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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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9(토) 함성사모 22차 영남모임, 포항공대 지능로봇 연구소
1. 들어가며
아침에 일어나 모임에 가져갈 독서 리뷰를 출력하려고 보니 프린트기가 엉망이다. 6년 전 부터 한 식구가 된 길고양이 "별" 아가씨가 여기 저기 실례를...쩝. 봄이 다가오니 춘정을 못 이기는지 밤이면 호랑이 처럼 울어대고, 새벽에 깨서 나가보면 거실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인데 이번에는 컴퓨터에 이어 프린터까지. - -;
좌우간 숙제는 머리에만 담고 포항으로 출발. 경주까지는 아내와 동행. 장모님과 처가집 자매들만의 오붓한 1박 2일 여행이 경주에서 있어서 나는 숙소를 잡아주는 역할까지만 수행. 부산이 하루의 폭설 이후 다음 날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눈이 다 녹아내린 것과 달리 경주와 포항에는 아직 여기 저기 눈 쌓인 곳이 많다.
2. 도착 그리고 환담, 포항공대 지능로봇 연구소
2층 회의실은 효재 오옥균 샘의 배려로 모임 때 마다 장소를 편리하게 이용한다. 접근성도 좋고 시설이나 분위기 모두 좋다. 주차장에서 만난 이수 샘, 해암, 효석 및 새로운 얼굴, 이현숙씨를 만나 건물에 들어서니 먼저 도착한 회장님이 모두를 반긴다.
서로 간에 안부를 묻고 다과를 준비하는 사이 나머지 분 들도 속속 도착. 서울에서 내려오는 중이라는 초아 샘, 등산 갔다가 옷도 안 갈아입고 달려온 효재 샘, 보기 좋은 모습의 부부 송현♥운제 샘... 참석자 총 정리.
- 고문: 초아 선생님과 동반자 한 분
- 운영진: 회장 운전 정희근, 총무 해성 김태은
- 포항 2인방: 운제 김달국+송현 서정애, 효재 오옥균 (함장 황성일 님은 스키 타러 무주 가셨데...ㅋㅋ)
- 오늘의 강사: 해암 민도식
- 새로운 얼굴: 이현숙님, 일본어 강사이시고, 부산 거주, 미모의 미혼이며 효석의 친구분.
- 이하 좌석에 앉은 순으로: 효석김혜진, 귀여운 악마 권양우, 이수 구자봉, 단정 김희주, 세화 이수진, 익재 손문익, 그리고 글 쓰는 이.
※ 사족) 권양우와 세화 이수진은 앞으로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강압에 못이겨) 하였으며, 그 경과를 전 회원들이 지켜보기로 함. 어쨌든 오랜만에 보니 무지 반가웠음. 영남 회원들이 다들 미인을 좋아하는 편이니 자주 좀 보입시더~ ^^. 그리고 새로운 얼굴로 등장한 이현숙님도 신규 여성 회원의 전철을 밟아 만만치 않은 미모와 포스로 좌중을 압도하더이다. 아마 1박 2일 행사였으면 본색을 볼 수 있었을 것으로 짐작되는...ㅋㅋ
※ 축하 ※
송현 서정애 선생님이 "월간 수필문학"(통권 236호)을 통해 "추천 완료 등단" 하였습니다. 이제 집안에 작가가 둘이니 그간 작가라는 무기 하나로 애써 품위를 유지하던 운제 선생님의 갈 길이 멉니다. ^^ 송현 선생님의 필력과 노력이면 언젠가는 도달할 단계라 여겼지만 모임에서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다음은 추천사 중 일부 발췌.
[ 장독은 내 앞에서 침묵한 채 서 있다. 박제된 세월이 꿈틀대며 옹기 밖으로 나온다. 어머니와 친정 엄마의 한과 설움이 빈 장독에 어린다....]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하다. 더 하고 보탤 것이 없다. 이 정도 글이면 만인의 넋을 빼앗을만 하다. 타고 난 재능에 습작훈련이 빛을 더 했다.......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이 자못 기다려 진다. (등단 추천 심사위원)
3. 강의 요약: 민도식 / 성공과 행복이라는 삶의 균형 창조
새터민 강의를 듣기로 했으나 여러 사정상 연기하기로 결정하는 바람에 그래도 지명도 있는 전문강사인 민도식 샘을 땜방 강사로 수배하는 만행을 저지름. ㅋㅋ.
다이얼 전화기를 돌리는 11초의 여유조차 잃어버린 현대인들. 왜 이렇게 되었을까를 돌아보는 시간. 어느 한 곳에 잠시라도 집중할 수 없게하는 주의력 도둑 4인방 (서두름/과잉정보/걱정/잡동사니). 우리는 육체적 속도와 정신적 속도 사이에 균형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처한 현상에서 선택을 해야 할 개인은 늘 욕망/두려움/의무의 바퀴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옳은 선택을 할 때도 있고 그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우리에게 올바른 혹은 자신이 올바르다고 자평할 수 있는 선택을 가져다 줄 방안은?
무엇보다 자기 삶에 대한 성찰이 따라야 할 것이다. 질문은 다양하겠지만 기준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행복/자유, 세상과의 조화, 삶의 질, 죽음 이후에 내가 남길 모습 등등... 자신만의 성공 기준이 필요하다. (만인에게 평등하므로) 죽음은 아름다운 것이다.(초아 샘) 자신만의 성공 기준이 필요하다.
4. 독서 토론 및 그간 읽은 책 나누기 (발표순?)
☆ 송현 서정애: 독서와 글쓰기 그 치유력, 도피성이라 할 지라도... / 요즘 오정희 작가의 작품 세계에 푹 빠졌다. 직접적인 표현은 죄악이라는 작가정신과 일상 언어와 문학 언어를 구분하는 그 처절한 작가적 노력은 섬뜩할 정도로 충격적인 깨달음을 준다. 오 작가의 많은 단편과 수필집을 읽으며 작가의 자격에 대해 생각하다. 그 외에도 동화집을 읽고 있고 이번 방학에는 작정하고 책을 읽었던 것 같다.
☆ 해암 민도식: 제 7의 감각. 평범한 직관/전문가 직관/전략적 직관. 섬광같이 떠 오를 전략적 직관을 연마하려면 읽어야 할 책.
