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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2일 10시 18분 등록
올해는 너무나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6기 연구원들이 준비해온 변경연 10대 뉴스를 보는데, 그런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시간들이  멀리 느껴졌습니다. 그 사건들의 현장 속에 있지 않았다면 더 멀리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몇 개의 주요 사건들은 바쁜 일상에서 함께하지 못했는데 뒤돌아보니 같이 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좀더 많이 사랑하고, 좀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여행하고, 더 많이 웃을껄. 껄껄껄.

변경연 10대 뉴스에 오른 사건 중에 '단군프로젝트'와 'Change2010' 웹진, 2가지를 기획하고 이끌어 온 수희양 먼별님에게 사부님께서 우리말쓰기 책을 선물하셨습니다. 365일 중에 250일 이상 나를 차지해버린 프로젝트. 미친듯이 기쁘게 만들고, 자신의 덜 자란 모습을 마주하게 했던 프로젝트. 그래도 살아있음을 다시 감사하게 했던 것.
(한해동안 머물지 않게 흔들어주어서 너무 고마워요. 수희향님... 그리고 단군운영진들.)

20101211-song-7-s.JPG

(변화경영연구소 2010 Song년회 2010.12.11 강남 플래너점)
노래와 시와 공익과 함께한 송년회가 어제밤 강남 플래너점에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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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연구원상 수상 소감을 하고 계신 박노진 연구원.

올해 자신의 2번째책을 냈습니다. <공부하는 식당만이 살아남는다>라는 책에 자신의 이야기를썼고, 자신의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사부님께서는 수상말씀을 하셨습니다. 박노진 선배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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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1-song-4-s.JPG

최브라더스의 <하루>라는 노래를 라이브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우성(왼편)님 최석근(우성님의 동생)님의 기타반주노래로 신나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최우성님만 아티스트인줄 알았는데, 오~ 이런 건  집안내력이라고 해야하나 봅니다. 두사람의 음색이 달라서 듀엣을 듣는 데 좋았습니다. 기타 반주에 잘 어울리는 동생분의 목소리.


20101211-song-8-s.JPG

최우성님이 작곡한 2곡의 노래를 6기연구원 중창으로 시작해서 다같이 불렀습니다.
<벗>, <출항>. 사람이 노래의 샘, 변화의 샘이라는 것을 느낌니다.

맑은 인건이 만든 동영상에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가득합니다. 변경연을 통해서 만나게 된 인연으로 영향을 주고 받은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동영상을 보고, 노래를 듣는 동안 시간이 천천히 흘러갔습니다. 아마 스카프를 했다면 그것이 바람에 날렸겠죠. 머리 속엔 빛이 가득하고. 조금 더 욕심내서 그냥 시간이 이대로 좀더 오래 늦게 흘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영상을 준비한 맑은 인건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스스로의 기쁨으로 세상을 기쁘게 하라'

'공익을 경매하라'에서 좋은 물건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괜찮은(?) 가격으로 구입하고, 기부를 했습니다.
사부님의 넥타이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경.매. 과. 열. 변화경영연구소. 우리의 재능으로 좋은 일을 같이할 수 있어 저는 이곳이 좋습니다. 글쓰기 강습이, 기타강습, 재능 해석 등 자신의 재능과 무형의 서비스로 기부할 수 있는 송년회. 이런 일이 아주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송년회를 하고 나니 2010년이 다 가버린 듯 합니다.
기쁨의 순간을 더 많이 만들어낼 걸.
더 많이 사랑할 걸.

요런 아쉬움은 접어버리고 내년부터, 아니 오늘부터 지금 이순간부터 다시 ....'출. 항. 이. 다.'
IP *.72.15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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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2010.12.12 12:03:50 *.64.107.166
그리운 얼굴들을 많이 뵙게 되어서 참 좋은 자리였습니다.

그 시간이 짧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 짧은 시간을 함께 했다는 것 만으로도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먼저 자리를 준비하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함께 하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리고
참석을 하셨으나 시간이 없어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던 분들께는 다음을 기약하고
애석하게 참석을 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음에는 꼭 뵈었으면 합니다.

모두들 남은 해 마무리 잘 하시고 ...
새해에는 더 많은 복을 짓는 한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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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2010.12.12 13:03:55 *.108.81.62
햇빛처럼님의 말씀이 마음에 스며듭니다.
짧은 만남에 의미를 두지 못하게 되면 스쳐 지나가게 되겠지요.
대신 짧은 만남이 깊은 소통의 시작이 되기도 할 꺼구요.

햇빛처럼님과는 후자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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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2 21:33:29 *.72.153.72
빛으로 오신 햇빛처럼님~ 새해에는 더 많은 복을 짓는 우리 돼요.
새해에도 햇빛처럼님의 많은 사진을 보고 싶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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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
2010.12.12 12:49:30 *.108.81.62
아기자기한 팀웍이 보기좋은 자리였어요.
건배사도 재미있었고 노래도 너무 좋았구요.
맑은 인건의 영상편집 공헌도 돋보였지요.

반면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안 보여서 서운하기도 했어요.
자주 연락하고 지내진 못하지만
있어야 할 사람들 다 있어야 왁자지껄한 잔치가 될 텐데요.

어느 행사고 늘 빠른 후기를 올려주는 정화씨의 부지런함에 박수를 보내요.

인생은 언제라도 지금부터야!!

정화씨의 출항에 어울리는 구절 하나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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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2 21:29:33 *.72.153.72
앗하하하. 인생은 언제라도 지금부터야! 아자!
감사합니다.

저도 익숙한 얼굴이 많이 보이지 않아 서운했어요. 멀리 해외파도 아닌데 몇달 동안 못 보고... 음.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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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12.12 15:25:30 *.111.216.2
정화선배가 그린
포스터의 '두사람이 비상하는 그림'을 보면서
제 동생이 그러더군요.

'형, 저 그림 예사롭지 않은 걸!  멋지다.'

예술은 통하는 게 맞나 봐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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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2 21:31:58 *.72.153.72
오 이런~ 동생분이 매우 착해보여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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