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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6일 18시 05분 등록
어머나 내 집앞 서성이다 돌아간 그 이
그 누구인 줄 몰랐다니.

세상에서 제일가는 맛난 고기로 청어와 명태를 꼽던 분
니 아부지여.

아부지 나 여그 있어유.
명태가 평태가 될때까지 갈고 갈아서
참기름, 죽염이랑 푸설푸설 섞어서
가지고 갔지유

이라곤 없는 아부지 잡수시게 하려구유.
근디유 울아부지 입맛에는 소태네.
아따 그것이.

울아부지 웃네.
선이야, 그것 해가지고 왔냐
음식에 너무 이것저것 넣지마
다 섞는다고 맛난 거 아녀.

아부지 이제 일주기
윤년보내고 새 해 맞아
삼월 폭설속에 가시더니만
정표 하나 북어 하나 가지고 갈께유

p.s
청어는 가지고 가는 거 아니라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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