☆ 효석 김혜진: 심리학자, 정조의 마음을 분석하다(김태형) 무엇보다 작가에 끌린다. 국내파이면서 우리 현실에 맞는 분석과 해결책을 내 놓는 사람. 학별에 상관없이 당당히 심리학자라고 자기를 내 놓을 줄 아는 사람. 그런 이가 쓴 책이기에 갑자기 떠난 여행에서 좋은 인연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연산군... 우리가 만드는 게 아닐까?
☆ 효재 오옥균: 로마인 이야기 4-5권. 시오노 나나미라는작가에게 경의를! 학자적 배경이나 기존 작가들이 가진 틀이 없었기에 이런 위대한 작품을 자신의 시각으로 온전히, 발로 그려낼 수 있지 않았을까? 카이사르에 할애된 이 부분은 제한된 시간동안 수 많은 것(전쟁/개혁/문학...)을 치루고 이루어낸 인물에 대한 감탄과 더불어 정점에 도달하는 사람의 術에 대해서도 잠시 생각해 보게 하였다.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겠다는... 그리고 여자나 돈에 초연했던 카이사르에게서...
☆ 운전 정희근: 그간의 부진을 벗어나고자 10페이지에 이르는 리뷰를 들고 등장하다!!! ^^. 늘 하던 일이지만 또 새로운 일을 맡으면서 (사회적) 조직에 대한 책들을 주로 읽게 됨. 사람에게서 구하라/아름다운 혁명, 공익비지니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리고 이태석 신부의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까지... 이 책은 아이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추천 받은 책으로 '나는 학생이다'를 읽고 있는 중이다.
☆ 형산 최금철: 폴 크루그먼의 경제학 관련 책을 3권 읽었다.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의 현실이 우리에게 고스란히 투영된다. 경제는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정치와 사회 규범으로 인해 망가진다는 저자의 주장에 동감한다. 그리고 소망해 본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소박한 진보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기를. 세계철학사가 주 리뷰 대상인데, 고양이 실례 사건으로 인해 프린트는 내지 못했다. --; 고대에서 현대의 철학적 흐름까지를 시대 별로 짚어가는 책인다. 한스 요아힘 슈퇴리히라는 작가의 말은 수박 겉핡기라고 했지만, 우리는 그 겉핡기를 다시 일견하는 데도 힘들었다. 거대한 정신적 흐름을 대강이라도 감 잡고자 노력. 철학은 사랑이다.
☆ 이수 구자봉: 어머니 초상화/긍정이 걸작을 만든다/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세상을 보는 방법. 한국 현대사를 몸으로 겪어 낸 작가들(박완서/이병주...)은 많은 글을 남겼지만 과연 그 분들은 하고 싶은 말을 다 표현하셨을까? 아마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얘기들이 남지 않았나 싶다. 세계사에 유래없는 좌우익의 이념 갈등은 개인의 삶에도 파편으로 박혀있으니... 리뷰 대상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동양 철학의 두리뭉실한 느낌에 반해 서양 철학은 송곳처럼 파고 드는 느낌. 세상에 의지 아닌 것이 없다. 철학에 무관심했던 시절을 뒤로하고, 나 만의 철학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할 듯
☆ 단정 김희주: 사부님의 책을 위주로 10권 독서. 오늘의 리뷰(아니, 건강강의?)는 경피독! 우리 피부를 통해 스며드는 독을 이해하고, 데톡스(해독)하는 법에 대한 단정의 차분한 설명. 필요한 것 이상으로 너무 많이 먹는 현대인들. 가능하면 들어오지 않게 하고 들어온 것은 내보내는 것이 중요. 과식/과음/피로를 멀리해서 간의 해독력을 높이자. 단순히 물 같은 땀을 흘리기 보다는 피지샘에서 땀을 배출하도록 암반욕, 반신욕, 핫요가가 좋다. 담배 많이 피는 형산이나 해암은 니코틴 배출에 좋은 파래를 많이 먹어야 한다. - -;
☆ 운제 김달국: 동양고전 12권 독파중. 서울대 선정 인문도서 50, 만화 독파중, '철학자의 서재'를 일독하기를 권함. 자기계발 서적도 좋지만 인문학적 교양이 쌓여야 내공이 된다. (운제 샘은 워낙 다양하고 많은 책을 리뷰하셔서 제가 다 받아 적지 못함. 여튼 굉장히 화기애애한 리뷰였음. ^^)
☆ 세화 이수진: 파란 눈의 한국인 헐버트. 우리 근대사에 기여한 사람. 자신의 신념을 위해 올곧게 희생하고, 국제사회에서 대한제국을 대변한 분. 이런 분이 있다는 것을 잊고 사는 우리를 일깨우기 위해 이 책을 쓴 작가에게도 감사.
☆ 해성 김태은: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 다섯 가지. 호스피스로서 죽음의 길로 떠날 사람들 곁에서 저자가 체험한 이야기. 죽을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 정말 하나 만이라도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성장하는 것이 인생이지만, 요즘은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것을 배우는것은 아닐까? 후회하지 않기 위해 우리 노력합시다.
☆ 익재 손문익: 삼국유사. 경주라는 지역에서 개발 사업을 하면서, 남산 자락의 돌멩이 하나에도 서려있는 수백 가지 이야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먼나라의 문화나 철학도 좋지만 당장 내 고장의 이야기부터 제대로 알고 싶어 이 책을 읽는다. 그런데 한자가 너무 많고 머리 아프다. - -;;; 우리의 역사, 문화, 전설이 테마가 되는 그런 경주를 만들고 싶은 소망 하나. GLOCAL~
(다음부터는 독서 리뷰는 제외하든지 해야겠습니다. 힘듭니다...ㅋㅋ)
5. 석식 그리고 이별
다음 모임은 4월 3주차(04/16) 경주에서 새터민 강의와 더불어 진행 예정이라는 공지를 마지막으로 식사 장소로 이동. 이번에는 운전하는 분들이 많고 멀리서 온 식구들이 대부분이라 약주는 적당한 선에서 끝났습니다. 효재 샘의 추천 메뉴인 해물 뼈찜은 별미이더군요. 각종 해물과 등뼈찜의 만남은 처음보는 메뉴였는데 맛도 굿~ 모두들 맛나게 먹고 즐거운 환담이 이어졌습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 아쉬운 맘이 크더군요.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모두 행복하시고 매일 매일 성장하십시오.
















