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gie
- 조회 수 3060
- 댓글 수 2
- 추천 수 0
그와 오토바이 위에서 오른쪽 왼쪽 번갈아 보는
서울의 야경이 제일 멋있습니다.
예, 전 그런 여인이에요. 여자라고 말하지 말라 하셔서... 어색하기는 매한가지지만.
그와 탁구치고 오토바이 위에서 손과 얼굴을 씻을 얼굴에 바람이 불 때가
가장 상쾌했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그래요. 나는요.
더 이상 탁구 치는 게 즐겁지 않은 일이 된 사건이 있었죠.
제가 라켓을 그만.. 던저 버렸을 때, 용서치 않으셨죠.
그 라켓은 일일히 함께 가서 고르고
탁구장오빠가 내 작은 손에 맞게 다듬어 사포로 문질러 준 것이었는데.
그런데 욱 하는 성격 남 못준다고, 이번에 참다참다가 욱 했어요.
네. 마음속 라켓을 또 던져 버렸어요. 아버지.
아버지는 하던 일에서 늘 상위권이었는데.
나에게 시류따르며 즐기면서 편히 살라 권했는데
끝까지 반항했어요. 던져 버린 라켓 다시 들지 않았죠.
아직까지도 내가 왜 이 시류.. 이 파도를 같이 타야하는지
내 스스로에게 납득이 가지 않을 때가 많아요. 아버지.
그래서 잘 못 웃나봐요.
아빠의 부라보 청춘에는 늘 자기 이야기는 없어서 속내는 감추셨어도
늘 웃기는 웃으셨는데. 마지막 수술실로 들어가시면서도. 농담을 하셨고.
나에게 웃어주는 것이 시류타기 파도타기라면,
아빠, 나 다시 해 볼래.
내 라켓 다시 줘요.!
IP *.46.235.33
서울의 야경이 제일 멋있습니다.
예, 전 그런 여인이에요. 여자라고 말하지 말라 하셔서... 어색하기는 매한가지지만.
그와 탁구치고 오토바이 위에서 손과 얼굴을 씻을 얼굴에 바람이 불 때가
가장 상쾌했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그래요. 나는요.
더 이상 탁구 치는 게 즐겁지 않은 일이 된 사건이 있었죠.
제가 라켓을 그만.. 던저 버렸을 때, 용서치 않으셨죠.
그 라켓은 일일히 함께 가서 고르고
탁구장오빠가 내 작은 손에 맞게 다듬어 사포로 문질러 준 것이었는데.
그런데 욱 하는 성격 남 못준다고, 이번에 참다참다가 욱 했어요.
네. 마음속 라켓을 또 던져 버렸어요. 아버지.
아버지는 하던 일에서 늘 상위권이었는데.
나에게 시류따르며 즐기면서 편히 살라 권했는데
끝까지 반항했어요. 던져 버린 라켓 다시 들지 않았죠.
아직까지도 내가 왜 이 시류.. 이 파도를 같이 타야하는지
내 스스로에게 납득이 가지 않을 때가 많아요. 아버지.
그래서 잘 못 웃나봐요.
아빠의 부라보 청춘에는 늘 자기 이야기는 없어서 속내는 감추셨어도
늘 웃기는 웃으셨는데. 마지막 수술실로 들어가시면서도. 농담을 하셨고.
나에게 웃어주는 것이 시류타기 파도타기라면,
아빠, 나 다시 해 볼래.
내 라켓 다시 줘요.!
댓글
2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