을 참고 견디지 못하고 늘 불평과 불만으로 주위사람을 힘들게 한다. 정작 본인의 잘못임을 알지 못하고..

 

p55 나비형 인간들의 문제 해결 수단은 바로 자신이 가진 재능이다. 비록 그것이 대단치 않을지라도 실망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면서 동시에 가지고 있는 재능을 더욱 성숙시킨다. 그들에게 재능은 부와 지식의 축적 수단이 아닌 남을 돕는 해결의 도구이다. – 부족하기만 한 나 자신도 노력하면 누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P262 내 주위에 내 눈에 띄는 뉴스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라, 그리고 그것에 대해 묵상하고 그 본질을 깨닫기 위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 문제의 본질을 파악함으로써 찾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신의 정체성이다. 나의 재능은 무엇이고 시선이 닿은 그곳에 어떻게 도움이 죌 수 있는지를 자각하게 될 것이다.

 

3)    책에서 느낀 내용을 개인의 삶에 어떻게 적요할 것이지 등등

    50세가 되면 그림 같은 집에서 지인들을 불러 고기도 구워먹고 텃밭에서 기른 채소들을 나누는 꿈을 불과 몇 달 전까지 품어왔다. 철이 들면서 나 아닌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을 찾고 있던 차에 작은 봉사 일을 얻을 수 있었다.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하는 일이어서 부담도 덜하다.

먹고 사는 일이 바쁜 부모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늘 자신을 부정하며 산다. 그런 아이들에게 세상은 살만한 것이고 주위에 따뜻한 이들이 많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다. 그들이 자라서 나의 조그만 날개 짓으로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래가 있음을 믿고 싶다.
IP *.180.2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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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암
2010.10.20 12:29:51 *.152.36.114
지적 열기 가득함을 느낍니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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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제
2010.10.20 15:04:05 *.41.121.128
우와! 이것 전부 PC에 일부러 입력한 것?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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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
2010.10.21 07:50:46 *.180.230.75
네 !  입력하느라 시간 많이 썼지만, 진정한 톡서토론의 후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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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정희근
2010.10.21 11:36:51 *.23.89.168
샬롬!
억수로 죄송합니다. 문서로 만들어 오길 종용해 놓고 저는...
담부터는 필히 준비하겠습니다.
만드신 분들께 멜로 보내달라고 그러시지 바쁘실텐데 이걸 다 입력하셨어요?
고마움과 감동이 밀려옵니다.
다시 한번 독서토론 시간의 뜨거움을 생각케 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고마버요. 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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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11.11 22:01:17 *.40.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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