IP *.246.146.81
1. 들어가며
아침에 일어나 모임에 가져갈 독서 리뷰를 출력하려고 보니 프린트기가 엉망이다. 6년 전 부터 한 식구가 된 길고양이 "별" 아가씨가 여기 저기 실례를...쩝. 봄이 다가오니 춘정을 못 이기는지 밤이면 호랑이 처럼 울어대고, 새벽에 깨서 나가보면 거실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인데 이번에는 컴퓨터에 이어 프린터까지. - -;
좌우간 숙제는 머리에만 담고 포항으로 출발. 경주까지는 아내와 동행. 장모님과 처가집 자매들만의 오붓한 1박 2일 여행이 경주에서 있어서 나는 숙소를 잡아주는 역할까지만 수행. 부산이 하루의 폭설 이후 다음 날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눈이 다 녹아내린 것과 달리 경주와 포항에는 아직 여기 저기 눈 쌓인 곳이 많다.
2. 도착 그리고 환담, 포항공대 지능로봇 연구소
2층 회의실은 효재 오옥균 샘의 배려로 모임 때 마다 장소를 편리하게 이용한다. 접근성도 좋고 시설이나 분위기 모두 좋다. 주차장에서 만난 이수 샘, 해암, 효석 및 새로운 얼굴, 이현숙씨를 만나 건물에 들어서니 먼저 도착한 회장님이 모두를 반긴다.
서로 간에 안부를 묻고 다과를 준비하는 사이 나머지 분 들도 속속 도착. 서울에서 내려오는 중이라는 초아 샘, 등산 갔다가 옷도 안 갈아입고 달려온 효재 샘, 보기 좋은 모습의 부부 송현♥운제 샘... 참석자 총 정리.
- 고문: 초아 선생님과 동반자 한 분
- 운영진: 회장 운전 정희근, 총무 해성 김태은
- 포항 2인방: 운제 김달국+송현 서정애, 효재 오옥균 (함장 황성일 님은 스키 타러 무주 가셨데...ㅋㅋ)
- 오늘의 강사: 해암 민도식
- 새로운 얼굴: 이현숙님, 일본어 강사이시고, 부산 거주, 미모의 미혼이며 효석의 친구분.
- 이하 좌석에 앉은 순으로: 효석김혜진, 귀여운 악마 권양우, 이수 구자봉, 단정 김희주, 세화 이수진, 익재 손문익, 그리고 글 쓰는 이.
※ 사족) 권양우와 세화 이수진은 앞으로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강압에 못이겨) 하였으며, 그 경과를 전 회원들이 지켜보기로 함. 어쨌든 오랜만에 보니 무지 반가웠음. 영남 회원들이 다들 미인을 좋아하는 편이니 자주 좀 보입시더~ ^^. 그리고 새로운 얼굴로 등장한 이현숙님도 신규 여성 회원의 전철을 밟아 만만치 않은 미모와 포스로 좌중을 압도하더이다. 아마 1박 2일 행사였으면 본색을 볼 수 있었을 것으로 짐작되는...ㅋㅋ
※ 축하 ※
송현 서정애 선생님이 "월간 수필문학"(통권 236호)을 통해 "추천 완료 등단" 하였습니다. 이제 집안에 작가가 둘이니 그간 작가라는 무기 하나로 애써 품위를 유지하던 운제 선생님의 갈 길이 멉니다. ^^ 송현 선생님의 필력과 노력이면 언젠가는 도달할 단계라 여겼지만 모임에서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다음은 추천사 중 일부 발췌.
[ 장독은 내 앞에서 침묵한 채 서 있다. 박제된 세월이 꿈틀대며 옹기 밖으로 나온다. 어머니와 친정 엄마의 한과 설움이 빈 장독에 어린다....]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하다. 더 하고 보탤 것이 없다. 이 정도 글이면 만인의 넋을 빼앗을만 하다. 타고 난 재능에 습작훈련이 빛을 더 했다.......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이 자못 기다려 진다. (등단 추천 심사위원)
3. 강의 요약: 민도식 / 성공과 행복이라는 삶의 균형 창조
새터민 강의를 듣기로 했으나 여러 사정상 연기하기로 결정하는 바람에 그래도 지명도 있는 전문강사인 민도식 샘을 땜방 강사로 수배하는 만행을 저지름. ㅋㅋ.
다이얼 전화기를 돌리는 11초의 여유조차 잃어버린 현대인들. 왜 이렇게 되었을까를 돌아보는 시간. 어느 한 곳에 잠시라도 집중할 수 없게하는 주의력 도둑 4인방 (서두름/과잉정보/걱정/잡동사니). 우리는 육체적 속도와 정신적 속도 사이에 균형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처한 현상에서 선택을 해야 할 개인은 늘 욕망/두려움/의무의 바퀴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옳은 선택을 할 때도 있고 그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우리에게 올바른 혹은 자신이 올바르다고 자평할 수 있는 선택을 가져다 줄 방안은?
무엇보다 자기 삶에 대한 성찰이 따라야 할 것이다. 질문은 다양하겠지만 기준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행복/자유, 세상과의 조화, 삶의 질, 죽음 이후에 내가 남길 모습 등등... 자신만의 성공 기준이 필요하다. (만인에게 평등하므로) 죽음은 아름다운 것이다.(초아 샘) 자신만의 성공 기준이 필요하다.
4. 독서 토론 및 그간 읽은 책 나누기 (발표순?)
☆ 송현 서정애: 독서와 글쓰기 그 치유력, 도피성이라 할 지라도... / 요즘 오정희 작가의 작품 세계에 푹 빠졌다. 직접적인 표현은 죄악이라는 작가정신과 일상 언어와 문학 언어를 구분하는 그 처절한 작가적 노력은 섬뜩할 정도로 충격적인 깨달음을 준다. 오 작가의 많은 단편과 수필집을 읽으며 작가의 자격에 대해 생각하다. 그 외에도 동화집을 읽고 있고 이번 방학에는 작정하고 책을 읽었던 것 같다.
☆ 해암 민도식: 제 7의 감각. 평범한 직관/전문가 직관/전략적 직관. 섬광같이 떠 오를 전략적 직관을 연마하려면 읽어야 할 책.
☆ 효석 김혜진: 심리학자, 정조의 마음을 분석하다(김태형) 무엇보다 작가에 끌린다. 국내파이면서 우리 현실에 맞는 분석과 해결책을 내 놓는 사람. 학별에 상관없이 당당히 심리학자라고 자기를 내 놓을 줄 아는 사람. 그런 이가 쓴 책이기에 갑자기 떠난 여행에서 좋은 인연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연산군... 우리가 만드는 게 아닐까?
