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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2일 20시 27분 등록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입니다.

2008년 1년 동안 책을 무지하게 열심히 읽었습니다. (진짜 X 백만곱절)
그래서인지, 머리 속에서 지진이 나더라구요. ㅎㅎ

연구원 막바지 어느 날, 물리학과 인문학, 사회학, 그리고 또 기타 등등 그 때까지 제 인생에서 읽은 모든 책들과 제 삶의 경험들이 모두 다 녹아서 한데 뭉쳐지는 이상한 체험이 일어나기 시작 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머리 속 빅뱅이 일어났던 게지요. 그것 뿐 아니라,  부족한 제 언어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들이 연속 일어났습니다. 마치 쓰나미 물결에 쓸려가는 한 마리 돼지(?) 같은 느낌이었죠. 

처음에는 그 거대한 물결에 얼마 간 저항하다가 어느 날 그냥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그저 그 물결을 따라 가기로 마음을 먹어 버렸답니다. 그리하여 혼자만의 내면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심히 위험해 보이는 짓거리들을 하러 다녔지요. 그러다 보니, 독일로, 프랑스로, 인도로, 내면 여행을 하러 세계 방방 곡곡까지 헤매게 되더군요. 마치 미친 XX 처럼.

그 내면의 여행 끝에 저만의 독특성 (uniqueness)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사부님이 말씀하신 것들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자신 안의 영웅이라던지, 뭐 그런 것들 말입니다.

더 웃긴 것은 연구원 생활 시작머리에 '그저 평범한 직장인 생활을 하는 것'만이 비전이라고 말해서 사부님의 황당한 눈길을 받던 제가 1인 기업이라는 것을 시작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에라이, 모르겠다.'라는 정신으로 두눈 딱 감고 저지른  일이라 아직은 엉성한 데가 많이 있지만 저지르고 나니 생긴대로 사는 거 같아서 배 속이 매우 편안합니다.

가끔 재미나게 살고 싶은 분들, 구라 현정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궁금하신 분들 제 블로그 들러주십시오 !!!!
방명록에 글을 남겨 주시면 더더욱 좋습니다....트윗과 페북에도 연결해 주시면 더더더욱 좋구요

블로그 : http://blog.naver.com/ohjaemiworld 
트윗: @chloehyunjungoh
페북 : @chloehyunjungoh

그럼 이만 총총

참,참 연구원 동지들은 경주에서 뵙겠습니다
쓰나미가 지나간 뒤라 지금은 제정신 입니다 ^^

p.s. 싸부님, 구라는 삶을 아주 자알 살았습니다.
        때가 되면 책을 내 놓을 터니 '책을 내 놓으라'는 말씀만은 당분간 사양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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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hteu
2011.03.25 16:00:54 *.13.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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