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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0일 17시 09분 등록
 


요즘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요즘 가뜩이나 글 쓸 시간이 부족한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분들께서

제게 왜 글 빨리 안 올리냐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시는군요.

한편으론 기쁘고, 또 한편으론 참 부담되네요.

하지만 우짜되었든 간에 제가 저지른(?) 일이니 제가 해결해야지요.

최소한 일주일에 한편 씩은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총 10부 정도면 끝날 것 같으니까 일단 그 마무리까지만 열심히 뛰어 보겠습니다.

제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 직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자, 전편에 계속 이야기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직장인의 경제적 목표는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뜬구름 잡기식 부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왜냐? 확률적으로도 가능성으로도 거의 희박하기 때문이죠.

목표는 현실적이어야 하며, 실현 가능성이 있어야만 목표로써 가치가 있습니다.

목표가 비현실적이며,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면 그것은 목표가 아니라 꿈에 불과한거죠.


꿈도 좋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꿈만 꾸며 살 수 없다는데 치명적 문제가 있습니다.

이미 결혼하여 자식까지 둔 사람에게, 더군다나 삶의 반환점을 앞두거나 이미 지난 사람들에게

현실의 경제적 문제는 노년의 시기는 물론 눈 감는 날까지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일반 직장인의 경제적 목표란 금전적으로 큰 문제없이 삶을 보낼 수 있는 정도가 이상적이라 판단합니다.

즉, 죽는 날까지 자식들에게 손 안 벌리고, 끼니 걱정 하지 않으며, 마음 편히 취미 생활을 즐기고,

1년에 한번 정도는 아내(혹은 남편) 손 잡고 해외 나들이 갈 수 있는 정도,

게다가 자식들 기념일이나 손주들 축하할 일이 생겼을 때 어느 정도 보태줄 수 있는 경제적 수준이라면...

뭐, 이 정도라면 경제적으로는 꽤 괜찮은 수준이라 할 수 있겠죠? ^^;;


저는 이 수준을 일반 직장인이 목표로 삼아야 할

<경제적 자유의 수준(이후로는 제 맘대로 줄여서 ‘경자수’라 칭하겠습니다.. ^^;;)>이라고 생각합니다.

죽 금전적 문제에 의해 내 삶이 흔들리거나 좌지우지 되지 않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또한 최소한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사거나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충동적으로는 못하더라도

일정기간 계획을 세워 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괜찮다고 보는 겁니다.


하지만 저희 코 앞에 와 있는 현실은 전혀 그러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상황은 갈수록 악화 일로에 있습니다.

끊임없는 경기침체, 대규모 구조조정, 비정규직의 활성화, 취업난, 노령화 사회 등등 온갖 악재가 산재해 있죠.

많은 어르신들이 그런 말을 하시죠.

“예전에는 사는게 이토록 힘들지는 않았었는데...”

앞으로 우리들 또한 이런 말을 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그건 우리의 잘못 때문은 아닙니다.

사회가 변하고 산업구조 자체가 인간의 노동력을 덜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현재가 먹고 살만 하다고, 안정되어 있다고 안주하는 사람은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에 나오는 베짱이처럼 되고 말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하겠습니다.(저부터... ^^;;)



수입대지출 그래프2.gif 


자, 다시 그래프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위의 그래프에서 매우 주의깊게 봐야만 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A와 B 그리고 C와 D의 상관관계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A와 B는 지출이 수입을 초과하는 구간입니다. 즉 지출 ≫ 수입의 시기인거죠.

그리고 C와 D는 반대로 수입이 지출보다 많은 구간으로 수입 〉 지출이라 보시면 됩니다.


인생 전반에 걸쳐 <경자수>에 도달하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

산수만 조금 할 줄 알면 됩니다만...

공식으로 표현해 볼까요?


A + B ≦ C + D


즉 지출초과 구간보다 수입초과 구간의 면적이 더 크면 된다는 겁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지출 ≦ 수입 이란 야그죠...


다 알고 있는 얘길, 뭐 그래프까지 그려가며 설명하냐고요?

의외로 이런 단순한 진리(?)를 잊고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월급쟁이 생활이란 것이 한달 단위로 반복되어 돌아가다 보니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거죠.

특히나 내 소중한 급여통장이 항상 (-)로 안정(?)되이 운영되고 있다면...

넓고 길게 본다는 것... 아주 어려운 문제임에 분명할 겁니다...


공식에 의거하여 위의 그래프를 들여다 보시노라면,

아무리 눈씻고 되새겨 보아도 C+D 영역이 A+B 영역을 초과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구체적, 계획적 그리고 어떠한 특별한 대안이 없다면

살아가는 동안 <경자수>는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해발 8,091m) 등정에 도전하지도 못한 채,

그저 안타까운 마음으로만 바라보는 것과 같다 할 수 있겠죠...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도전합니다.

주식, 채권, 부동산, 펀드, 연금, 보험, 저축, 경매 등등 그 종류만도 수십여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재테크 방법들이 우리를 현혹하죠.

그렇다면 과연 재테크로만 <경자수>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저는 유감스럽게도 ‘노, 노, 노~’라고 살짜꿍 외칩니다.


위 그래프의 녹색선은 재테크(평균 7% 수익률)를 통한 수입의 증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소 보수적으로 본 경향이 없진 않지만 재테크란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100이란 원금이 있을 때 정말 잘 해야 10정도만 늘릴 수 있는 것이 재테크죠.

즉 1년에 10%의 수익률만 건질 수 있다면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1년에 따블을 했다거나 50%의 수익을 거둘 수도 있겠죠.

하지만 최소 10년 혹은 그 이상의 장기간 수익률을 놓고 본다면

사실 10%도 달성하기 어려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재테크 만으로 대박이 나서 <경자수>에 도달했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극히 드문,

로또 1등 혹은 최소 2등에 당첨되는 것을 바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해야 하겠죠...


신문 혹은 방송에 500만원을 가지고 주식투자를 해서 수십억을 벌었다거나,

부동산 투자 혹은 경매를 통해 집을 수십 채 보유하게 되었다는 사람에 대한 기사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정말 특별하니까 나오는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 그렇지 못하고 또 그런 것이 당연하니까 기사화할 이유가 없는거고요.

우린 평범한 일반 직장인 아닙니까.

그러니 재테크만으로 인생역전을 한다거나, 한 몫 크게 벌어 보겠다는 투기적 마인드는

오늘부로 폐지로 꽁꽁 싸서 과감히 휴지통에 버리시길 바라겠습니다...요...




끙...

얘기가 자꾸 늘어지고 있죠?

죄송합니다... 제 글실력도 모자르고, 머리도 슬슬 노화되다보니 자주 시스템 오류가 발생되네요... 쩝...

다음 편에는 조금 진도를 빨리 빼 보도록 할께요... ^^;;

다시 주말이네요.

주말 잘 보내시고요, 저는 아주 쪼끔만 쉬고, 혼자 열심히 진도 빼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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