☆ 효재 오옥균: 로마인 이야기 4-5권. 시오노 나나미라는작가에게 경의를! 학자적 배경이나 기존 작가들이 가진 틀이 없었기에 이런 위대한 작품을 자신의 시각으로 온전히, 발로 그려낼 수 있지 않았을까? 카이사르에 할애된 이 부분은 제한된 시간동안 수 많은 것(전쟁/개혁/문학...)을 치루고 이루어낸 인물에 대한 감탄과 더불어 정점에 도달하는 사람의 術에 대해서도 잠시 생각해 보게 하였다.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읽고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겠다는... 그리고 여자나 돈에 초연했던 카이사르에게서...
☆ 운전 정희근: 그간의 부진을 벗어나고자 10페이지에 이르는 리뷰를 들고 등장하다!!! ^^. 늘 하던 일이지만 또 새로운 일을 맡으면서 (사회적) 조직에 대한 책들을 주로 읽게 됨. 사람에게서 구하라/아름다운 혁명, 공익비지니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리고 이태석 신부의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까지... 이 책은 아이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추천 받은 책으로 '나는 학생이다'를 읽고 있는 중이다.
☆ 형산 최금철: 폴 크루그먼의 경제학 관련 책을 3권 읽었다.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의 현실이 우리에게 고스란히 투영된다. 경제는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정치와 사회 규범으로 인해 망가진다는 저자의 주장에 동감한다. 그리고 소망해 본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소박한 진보주의가 뿌리내릴 수 있기를. 세계철학사가 주 리뷰 대상인데, 고양이 실례 사건으로 인해 프린트는 내지 못했다. --; 고대에서 현대의 철학적 흐름까지를 시대 별로 짚어가는 책인다. 한스 요아힘 슈퇴리히라는 작가의 말은 수박 겉핡기라고 했지만, 우리는 그 겉핡기를 다시 일견하는 데도 힘들었다. 거대한 정신적 흐름을 대강이라도 감 잡고자 노력. 철학은 사랑이다.
☆ 이수 구자봉: 어머니 초상화/긍정이 걸작을 만든다/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세상을 보는 방법. 한국 현대사를 몸으로 겪어 낸 작가들(박완서/이병주...)은 많은 글을 남겼지만 과연 그 분들은 하고 싶은 말을 다 표현하셨을까? 아마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얘기들이 남지 않았나 싶다. 세계사에 유래없는 좌우익의 이념 갈등은 개인의 삶에도 파편으로 박혀있으니... 리뷰 대상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동양 철학의 두리뭉실한 느낌에 반해 서양 철학은 송곳처럼 파고 드는 느낌. 세상에 의지 아닌 것이 없다. 철학에 무관심했던 시절을 뒤로하고, 나 만의 철학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할 듯
☆ 단정 김희주: 사부님의 책을 위주로 10권 독서. 오늘의 리뷰(아니, 건강강의?)는 경피독! 우리 피부를 통해 스며드는 독을 이해하고, 데톡스(해독)하는 법에 대한 단정의 차분한 설명. 필요한 것 이상으로 너무 많이 먹는 현대인들. 가능하면 들어오지 않게 하고 들어온 것은 내보내는 것이 중요. 과식/과음/피로를 멀리해서 간의 해독력을 높이자. 단순히 물 같은 땀을 흘리기 보다는 피지샘에서 땀을 배출하도록 암반욕, 반신욕, 핫요가가 좋다. 담배 많이 피는 형산이나 해암은 니코틴 배출에 좋은 파래를 많이 먹어야 한다. - -;
☆ 운제 김달국: 동양고전 12권 독파중. 서울대 선정 인문도서 50, 만화 독파중, '철학자의 서재'를 일독하기를 권함. 자기계발 서적도 좋지만 인문학적 교양이 쌓여야 내공이 된다. (운제 샘은 워낙 다양하고 많은 책을 리뷰하셔서 제가 다 받아 적지 못함. 여튼 굉장히 화기애애한 리뷰였음. ^^)
☆ 세화 이수진: 파란 눈의 한국인 헐버트. 우리 근대사에 기여한 사람. 자신의 신념을 위해 올곧게 희생하고, 국제사회에서 대한제국을 대변한 분. 이런 분이 있다는 것을 잊고 사는 우리를 일깨우기 위해 이 책을 쓴 작가에게도 감사.
☆ 해성 김태은: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 다섯 가지. 호스피스로서 죽음의 길로 떠날 사람들 곁에서 저자가 체험한 이야기. 죽을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 정말 하나 만이라도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성장하는 것이 인생이지만, 요즘은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것을 배우는것은 아닐까? 후회하지 않기 위해 우리 노력합시다.
☆ 익재 손문익: 삼국유사. 경주라는 지역에서 개발 사업을 하면서, 남산 자락의 돌멩이 하나에도 서려있는 수백 가지 이야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먼나라의 문화나 철학도 좋지만 당장 내 고장의 이야기부터 제대로 알고 싶어 이 책을 읽는다. 그런데 한자가 너무 많고 머리 아프다. - -;;; 우리의 역사, 문화, 전설이 테마가 되는 그런 경주를 만들고 싶은 소망 하나. GLOCAL~
(다음부터는 독서 리뷰는 제외하든지 해야겠습니다. 힘듭니다...ㅋㅋ)
5. 석식 그리고 이별
다음 모임은 4월 3주차(04/16) 경주에서 새터민 강의와 더불어 진행 예정이라는 공지를 마지막으로 식사 장소로 이동. 이번에는 운전하는 분들이 많고 멀리서 온 식구들이 대부분이라 약주는 적당한 선에서 끝났습니다. 효재 샘의 추천 메뉴인 해물 뼈찜은 별미이더군요. 각종 해물과 등뼈찜의 만남은 처음보는 메뉴였는데 맛도 굿~ 모두들 맛나게 먹고 즐거운 환담이 이어졌습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 아쉬운 맘이 크더군요.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모두 행복하시고 매일 매일 성장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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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형산님, 좋은 후기 잘 읽었습니다. 부지런함과 정열에 박수를.짝짝!!
안녕하세요. 첫 참석한 이 현숙입니다.
토요일 오후를 여러분과 함께하면서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랄까? 민도식 선생님의 강의어구를 잠깐 빌리자면^^ 꿈틀대던 욕망을 분출할 수 있는 욕구가 다시 끊어오른 느낌이었습니다. 첫 시간이었지만 한 분 한 분의 책과 삶에 대한 진중함과 열의에 감동받았습니다. 발표 간간히 김달국 선생님의 재치와 익살덕분에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첫 만남의 회포를 풀기엔 짧은 뒷풀이였으나, 이 역시 맛깔나는 음식과 함께해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갑장 친구 이수진양과 오랜 벗 김혜진양과 동행했습니다.경주에서 두 사람을 보내고 부산으로 향하는데 마치 먼 장거리 여행을 하고 집으로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본말에 "세상살이에는 정이 있어야 하고 여행에는 길동무가 있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책을 통한 여러분과의 만남, 언제나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설레임으로 모임에 임하고자 합니다.-저의 초심^^ 책을 통해 저의 멘토링이 되어주실 거라 믿습니다. 저 역시 선배님들의 면면을 배우고 익혀, 몸소 실천하는 영남모임의 일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리가토우 고자이마스...!
안녕하세요. 첫 참석한 이 현숙입니다.
토요일 오후를 여러분과 함께하면서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랄까? 민도식 선생님의 강의어구를 잠깐 빌리자면^^ 꿈틀대던 욕망을 분출할 수 있는 욕구가 다시 끊어오른 느낌이었습니다. 첫 시간이었지만 한 분 한 분의 책과 삶에 대한 진중함과 열의에 감동받았습니다. 발표 간간히 김달국 선생님의 재치와 익살덕분에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첫 만남의 회포를 풀기엔 짧은 뒷풀이였으나, 이 역시 맛깔나는 음식과 함께해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갑장 친구 이수진양과 오랜 벗 김혜진양과 동행했습니다.경주에서 두 사람을 보내고 부산으로 향하는데 마치 먼 장거리 여행을 하고 집으로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본말에 "세상살이에는 정이 있어야 하고 여행에는 길동무가 있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책을 통한 여러분과의 만남, 언제나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설레임으로 모임에 임하고자 합니다.-저의 초심^^ 책을 통해 저의 멘토링이 되어주실 거라 믿습니다. 저 역시 선배님들의 면면을 배우고 익혀, 몸소 실천하는 영남모임의 일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리가토우 고자이마스...!

오옥균
형산의 후기는 늘 칭찬하여도 손색이 없다.
성실함, 민첩함, 정확함, 글의 재치 등등....
감사할 따름이다.
한결같은 사람들이 곁에 있어 참 행복하다.
부산, 울산, 창원, 경주, 포항 ...그야말로 영남권 모임이다.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특히, 새로 인연을 맺은 현숙님,
그리고 명실상부하게 공인된 작가님이 되신 서정애 누님의 등단에 정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집에서 다시 한번 음미하면서 차분히 글을 다시 읽어 보았는데 심사위원들께서도 언급하셨지만 다른 분들의 글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글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좋은 작품 기대 됩니다)
또 4월 즐거운 모임을 기대하며....
성실함, 민첩함, 정확함, 글의 재치 등등....
감사할 따름이다.
한결같은 사람들이 곁에 있어 참 행복하다.
부산, 울산, 창원, 경주, 포항 ...그야말로 영남권 모임이다.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특히, 새로 인연을 맺은 현숙님,
그리고 명실상부하게 공인된 작가님이 되신 서정애 누님의 등단에 정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집에서 다시 한번 음미하면서 차분히 글을 다시 읽어 보았는데 심사위원들께서도 언급하셨지만 다른 분들의 글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글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좋은 작품 기대 됩니다)
또 4월 즐거운 모임을 기대하며....

운전 정희근
샬롬!
늘 돌아설땐 마음의 흐뭇함 가득 담고 돌아옵니다.
다음번엔 제대로 역할을 감당하여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흐뭇함 안고 가겠다는 다짐을 해 왔지만 다시금 반성만 되풀이함에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을 올립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너무 좋습니다.
좋은 분들 만나서 귀한 말씀, 덕담, 정보, 사랑을 나눌 수 있으니 좋을 수 밖에요.
새로운 만남도 늘 생기니 그 역시 얼마나 큰 즐거움인지요.
이제 부산에서의 모임도 재추진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부산멤버들이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이지요.
후기를 맛깔나게 올려주신 형산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첫번째로 댓글을 올려주신 새내기 현숙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현숙님은 연락처와 메일주소를 저에게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늘 돌아설땐 마음의 흐뭇함 가득 담고 돌아옵니다.
다음번엔 제대로 역할을 감당하여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흐뭇함 안고 가겠다는 다짐을 해 왔지만 다시금 반성만 되풀이함에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을 올립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너무 좋습니다.
좋은 분들 만나서 귀한 말씀, 덕담, 정보, 사랑을 나눌 수 있으니 좋을 수 밖에요.
새로운 만남도 늘 생기니 그 역시 얼마나 큰 즐거움인지요.
이제 부산에서의 모임도 재추진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부산멤버들이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이지요.
후기를 맛깔나게 올려주신 형산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첫번째로 댓글을 올려주신 새내기 현숙님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현숙님은 연락처와 메일주소를 저에게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이수
민도식씨와 같이 창원에서 시간에 맞추어가느라 숨차게 달리어 강의실에 도착해보니 그래도 시간내다.
운전 정희근회장이 계시니 하긴 하나 보다 . 다들 참석은 꼭해야 하나 보다 하고 한분 두분 부산에서
서울에서 또 창원 진해 울산에서 조금 늦게라도 모여들었다. 반가운 얼굴들.그간에 읽은 책을 일일이
다 말할 수는 없고 그중에 골라 얘기를 한다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 것은 언제나 나중에 얘기하려다가
그만 놓치고 만다.
나는 지금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읽고 있는데 이 의지가 독일말로 WILLE라는 것인데 아무래도
이 의지라는 것이 잘못번역된 것 같다. 이 의지는 이성을 갖고 뭣을 해보려는 의지를 말하는 것같고
WILLE는 이 이성을 갖지 않고 그냥 뭣을 해보려는 마음가짐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가.해서 이런 식으로
중요한 의미를 물고 늘어 지면서 책을 읽고 있음을 얘기해보고 싶었는데 그냥 운을 뗀다는 것이 피상적인
얘기로 너무 많은 얘기를 해버리고 말았다. 빨리 매듭을 지으려고 하다보니 정말로 하고 싶은 얘기는
맘속에 맴돌고 만다. 다음을 기약해본다. 언제나 나의 부족한 것을 느끼게 만드는 장소와 사람들.

혜암 민도식
형산 아우님! 바쁜 것이 경쟁력이란 말로 회초리 들었습니다.
전날 마신 숙취 때문에 이수 선생님에게 부탁하여 차를 얻어 타고 갈 행운을 얻었습니다.
오고 가는 길에 나눈 가슴 깊은 대화속에서 삶의 혜안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늘 겸손하고 진지한 이수선생님의 세계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안내 잘못으로 철강단지를 우회하여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회장님, 혜진씨, 새로 오신 항공사 승무원 스타일의 현숙씨, 달국이 형님, 정애 누님, 조금 있다가
등산복 차림으로 오신 책임감 강한 옥균이 형님, 짤릴 위기에 몰려 얼굴 내민 수진씨, 새로운 일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시험하고 있는 희주씨, 늘 모임의 중심에서 무게를 잡아 주시는 정신적 지주 초아 선생님,
2번째 오신 예의 바르고 조심성이 많은 초아 선생님의 그림자 분, 조금 있다가 도착한 늘 존재감을 증명해
주는 귀여운 앙마 양우씨, 또 조금 있다가 빈곳을 확실히 채우 주며 에너지를 발산하는 태은 총무님, 요즘
확실하게 참석율을 높이며 또 하나 큰 기둥이 되어 주시는 문익 형님....
모두 다 외로움과 고독이 가득한 세상을 살고 있는 제게 그리움의 항아리가 빌 때 마다 생명수 가득 채워
주시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부족한 제게 언제나 이 세상에서 살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자존감을 높여 주는 다정한 멘토들 입니다.
즐거움이 있을 땐 가랑비처럼 가슴속으로 젖어 들지만, 하나의 주제를 접하게 되면 섬광이 비칠 정도로
깊이와 열정을 보여주시는 분 들입니다.
강의를 하면서, 강사의 의식을 깨워주는 수진씨의 반어적인 질문도 좋았고, 또 한 단계 내공을 끌어 올리는
초아 선생님의 촌평도 좋았습니다. 회장님은 그 곳에 있는 것으로 존재감이 빛납니다.
달국 형님의 긴장을 풀어 주는 의도된 어눌함도 사람들의 긴장감을 풀어 주었고, 문학인의 길을 걷고 있는
정애 누님의 진지함도 또 죽비가 되었습니다.
독서토론의 진지함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것으로 이제 완연하게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었고,
모임 또한 신구 조화가 균형을 이뤄 잘 맞는 기어처럼 영생할 것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라기 보다는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참부자 정신으로 무장한 마음이 따뜻한 분들,
자기 분야에서는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 보여 주는 타인을 위한 치어리더적 베품,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통해 모자이크 그림이 더 빛나도록 해주는 하모니.
제가 이 모임에 와서 마음으로 느낀 감상들입니다.
뒷풀이 장소로 이동할 때와 옮긴 후, 진심으로 제 미래를 걱정해 주신 초아 선생님의 후덕한 배려
또한 감사드립니다.
오랜 만에 옆에서 대작을 해 준 수진씨 감사 드리고요, 짧은 시간이지만 자기 자리 확실하게 각인시킨
혜진씨 모습 보기 좋았고, 오랜 만에 얼굴 붉히며 한 잔 들이키는 양우씨 모습은 빛나게 보였으며, 자신을
망가뜨림으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는 마력을 지닌 달국 형님의 여유로움, 목소리 하나로 좌중을 즐겁게
하는 총무님, 오랜만에 분위기 잡을 찬스 잡고 술잔을 건네 주신 옥균이 형님, 묵묵히 술 한 잔 따라 준
희주씨, 초아 선생니 말씀 열심히 경청하며 앞 자리를 지켜 주신 문익형, 늘 다른 사람으 뒷바라지 하기 위해
자신의 생리적 욕구조차 억제 하며 살아가는 형산 아우님, 첫 도장을 확실하게 찍으며 모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신 현숙씨, 그림자 처럼 초아 선생님을 배려하시는 그 분, 멀리서 늘 사랑싸움을 하는 정애 누님,
자리를 채워 주는 것으로 묵향처럼 향이 가득한 이수 선생님...
모두 짧은 시간에 보여 준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제 차로 이동했더라면, 2차로 이끌어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이수 선생님의
눈치를 보며 빨리 귀향 길에 올라야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나눈 이수선생님의 과거 직장경험들과 아직도 현직에서 일하면서 더 나은 미래와
열정을 말씀 하시는 모습에서 또 부끄러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또 두 달이 바쁘게 흘러 가겠지요.
짧은 시간 느낀 그리움을 생각 날 때마다 한 모금씩 꺼내 마시며 우린 또 자신만의 시간을 채울
것입니다.
모두에게 복 된 시간이 되어 두 달 후에 또 하나씩 이야기 보따리 풀 그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있어 제 삶에 고독과 외로움이 줄어 듭니다.
구변경연 함성은 그렇게 오래 오래 빛날 것입니다.
혜암 민도식
전날 마신 숙취 때문에 이수 선생님에게 부탁하여 차를 얻어 타고 갈 행운을 얻었습니다.
오고 가는 길에 나눈 가슴 깊은 대화속에서 삶의 혜안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늘 겸손하고 진지한 이수선생님의 세계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안내 잘못으로 철강단지를 우회하여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회장님, 혜진씨, 새로 오신 항공사 승무원 스타일의 현숙씨, 달국이 형님, 정애 누님, 조금 있다가
등산복 차림으로 오신 책임감 강한 옥균이 형님, 짤릴 위기에 몰려 얼굴 내민 수진씨, 새로운 일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시험하고 있는 희주씨, 늘 모임의 중심에서 무게를 잡아 주시는 정신적 지주 초아 선생님,
2번째 오신 예의 바르고 조심성이 많은 초아 선생님의 그림자 분, 조금 있다가 도착한 늘 존재감을 증명해
주는 귀여운 앙마 양우씨, 또 조금 있다가 빈곳을 확실히 채우 주며 에너지를 발산하는 태은 총무님, 요즘
확실하게 참석율을 높이며 또 하나 큰 기둥이 되어 주시는 문익 형님....
모두 다 외로움과 고독이 가득한 세상을 살고 있는 제게 그리움의 항아리가 빌 때 마다 생명수 가득 채워
주시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부족한 제게 언제나 이 세상에서 살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자존감을 높여 주는 다정한 멘토들 입니다.
즐거움이 있을 땐 가랑비처럼 가슴속으로 젖어 들지만, 하나의 주제를 접하게 되면 섬광이 비칠 정도로
깊이와 열정을 보여주시는 분 들입니다.
강의를 하면서, 강사의 의식을 깨워주는 수진씨의 반어적인 질문도 좋았고, 또 한 단계 내공을 끌어 올리는
초아 선생님의 촌평도 좋았습니다. 회장님은 그 곳에 있는 것으로 존재감이 빛납니다.
달국 형님의 긴장을 풀어 주는 의도된 어눌함도 사람들의 긴장감을 풀어 주었고, 문학인의 길을 걷고 있는
정애 누님의 진지함도 또 죽비가 되었습니다.
독서토론의 진지함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것으로 이제 완연하게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었고,
모임 또한 신구 조화가 균형을 이뤄 잘 맞는 기어처럼 영생할 것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라기 보다는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참부자 정신으로 무장한 마음이 따뜻한 분들,
자기 분야에서는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 보여 주는 타인을 위한 치어리더적 베품,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통해 모자이크 그림이 더 빛나도록 해주는 하모니.
제가 이 모임에 와서 마음으로 느낀 감상들입니다.
뒷풀이 장소로 이동할 때와 옮긴 후, 진심으로 제 미래를 걱정해 주신 초아 선생님의 후덕한 배려
또한 감사드립니다.
오랜 만에 옆에서 대작을 해 준 수진씨 감사 드리고요, 짧은 시간이지만 자기 자리 확실하게 각인시킨
혜진씨 모습 보기 좋았고, 오랜 만에 얼굴 붉히며 한 잔 들이키는 양우씨 모습은 빛나게 보였으며, 자신을
망가뜨림으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는 마력을 지닌 달국 형님의 여유로움, 목소리 하나로 좌중을 즐겁게
하는 총무님, 오랜만에 분위기 잡을 찬스 잡고 술잔을 건네 주신 옥균이 형님, 묵묵히 술 한 잔 따라 준
희주씨, 초아 선생니 말씀 열심히 경청하며 앞 자리를 지켜 주신 문익형, 늘 다른 사람으 뒷바라지 하기 위해
자신의 생리적 욕구조차 억제 하며 살아가는 형산 아우님, 첫 도장을 확실하게 찍으며 모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신 현숙씨, 그림자 처럼 초아 선생님을 배려하시는 그 분, 멀리서 늘 사랑싸움을 하는 정애 누님,
자리를 채워 주는 것으로 묵향처럼 향이 가득한 이수 선생님...
모두 짧은 시간에 보여 준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제 차로 이동했더라면, 2차로 이끌어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이수 선생님의
눈치를 보며 빨리 귀향 길에 올라야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나눈 이수선생님의 과거 직장경험들과 아직도 현직에서 일하면서 더 나은 미래와
열정을 말씀 하시는 모습에서 또 부끄러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또 두 달이 바쁘게 흘러 가겠지요.
짧은 시간 느낀 그리움을 생각 날 때마다 한 모금씩 꺼내 마시며 우린 또 자신만의 시간을 채울
것입니다.
모두에게 복 된 시간이 되어 두 달 후에 또 하나씩 이야기 보따리 풀 그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있어 제 삶에 고독과 외로움이 줄어 듭니다.
구변경연 함성은 그렇게 오래 오래 빛날 것입니다.
혜암 민도식

황성일
가족여행으로 이번 모임은 불참하였습니다. ㅎㅎ
민소장님의 정신이 번쩍 들게하는 강연을 듣지 못해 아쉽네요. 요즘 보기 드문 명강사님이신데...
언제나 든든한 영남의 정회장님 하시는 사업으로 몸이 열이라도 부족하겠지만 계속 자원봉사 부탁합니다.
수진씨, 혜진씨, 양우씨, 희주씨, 첫 미팅이신 현숙씨, 이번 모임에는 많은 미인께서 참석해주셨군요.
달국 형님, 형수님, 총무 해성 김태은님, 옥균 선배님,
작년 말에 부산서 뵜던 초아 선생니임, 함께오신 동행자님,
경주 천군 단지의 문화재 보호와 자원 개발을 고민하시는 문익 사장님,
영남 모임의 리뷰 전문가 형산님,
작년 9월 '캐나다에서 인생의 이모작을' 책을 지으신 이수 선생님,
댓글로 인사를 대신 합니다.
다음 모임인 4월 16일에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들을 재연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민소장님의 정신이 번쩍 들게하는 강연을 듣지 못해 아쉽네요. 요즘 보기 드문 명강사님이신데...
언제나 든든한 영남의 정회장님 하시는 사업으로 몸이 열이라도 부족하겠지만 계속 자원봉사 부탁합니다.
수진씨, 혜진씨, 양우씨, 희주씨, 첫 미팅이신 현숙씨, 이번 모임에는 많은 미인께서 참석해주셨군요.
달국 형님, 형수님, 총무 해성 김태은님, 옥균 선배님,
작년 말에 부산서 뵜던 초아 선생니임, 함께오신 동행자님,
경주 천군 단지의 문화재 보호와 자원 개발을 고민하시는 문익 사장님,
영남 모임의 리뷰 전문가 형산님,
작년 9월 '캐나다에서 인생의 이모작을' 책을 지으신 이수 선생님,
댓글로 인사를 대신 합니다.
다음 모임인 4월 16일에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들을 재연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혜진
집으로 돌아오는길 형산님의 후기를 넘 기다렸답니다. 역쉬 멋지세요!!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할까요? 저의 미흡한 북리뷰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하고픈말을 깔끔히 정리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가이름까지 챙겨주시고 넘 감사드립니다.(심리학자, 김태형 ^^ 잊지못할것같습니다.)
고문이신 초아선생님, 서울에서 대구로 그리고 포항까지 피곤한 몸이였을 텐데 단아한 모습으로 끝까지 함께해주신 분께 인사도 드리지 못하였네요. 오랜만인 수진이(보고싶었다 칭구야 ㅎ), 12월 모임에 처음뵌 달국선생님과 한지붕아래 계시는 저보다 더 젊게 사시는 서정애님, 은은한 향기의 미소 희주언니, 삶에 대해서 누구보다 진지하신 구자봉선생님, 제 옆자리에 앉으신 명강사 민도식님, 경주남산 등산하고 오신 변함없으신 오옥균님, 든든하고 카리스마 넘치시는 총무 김태은님, 저의 이상형이신 손문익님, 아름다움에 취해버린 권양우님, 언제나 묵묵히 그 자리에 계시는 정희근회장님(오늘 총무하라는 말씀 못알아들어 죄송해요. 회비 거두시는 총무님 모습에 반성했습니다.^^), 다음후기를 기다리게 하고 따뜻하신 최금철님(12월 모임에 과자 두봉다리 챙겨주셔서 이번 겨울 잘 버텼답니다. 감솨~~), 황성일님, 서정미님, 윤태희님, 홍효정님 못뵈어 아쉬웠습니다. ... 매우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두달은 이 기운으로 잘 버티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또 뵈어요~~~~
꿈보다 해몽이 좋다고 할까요? 저의 미흡한 북리뷰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하고픈말을 깔끔히 정리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가이름까지 챙겨주시고 넘 감사드립니다.(심리학자, 김태형 ^^ 잊지못할것같습니다.)
고문이신 초아선생님, 서울에서 대구로 그리고 포항까지 피곤한 몸이였을 텐데 단아한 모습으로 끝까지 함께해주신 분께 인사도 드리지 못하였네요. 오랜만인 수진이(보고싶었다 칭구야 ㅎ), 12월 모임에 처음뵌 달국선생님과 한지붕아래 계시는 저보다 더 젊게 사시는 서정애님, 은은한 향기의 미소 희주언니, 삶에 대해서 누구보다 진지하신 구자봉선생님, 제 옆자리에 앉으신 명강사 민도식님, 경주남산 등산하고 오신 변함없으신 오옥균님, 든든하고 카리스마 넘치시는 총무 김태은님, 저의 이상형이신 손문익님, 아름다움에 취해버린 권양우님, 언제나 묵묵히 그 자리에 계시는 정희근회장님(오늘 총무하라는 말씀 못알아들어 죄송해요. 회비 거두시는 총무님 모습에 반성했습니다.^^), 다음후기를 기다리게 하고 따뜻하신 최금철님(12월 모임에 과자 두봉다리 챙겨주셔서 이번 겨울 잘 버텼답니다. 감솨~~), 황성일님, 서정미님, 윤태희님, 홍효정님 못뵈어 아쉬웠습니다. ... 매우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두달은 이 기운으로 잘 버티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또 뵈어요~~~~

푸른바다
두 달에 한 번씩 모이는 구변경연 영남권 모임~
작년 2010년 한 해 동안에는 적극적으로 참석하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모임 이후 변함없이 항상 올라오는 형산님의 후기 덕분에 늘 영남권 모임 가족들과 함께 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고, 그래서인지 아주 오래간만에 참석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하지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는???' 우리 모임의 기본 운영철학 덕분인 것 같기도 합니다. 후훗.
안 나오는 사람만 손해라는 것~~맞죠??
독서토론회 진행방식이 선정도서 1권 Review 하던 예전과는 달리 보다 다양한 정보와 의견나눔을 할 수 있게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두 달의 시간, 금방입니다.
하루하루 일상생활에 쫓기다보면 변화와 혁신이 그리 녹녹치만은 않습니다만,
그래도 의식을 깨우고, 목표달성을 위해 계획한 것들을 실천하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꿈꾸고 성취하는
영남권 모임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챔피언' 아닐까요?
오는 4월 16일 스물 세 번째 모임때까지
저 스스로도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를 위해 차곡차곡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내실을 기하겠습니다.
그간에 평안하시고, 몸 건강하시고, 매일매일의 승자 되세요. yangwoo 드림.

단정
형산선생님의 후기는 참 맛깔스럽습니다. 가슴따뜻 하게도 하고 읽으면서 그때를 생각하면서 혼자 웃기도 합니다.길치인 제가 도로에서 헤메는 바람에 늦게 도착했는 데도 반갑게 맞이해 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예쁘고, 똑소리나는 현숙님 환영합니다. ^^ 착하고 책임감이 강한 혜진아 만나서 반가웠어^^ 너무도 반가운 양우언니 정말 보고 싶었어요...눈에 안 보여서 조금 섭섭했었는데 나중에 들어오신 익재선생님과 태은언니의 등장으로 분위기 갑자기 더 좋아 져서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제 옆에 앉아 계신 이수선생님 존경합나다.끝임없이 읽고 또 읽고 그 깊이를 확실하게 알때 까지 연구하고 고민 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릅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저의 짧은 지식으로 그깊이 이해 할수 없지만 배우는 자세로 늘 귀 열어 놓을 께요.^^효재선생님 로마이야기 너무 재미있게 들었어요 .나고 읽어야지 하고 생각했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서정애 선생님 그날밤 장동대 를 읽고 가슴이 뭉클 했어요. 읽으면서 선생님 집 장동대를 선생님이 바라보고 계시는 모습이 그려지더군요.저는 또 그모습을 바라 보고 있구요...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모인 구본경영함성 가족들 싸랑합니다.^^
예쁘고, 똑소리나는 현숙님 환영합니다. ^^ 착하고 책임감이 강한 혜진아 만나서 반가웠어^^ 너무도 반가운 양우언니 정말 보고 싶었어요...눈에 안 보여서 조금 섭섭했었는데 나중에 들어오신 익재선생님과 태은언니의 등장으로 분위기 갑자기 더 좋아 져서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제 옆에 앉아 계신 이수선생님 존경합나다.끝임없이 읽고 또 읽고 그 깊이를 확실하게 알때 까지 연구하고 고민 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릅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저의 짧은 지식으로 그깊이 이해 할수 없지만 배우는 자세로 늘 귀 열어 놓을 께요.^^효재선생님 로마이야기 너무 재미있게 들었어요 .나고 읽어야지 하고 생각했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서정애 선생님 그날밤 장동대 를 읽고 가슴이 뭉클 했어요. 읽으면서 선생님 집 장동대를 선생님이 바라보고 계시는 모습이 그려지더군요.저는 또 그모습을 바라 보고 있구요...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모인 구본경영함성 가족들 싸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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